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사랑한 당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F-15K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고(故) 최필영(29) 소령과 고(故) 박기훈(27) 대위 영결식이 7일 대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부대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박하식 제11전투비행단장 등 공군 장병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하식 단장은 "조국의 하늘을 지키던 두 조종사의 산화 소식은 아직도 믿을 수 없다"면서"이들의 조국에 대한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조국 영공 수호의 숭고한 소명을 반드시 완수해 나가겠다"고 추도했다.. .최 소령과 공사 59기 동기인 김성석 동기회장은 추도사에서 "너의 몸을 던져 우리 조국과 하늘을 지켜줬으니 또 다른 동기인 너의 아내와 네 분신과 같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우리가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영결식이 끝난 오전 10시. 웅비관에서 부대 정문까지 차로 10여 분 거리의 도로에는 공군 장병들이 거수를 한 채 늘어섰다. 영결식에서 어린 두 딸과 현재 공군 장교로 복무 중인 아내를 둔 최 소령과 미혼인 박 대위의 유족들이 오열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 소령과 박 대위는 지난 5일 오후 F-15K 전투기 훈
중국에서 묘지 구하는 일이 점점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 주변의 묘원은 공급이 거의 중단상태에 있고 가격도 천정부지다. 5일 왕이망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장례업체인 푸서우위엔(福壽園)은 지난달 19일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묘지 판매량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묘지 단가는 8만7천 위안(1천500만원 상당) 에서 10만2천 위안으로 17% 급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남부 광저우(廣州)의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을 웃도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살아서는 방 한칸 장만하기 힘들고 죽어서도 1㎡의 묘지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한탄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의 묘지 가격은 1㎡당 평균 6만 위안에 이르고 베이징 근교는 3만 위안에서 도심에 가까운 6환(環)이내는 6만 위안 선이다. 조금 호화로운 능원의 경우 십수만 위안에서 수십만 위안으로 뛰어오른다. 여기에 장례비나 묘지 관리비 등을 감안할 경우 몇배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 묘지 가격이 이처럼 치솟는 것은 기본적으로 묘지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베이징 공동묘지는 최근 10년래 한뼘의 땅도 추가로 공급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다.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중국장례사
서울시는 ‘2018년 대한상공회의소ㆍ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공헌활동 지원부문 대상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시상식은 이날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ㆍ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13개 부문에서 19개 기업과 기관에게 상을 준다. 수상자는 사회적책임과 사회공헌활동, 사회공헌성과 등을 종합평가한 후 추려졌다. 시는 사회공헌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모범사례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시의 행정력과 기업ㆍ단체가 가진 전문성을 결합하는 ‘공공ㆍ기업ㆍ민간’ 3자간 협치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시가 공간을 주고 SPC행복한재단이 예산을 지원하며 푸르메재단이 운영을 맡는 장애인 자립지원 ‘행복한베이커리ㆍ카페’가 대표적인 사례다. 아울러 기업ㆍ단체, 시민과의 소통 경쟁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2013년부터 매년 ‘사회공헌 혁신포럼 서울’을 열고 기업ㆍ단체 간 관계망을 유지중이다. 시민 대상으로는 ‘민관협력 우수사례집, 서울, 아름다운 동행’을 펴내 관련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전효관 시 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그간 적극적인 민관 협치를 통해 복잡하고
수원여자대학교는 최근 '2018 사회공헌대상'에서 자원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기관의 우수한 사회공헌활동을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원여대 사회봉사단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이동세탁봉사 차량을 마련해 10년째 수원 지역은 물론 경기 지역 복지관과도 연계해 독거노인 이불 빨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전문 장애인문화예술공간인 에이블아트와 협약을 체결해 발달장애인의 미술적 재능을 발굴해 미술가로 양성하는 등 새로운 봉사 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손경상 수원여대 총장은 "사회적 책무를 체계화한 수원여대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봉사를 실천해 더불어 살기 좋은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령화와 함께 응급실을 이용하는 노인 환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이미 응급실 이용 환자의 30%가 65세 이상 노인 환자일 정도로, '응급실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경남권 모 대학병원 A응급의학과 교수는 "원래 우리 지역 자체가 노인 비율이 높은 지역인데, 언제부턴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입원하는 환자의 30% 가량이 노인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노인 응급 환자의 경우 다른 복합 질환으로 인해 진료비도 더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에도 계속해서 입원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저소득, 독거 노인의 경우에 문제는 더 복잡해 진다. 이처럼 응급실을 통해 대학병원으로 입원하는 노인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속에 그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결국 노인 응급 환자에 대한 책임은 또 의료기관에게 부과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가면서 공식적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곧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는 위기 속에 노인인구 비율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기관 역시 심각한 고령화가
