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체)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2017년 3월 말 기준 각 시 도에 등록된 상조업체는 186개로 지난해 하반기 정보 공개 당시 보다 11개 업체가 감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2017년 3월 말까지 12곳이 폐업 · 등록을 취소하고 신규로 등록한 업체는 1곳이다. 2012년 이후 상조업체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이는 업체간 과도한 경쟁과 업종내 수익성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자료를 제출한 174개 사 중 절반이 넘는 95개(54.6%) 업체가 수도권에, 영남권에 45개(25.9%) 업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가입자 수는 483만 명으로, 2016년 9월 말 기준에 비해 45만 명이 증가했다. 가입자 수가 5만 명 이상인 업체는 23개로 전체 업체 수의 13.2% 이고, 이들 업체의 가입자 수는 398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2.3%를 차지했다. 2016년 9월 말 대비 가입자 수 5만 명 이상 업체 수는 2개가 증가한 반면, 가입자 수 1,000명 미만 업체 수는 6개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업체의 가입자 수가 400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2.8%
고양 상여ㆍ회다지 소리를 복원한 장례문화 계승자 김우규 씨와 한글 선화체를 개발한 서예가 김종태 씨,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제작해 UN에 기증한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씨가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상 후보자 33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선정위원회 검증을 거쳐 최종 3인을 선정했다.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민을 예우하고 이들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표창으로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선정해 왔다. 김우규(79)씨는 20년 동안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58호인 고양 상여ㆍ회다지 소리를 복원 보존한 공로로 선정됐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각종 행사에서 상여ㆍ회다지 소리를 공연하며 전통 장례문화 계승을 위해 노력해 온 김 씨는 2012년부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에 광화문 광장과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영령 진혼제를 진행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씨는 또 2010년 제151회 독일 비스바덴 카니발에 초청돼 경기도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알리기도 했다. 고양 상여ㆍ회다지 소리는 최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 회다지소리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인 대구 신암선열공원을 국립묘지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가 규정하는 국립묘지의 종류에 신암선열공원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대구경북 현역 국회의원 25명 모두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권에선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화 법안'의 처리 여부가 대구경북의 정치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분이 충분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4조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사망한 사람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신암선열공원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신암선열공원은 대구시가 관리하는 현충시설로 지정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 현재 신암선열공원에는 건국훈장 독립장(1기), 애국장(12기), 애족장(33기), 대통령표창(2기), 서훈 미취득(4기)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52기)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법률안 발의에는 대구`경북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한 데다 정진석`정용기`박찬우 의원도 힘을 보탰다. 정치
인천시는 부평 인천가족공원에 공설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가족공원에는 화장로 20기와 묘지 및 봉안시설 등을 갖추고 있지만 장례식장이 없어 그동안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동구 인천의료원에 공설 장례식장이 1곳 있으나 저소득층의 장례 비용 부담 완화와 건전한 장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천가족공원에 공설 장례식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공익성과 사업효율성, 시민 이용만족도 등을 고려할 때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시는 63억원을 투입해 인천가족공원 내 3898㎡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로 공설 장례식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빈소 10실과 안치실, 염습실 등이 조성된다. 시는 올해 투자심사와 도시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내년 착공, 2019년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가족공원 장례식장을 수익시설이 아닌 실질적인 주민복지 시설 역할을 수행하도록 이용요금을 민간 장례식장의 60% 수준으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인천가족공원에 공설 장례식장이 건립되면 지역 사설 장례식장의 반발과 인천의료원 장례식장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인천시에는 병원
지난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장례를 돕는 강아지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특별한 직업을 가진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활동 중인 보더콜리 종의 '커미트'. 커미트는 슬픔에 빠진 유족들을 위로해주는 장례서비스를제공하는 치료견이다. 놀랍게도 커미트는 장례에 관한 업무를 꽤나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견주인 멜리사 언프레드는 "커미트를 그냥 보조견 중 한 마리로 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커미트는 텍사스주에서 최초로 장례 일을 하는 치료견이다"라고 말했다. 멜리사는 장례서비스를 준비하고 수행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치료견들이 유족들의 고통을 위로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멜리사는 커미트가 얼마나 많은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잘 몰랐다. 그는 수소문 끝에 커미트를 미국 반려동물 관련용품 유통기업인 '펫코'를 통해 보조견 자격테스트를 받게 했다. 그 후 커미트는 비영리 애견훈련업체인 '어스틴 도그 알리안스'에서 치료견 수업을 들었다. 커미트는 지난달 20일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치료견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그 후 멜리사는 커미트와 함께 장례식 업무를 하게 됐다. 그는 커미
