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봉사가 아닌, 졸업할 때까지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 봉사단이 발대해 눈길을 끈다. 부경대학교는 지난 4월 30일 오후 대학본부 7층 회의실에서 ‘PKNU 사회공헌봉사단’(대표 오유경ㆍ경영학부 3학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봉사단은 부경대의 이웃 집 고쳐주기 봉사를 펼치는 ‘ECO봉사단’과 해외 낙후지역을 찾아 봉사하는 ‘PKNU해외봉사단’을 통합해 이번에 발대했다. 봉사단의 임무는 단발성 행사 위주의 봉사활동이 아닌, 졸업할 때까지 연중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경대는 최근 봉사정신이 투철한 2~4학년 학생 50명을 단원으로 선발했다...봉사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에는 대학 인근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대청소,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칠 등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8월에는 몽골, 베트남 등의 낙후 지역을 찾아 초등학교 교육봉사, 시설보수 등 해외 봉사활동을 펼친다. 5월과 10월에는 농촌과 어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학내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에서 주관하는 각종 봉사활동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밖에도 지역사회봉사, 자연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 프로
삼성물산은 동남아시아에서 제조 중심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여온 태국 시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물산의 태국 사업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5년 국내 종합상사 1호로 지정된 삼성물산은 1977년 방콕지점을 개설하며 태국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1990년에는 법인을 설립해 관계사의 현지 진출과 관련된 투자 등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직원 19명이 일하고 있는 삼성물산 방콕법인은 태국 시장 내 다양한 기회를 포착해 비료 제품을 비롯한 화학, 철강, 자원 등 트레이딩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주력 거래처 유지와 협력 확대, 신규 거래처 개발 등 트레이딩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우량 거래처를 중심으로 비료 및 철강 트레이딩 물량을 확대하며 견실한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 삼성물산 태국법인의 목표다. 삼성물산은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4개 부문의 특성을 활용해 부문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시에 전 부문이 함께 참여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통합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012년부터 해외 빈곤 지역 아동들을 위해 교육 시설을
조계종 종정 봉축법어 전문 오늘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사바세계(娑婆世界)에 나투신 경이(驚異)와 찬탄(讚嘆)과 환희(歡喜)의 날입니다.부처님께서 처음 일곱 걸음을 걸으신 후, 한손으로는 하늘을 가리키고, 또 한 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의 일성(一聲)을 보이셨습니다. 이는 만천하(滿天下)에 본래부처를 선언(宣言)하심이요, 생명의 존엄(尊嚴)과 천부적(天賦的) 자유를 내보이시어 일체의 중생들을 생사윤회(生死輪廻)의 고통에서 구제(救濟)하고, 본래의 성품인 참나를 밝혀 행복하게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시현(示現)하는 것입니다. 모든 불자(佛子)들이 연등(燃燈)을 밝혀 부처님을 맞이하는 이 수승(殊勝)한 인연(因緣)이 지구상의 모든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그 고통을 대신하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대승보살도(大乘菩薩道)가 국민통합으로 회향(回向)하는 공덕(功德)이 될 것입니다. 한반도에는 70년의 분단(分斷)과 대치(對峙)가 대화와 화해를 넘어 평화와 통일로 전환하는 시기가 도래(到來)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동일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교(佛敎)는 1,700년
을지대병원(원장 홍인표) 장례식장이 새롭게 단장했다. 11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8개월여간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는 품격 있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사면적은 총 2725.90㎡ 규모로 지하 1, 2층 총 8개 빈소와 조객실, 발인식장과 공용복도의 조명과 마감재를 전면 교체하고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또 조문객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을 확충해 장례식장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 홍인표 원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을지대병원 장례식장은 최신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락하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고품격 장례식장으로 탈바꿈했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장례식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정성껏 모실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 산하 연명의료전문위는 연명의료를 중단할 때 '가족 전원의 동의'를 받도록 한 현행법상 '환자 가족' 범위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에서 '배우자·부모·자녀'로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건복지부가 11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가족 범위 축소를 골자로 한 초안을 의료계·종교계·법조계 등 인사로 구성된 이 위원회에 보고했다. 