경제 활력이 떨어지는 지역일수록 청년 인구 유출이 빨리 진행돼 경제력이 저하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원과 한성원 연구원은 25일 ‘kiri 리포트’에 게재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지방자치단체 공동화 가능성’ 보고서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해 고령화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되고 이는 경제 활력을 더욱 하락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구 고령화·인구 감소와 경제활동 저하는 상호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실제 우리보다 고령화 현상이 앞서 발생한 일본의 사례를 보면 인구가 적은 지자체일수록 인구의 고령화와 감소가 빠르게 진행됐다. 한국도 통계청의 행정구역별 주민등록 현황 자료에 기초해 각 행정구역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 비율(고령화율)의 관계를 살펴보면, 인구가 많은 지자체일수록 고령화율이 낮았고 인구가 적은 지역은 고령화율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됐다. 또한 2000년~2017년 간 각 행정구역 인구와 인구 변화율의 관계에서도 약한 정(+)의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인구가 많은 지역보다 적은 지역에서 인구의 감소 경향이 컸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윤성훈·한성원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금년부터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가 주최하는 제4회 웰다잉 연극 ‘아름다운 여행’이 작년에 이어 올해는 전국의 교회와 기관, 단체에 ‘찾아가는 공연’을 시작한다.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버킷리스트’, ‘사전장례의향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올해 2월 4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시행과 함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009년에 창단한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 웰다잉 극단은 지난 9년간 전국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총 139회, 약 13,700명에게 웰다잉 연극 공연을 진행해 왔다. 연극 창단부터 네 번째 연출과 감독을 맡고 있는 장두이 감독(장두이 레파토리 극단 대표, 국민대 미디어 예술학부 교수)과 웰다잉 연극단은 각당복지재단에서 교육받은 웰다잉 강사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연극단으로서 노인의 자살을 주제로 한 제3회 연극은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우정상을 받았다. '찾아가는 공연’ 신청문의: 02-736-0192
.서울 서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연계한 안부확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 65세 이상 홀몸노인, 40~50대 중장년층 1인 가구, 고시원·원룸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똑똑 문안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2016년 11월부터 SK텔레콤과 IT개발사 루키스와 손잡고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지금은 SK텔레콤 이용자만 안부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올해 상반기 내에 KT와 LG유플러스도 서비스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일정 기간 독거 주민의 휴대전화 통신기록이 없으면 구청 내부 전산망에 알림 정보가 뜨는 시스템이다. 동주민센터 공무원에게는 해당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라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이 발송된다. 담당 공무원은 주민에게 전화로 연락해보고, 필요하다면 찾아가 안부를 확인한 뒤 조치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똑똑문안서비스 이용료 월 1천 원은 서대문구가 지원한다. 별도로 기계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사용료가 저렴하며, 노령층이 많이 사용하는 2G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시스템을 통해 신청받은 뒤 심사해 이용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주
은평구는 이달부터 결혼·돌잔치·장례 등 작은 경조사를 추진하는 구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마을 경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경조사 사업은 '2018년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사업'으로 마을의 작은 경조사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규모와 비용을 간소화하는 구민의 마을 경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결혼·장례·IT 등 분야별 전문가와 미취업 구민으로 이루어진 마을 경조사 사업단 ‘함께하는 사람들’을 설립했다. 먼저,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일반예식장, 야외, 교회, 성당 등 원하는 장소, 식대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한다. 또한, 청년 새싹공간, 돌잔치 전문매장 등 본인이 원하는 장소, 스냅사진, 돌상세트 대여 등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돌잔치서비스를 비롯해 무빈소장례 및 저가상조상품, 장례 후 제례예절 상품, 장례 상담만 받아 볼 수 있는 장례서비스도 제공한다. 구 마을 경조사 사업단 '함께하는 사람들'(6352-5900~1)에서는 알뜰 결혼·장례식 및 돌상세팅, 스냅사진 촬영, 제례 대행 등 다양한 상품을 지원하며 적극적이고 정직한 상담으로 구민 요구를 적극 반영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장례식이 31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서 열렸다. A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킹의 가족과 친지, 지인 등 500명이 초청된 장례식은 비공개로 치러졌다. 촉촉히 내린 비에도 수많은 인파가 호킹의 마지막 길을 보기 위해 대학 도시인 케임브리지를 찾았다. 호킹의 일생을 그린 자전적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호킹을 연기한 영국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추도예배에서 구약성서의 한 대목을 읽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왕립천문학자 마틴 리즈 경과 호킹의 자녀 가운데 한 명, 호킹의 제자 가운데 한 명이 추도사를 읊을 것으로 전해졌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종은 지난 14일 76세를 일기로 생을 마친 호킹의 삶과 죽음을 기리는 뜻에서 모두 76번 울렸다.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호킹의 유해가 화장된 뒤 오는 가을 추수 감사 예배 중 사원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원에는 ‘선배 과학자’이자 천재 물리학자인 아이작 뉴턴과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묘가 있다. 21살에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던 호킹은 지난 14일