을지대학교병원이 새 단장에 나선다. 병원은 본관 외래 2~4층 2511.52㎡ 및 지하 1~2층 장례식장 2725.90㎡ 등 총 5237.42㎡ 규모의 리모델링을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3층에 중환자실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통합중환자실, 외상중환자실을 내·외과계 중환자실과 외상중환자실 등 3개 중환자실로 확대한다.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전용 시술실과 감염관리 음압시설이 구축된 기관지 내시경실도 신설한다. 심혈관센터도 확장해 심혈관조형술 및 중재시술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며, 가족분만실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외래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지하 1~2층에 위치한 장례식장도 전면 리모델링된다. 이를 통해 현재 총 8개의 빈소를 운영 중인 장례식장은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장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을지대병원은 사업자 선정을 위해홈페이지를 통해 입찰내용을 공고했다. 입찰은 내달 11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27일 진행되며 세부내용은 을지대병원 홈페이지(http://www.emc.ac.kr) 내 ‘입찰정보’란을 참조하면 된다. 홍인표 원장은 “환자의 편의를 고려한 동선을 구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난한 아빠는 아픈 딸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그저 딸 아이의 죽음을 대비해 무덤을 파고 함께 눕는 일 밖에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와 피어비디오는 중국 쓰촨성 네이장시에 사는 장리용의 가슴 아픈 사연을 영상으로 전했다. 장리용의 딸인 장신레이(2)는 태어난 지 2개월 만에 선천성 혈류 장애 질환인 '지중해빈열'(thalassemia, 탈라세미아)진단을 받았다. 이 병에 걸리면 적혈구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물질인 헤모글로빈이 생산되지 않거나 그 양이 너무 적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중증이 되면 15세가 되기도 전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환자들은 수혈이나 오염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킬레이션 요법을 평생에 걸쳐 받아야 한다. 장리용 역시 그런 딸을 살리기 위해 10만 위안(약 1680만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많은 사람에게서 돈을 빌려 치료비를 댔지만 별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아내 덩민 뱃속의 아이를 통해 제대혈(탯줄혈액) 이식까지 생각했으나, 수술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 결국 장리용과 덩민은 더 이상 치료비를 댈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딸을 놓아주기로, 딸 신레이의 죽음
통계청은 27일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1997년 이후 매년 양성평등주간(7월1~7일)에 여성의 모습을 조명하는 이 같은 통계를 작성해왔다. 올해 조사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진행했다. [여성 삶-1] 여성 100명 당 남성 114명, 가구 30%는 여성이 가구주 우리나라 여성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약 20년 후 여성이 남성 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10가구 중 3가구는 여성이 가구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44만6000명 중 여성 인구는 전년보다 0.4% 증가한 2565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4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여성 100명당 남성 수는 100.5명으로, 성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39년 100.0이 되고 이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까지는 상대적으로 남성 인구가 많고, 60대 이상에서는 여성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성비는 114.0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남성 인구가 가장 많았다. 2017년 여성 인구를 1990년과 비교하면 40~60대는 약 2배, 70대는
자신의 사후 장례와 납골, 재산과 유품 처리 등을 누구에게 맡길지는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에게 중요한 관심사다. 예전에는 당연히 가족이나 친지들이 하던 일이지만 일본에서는 요즘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고령자를 중심으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사후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세태변화로 가족·친지 관계가 엷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사후 자신과 관련된 모든 문제처리를 요양원이나 전문업체에 미리 맡기는 "생전계약"이 늘고 있다고 한다. 공영방송 NHK가 18일 이 문제를 특집으로 다뤘다. .일본 정부기구인 소비자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고령자가 사망할 경우 시체인수와 장례, 납골 등을 대행해 주는 전문 민간 사업체가 수십 개사에서 100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달 도쿄(東京) 도내에서 관련 기업의 설명회가 열렸다. 참석한 노인 중에서는 참가 동기를 "사후 처리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거나 "친지나 이웃 사람의 신세를 지기 보다 돈으로 사후 처리를 하고 싶어서" 라고 설명하는 사람이 많았다. 내각부가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간병이나 시중을 들어줄 사람으로 "아들·딸"을 든 사람이 39.9%로 가장 많았다. 그렇지만 "기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6일, 11시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해 계신 6·25참전용사 故 이등상사 서정열님의 묘지를 참배하고, 생전에 전사자 유해발굴에 기여했던 것에 대한 감사패와 국유단과 함께 활동했던 영상을 CD로 제작하여 헌정할 계획이다. □ 故 서정열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함께 싸운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전국의 산을 홀로 돌아다니다가 2014년 10월 국유단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다. 발굴팀장 류수은 중사는 3년 전 강원도 양구 백석산에서 유해발굴작전 일과 종료 후 숙소로 복귀하던 중 한 어르신이 버스가 끊긴 시간에 홀로 정류장에 계신 것을 보고 안내를 해 드리기 위해 차를 세웠다고 했다. 6·25전쟁 때 양구 백석산에서 전투를 했고 이 지역에서 부하를 많이 잃었다는 어르신의 사연을 들은 류 중사는 참전용사의 전우 분들을 찾는데 도움을 드리겠다며 약속을 했다. 이후 국유단과 함께 강원도, 경상도의 산을 오르며 참전 당시의 전투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해 주었다. 그의 기억과 증언은 유해발굴에 큰 도움이 됐고, 실제 기억해 낸 강원도 양구 백석산 전투 현장에서 유해가 발굴되는 놀라운 결과도 있었다. 국유단이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