국가보훈처가 2018년 3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가 사망했을 때 재향군인회상조회를 통해 장례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장례지원 사업은 국가보훈처가 따뜻한 보훈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통해 고인의 영예를 선양하고 유족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장례지원 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등급판정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에 해당하는 유공자다. 장례지원 대상 유공자가 사망했을 경우 유족이나 장례주관자는 사망 즉시 재향군인회상조회 콜센터 또는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로 장례를 신청하면 된다. 조달계약으로 선정된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의전팀장이 2시간 이내에 출동하여 보훈처 지정 범위 내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생계곤란 국가유공자 장례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훈’의 온기를 널리 퍼뜨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2월 13일 장기요양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 심의를 거쳐 향후 5년간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비전과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제2차 장기요양 기본계획(’18~’22)’을 발표하였다. 제1차 기본계획(’13~’17)은 수급자 및 적정 기반(인프라) 확대 등 제도의 성장에 초점을 둔 것이라면 제2차 기본계획은 제도 도입 후 10년차를 맞이하여 그동안의 제도 운영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수급자의 지역사회 거주를 지원하고 공공성이 담보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에 중점을 두고 수립하였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출생)의 노인인구 진입과 가족부양의식의 약화로 장기요양 대상자가 확대되고 양질의 요양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과 가족의 욕구가 다양해지는 등의 인구·사회적 변화를 고려하였다. 또한, 소규모‧영세 민간기관 위주의 증가 및 과도한 경쟁구조, 분질적인 서비스 제공체계 등 현행 장기요양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데 주력하였다. 이번 계획은 ‘존엄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지역사회 돌봄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목표와 14개 과제로 구성되었다. 구체적으로,
제1차 종합계획(’13~’17)이 국가 전체적 차원에서 장사시설 기반(인프라) 확대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제2차 계획은 지역별로 수요를 고려하여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자연 친화적인 장사시설로의 전환에 중점을 두고 수립하였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 1인 가구의 급증 등 인구구조의 변화 및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 자연장 선호 등 장사수요가 변화함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고려하였다. 제2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은 ‘아름다운 마무리,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이라는 비전하에, 지역별 균형 있는 장사시설 공급, 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장사서비스 제공을 과제로 설정하였다. 정량적으로는 화장률 90%, 자연장지 이용률 30%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계획은 4개 분야(① 장사시설 인프라 확충 ② 장사 관리체계 및 제도 개선 ③ 대국민 장사서비스 질 향상 ④ 국민인식 개선)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야별 세부과제는 다음과 같다. 장사시설 인프라 확충 전체적인 장사시설의 공급은 여력이 있으나, 지역별 편차로 인해 국민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기준 장사시설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공동·복합형 종합장사시설
.대구 동구에 있는 국립신암선열공원이 오는 5월 1일 개원한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북갑)에 따르면 정부 행사로 치러지는 신암선열공원 개원식에는 국무총리급 이상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신암선열공원 집행 예산 4억원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1억원을 개원 행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신암선열공원 개원 준비를 전담할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신암선열공원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4·19민주묘지, 국립3·15민주묘지, 국립5·18민주묘지, 국립호국원에 이어 국내 7번째 국립묘지로 신규 지정됐다. 국내 독립운동가 전용 국립묘지로는 첫 번째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7월 5일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 지정을 골자로 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연말 예산국회에서 신암선열공원 집행예산 4억원 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 의원은 “올해 99주년을 맞는 임시정부 수립(4월 13일) 기념행사와 연계해 신암선열공원 개원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예산 부족분에 대해선 국립묘지 현충선양활동예산 등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단법인 금융소비자연맹'이 되도록 많은 피해자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가입시차에 따른 피해금액의 평균화 조정을 거쳐, 상조가입의 근본 목적인 장례행사의 제공이 보편적으로 가능하도록 ‘표준장례서비스’ 약관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상조피해자들로부터의 상담에 꾸준히 응하는 가운데 상조소비자들의 피해 양상이 다양하게 진행되어 일괄적인 구제 방안이 어렵다는 것을 파악했다. 상조소비자들의 피해 현황은 상조 가입시점과 가입금액, 상조업체들의 다양한 형태의 운영 난맥상으로 인해 일정한 피해 기준이 없는 현실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 이렇게 탄생된 ‘표준장례서비스’는 현행 상조회사들이 제공하는 장례서비스상품 내용을 거의 반영한 것이며 또 10년 전 비용과 현행비용을 대비하면서 비용의 거품을 최대한 제거한 실비를 적용했다. 또 금융소비자연맹이 실시하는 상조피해자 구제업무는 현행 할부거래법의 공제혜택에서 본의 아니게 배제된 군소 상조회사 피해자들, 그리고 상조관련 할부거래법 시행 훨씬 이전에 가입하여 현행 공제제도와 거리가 먼 상조피해자들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골고루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어서 상조업계 신뢰도 제고에도 유익한 방안으로 인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