그동안 병원의 대표적인 수익사업 1순위로 장례식장이 꼽혀왔다. 하지만 주차장수입이 장례식장 수입보다 높은 병원도 있다.19일 데일리메디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개된 서울대병원의 2016년도 손익계산서를 살펴본 결과 병원의 지난해 의료 외 수입은 1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병원 부대수익 1순위로 거론되는 장례식장 운영수입은 24억725만원으로 주차장 운영수입 26억3165만원보다 적었다. 장례식장 운영수입은 2015년 25억6100만원에서 2016년 24억725만원으로 1억5300여만원이 줄었다. 서울대병원은 제1주차장(본원) 883대, 제2주차장(암병원) 263대, 제3주차장(장례식장) 300대, 의학혁신연구센터(CMI) 135대로 모두 1581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장례식장 빈소(접객실)는 총 14곳이 운영되고 있다. 2016년 서울대병원의 총 매출은 1조1288억원이며 이중 의료수입은 9793억원, 의료 외 수입은 1494억원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도 연구수익으로 한해 894억원 ▲수탁 연구수익 741억원 ▲의료부대수익 155억원 ▲임상연구소 기부금수익 18억8700만원 ▲전임상실험부 수익 16억8663만원 ▲임상시험센터 수익
미국에서 검시관이 사망자 신원을 잘못 확인하는 바람에 멀쩡하게 살아있는 사람의 장례가 치러지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캘리포니아 주 파운틴 밸리에 있는 버라이즌 매장 뒤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캘리포니아 와일도마에 사는 프랭크 J. 케리건(82) 씨는 오렌지 카운티 검시관실로부터 시신으로 발견된 이 남성이 정신 질환이 있으며 노숙 생활을 하던 아들 프랭크 M. 케리건(57)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시신 신원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검시관실 관계자는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답했으며, 가족들도 이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슬픔에 빠진 가족들은 지난달 12일 2만 달러(약 2천277만원)를 내고 프랭크의 장례를 치르고 지역 묘지에 시신을 안장했다. 심지어 아버지는 입관한 남성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장례식 11일 후인 지난달 23일 케리건 씨는 친구로부터 "네 아들이 살아있다"는 믿을 수 없는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친구에게 아들을 바꿔달라고 하자 "안녕하세요 아버지"라고 말하는 아들 목소리가 들려왔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살아있었던 것이다. 거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결국 엿새 만에 숨을 거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그의 모교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장은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시 외곽에 위치한 '와이오밍 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됐다. 그의 이름과 졸업연도가 새겨진 붉은 벽돌 위에는 조화가 놓였다. 식장 앞에는 "우리 시즌의 피날레다. 위대한 쇼는 끝났지만 수백개 새로운 후속편들이 바로 시작된다"는 문구가 내걸렸다. 지난 2013년 웜비어가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축사의 일부다. 졸업생 대표에서 4년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웜비어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학창시절 친구들과 마을 주민 등의 추모행렬이 줄을 지었다. 현지 언론은 약 2천500명이 장례식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결국 엿새 만에 숨을 거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그의 모교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장은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시 외곽에 위치한 '와이오밍 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됐다. 그의 이름과 졸업연도가 새겨진 붉은 벽돌 위에는 조화가 놓였다. 식장 앞에는 "우리 시즌의 피날레다. 위대한 쇼는 끝났지만 수백개 새로운 후속편들이 바로 시작된다"는 문구가 내걸렸다. 지난 2013년 웜비어가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축사의 일부다. 졸업생 대표에서 4년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웜비어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학창시절 친구들과 마을 주민 등의 추모행렬이 줄을 지었다. 현지 언론은 약 2천500명이 장례식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장'으로 치러졌지만, 조촐한 장례를 원하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언론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장례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유대교 랍비인 '제이크 루빈'이 주관한 장례식에서는 웜비어의 형제들과 친구들이 추도사를 하면서 눈물바다를 이뤘다. 재학 시절 웜비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이하 상조업체)들이 제출한 2016년 회계 감사 보고서를 토대로 지급여력 비율 등 4개 지표별 상위 업체를 분석·공개했다. 지난해외부 회계 감사 보고서를 토대로 선정된 51개 상조업체(2016년 말 기준 선수금 100억 이상)의 지급 여력 비율, 자산 대비 부채 비율, 영업 현금 흐름, 자본금을 분석하여 지표별로 상위 15개 사를 선정했다. 지급 여력 비율[(선수금+자본 총계)/선수금×100]은 부도·폐업 등의 위험에 대응할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폐업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지급 여력 비율 110% 이상 구간에 5개 사, 100% 이상 110% 미만 구간에 7개 사, 96% 이상 100% 미만 구간에 3개 사가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부채 총계/자산 총계×100]은 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비율이 낮을수록 폐업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분석 결과, 이 지표는지급 여력 비율 순위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 90% 미만 구간에 5개 사, 90% 이상 100% 미만 구간에 7개 사, 100% 이상 104% 미만 구간에 3개 사가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