위원회가 공식 권고안을 내면 복지부는 관련 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금년 2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임종기 환자가 연명 의료를 중단하려면 ①건강할 때 미리 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②말기·임종기 환자가 직접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③'평소 환자가 연명 의료를 원하지 않았다'는 가족 2인 이상의 진술 ④가족 전원의 동의 등 네 가지 중 하나를 충족하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가족 전원 동의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이 많았다. 예컨대 80~90대 고령자 연명 의료를 중단하려면 배우자·자녀·손주·증손주 등 모두 수십 명까지 모여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문재영 충남대병원 교수는 "한 할아버지 환자의 연명 의료를 중단하기 위해 배우자와 4남 4녀, 손자·손녀 등 17명까지 병실에 모인 적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예다함상조를 통해 조손가정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 교직원복지기관인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조손가정 무료장례 지원 대상 학생을 오는 31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조손가정의 경우 조부모 사망 시 미성년인 손주가 장례를 포함한 여러 절차를 밟기 어려운 점을 감안, 2011년부터 교직원공제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출자사인 예다함상조를 통해 무료 장례를 지원해오고 있다. 신청방법은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다운받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추천대상은 조부 또는 조모가 만 70세 이상인 초중고 조손가정 재학생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의 조부모 사망 시 전문장례지도사, 의전도우미 등의 인력서비스를 비롯해 수의, 상복, 목관 등 각종 장례용품과 장의차량(리무진 또는 버스)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장례식장 임대료 및 시설 이용료 비용도 100만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경북 경주시 탑동 주택부지에서 신라의 전성기였던 4~6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30여 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단 조사연구팀이 경주 탑동 일대(6-1, 6-4번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덧널무덤(목곽묘) 8기,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 18기, 돌덧널무덤(석곽묘) 4기, 독무덤(옹관묘) 4기 등 신라 전성기에 만든 34기의 무덤과 시대미상인 널무덤(목관묘) 3기를 찾아냈다고 9일 밝혔다. 덧널무덤 가운데 6-1번지 4호 무덤에서 굽다리접시, 목 긴 항아리 등 신라 전기 양식의 토기가 대거 출토됐다. 조사단은 토기 양식 등을 근거로 경주 황오동 월성로 고분군 출토품과 비교해 덧널무덤의 조성 시기를 4세기 중반부터 5세기 초반 사이로 추정했다. 5세기 중반~6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돌무지덧널무덤에선 화려하고 정교한 장식이 달린 굵은고리 귀걸이 한 쌍이 발견됐다. 같은 시기 왕릉급 지배층 무덤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고 정교한 금제수식이 달려 있다. 이 밖에도 둥근 옥이 달린 목걸이, 은제 팔찌, 환두대도(環頭大刀·고리자루큰칼)가 함께 나왔다.경주 탑동 지역은 신라의 건국 초기인 기원전후 시기의 무덤을 비롯해 4~6
조선 왕조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의식인 종묘대제가 6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봉행됐다.종묘는 조선왕실의 조상들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써 조선을 세우고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다 죽은 왕과 왕비의 신주들을 모신 왕실 사당이다. 종묘제례는 종묘에서 거행되며, 조선왕실에서 국가적인 행사를 치루는 오례 중 길례라 하여 가장 격식이 높은 의식이었다. 왕실의 의례행사는 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장엄하게 치러지는데 종묘제례의 정형화된 형태는 1464년부터 500년 이상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왕궁의 동쪽에 종묘를 세우고, 서쪽에 사직단을 세우게 돼 있어 종묘가 경복궁의 동쪽인 현재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이라고 한다...조선 왕조 시대에는 1년에 다섯 차례 제향을 모셨는데, 일제 강점기에는 중단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1년에 한 번 제향을 모시고 있다.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제례악(祭禮樂)과 일무(佾舞)를 갖추고 제례(祭禮)를 봉행해 오고 있다. 종묘의 이런 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불국사 석굴암, 해인사의 대장 경판 판고와 더불어 199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됐다. 이어 1997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창덕궁·화성과 세계기록유산
중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 학술대회에서 그룹의 신경영전략인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 회장은 4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베이징 포럼 2018' 개막 연설에서 "오늘날 경영환경은 기업들이 경제적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 시민'(social citizen)으로서 사회적가치 창출과 같은 더 큰 역할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SK는 이같은 경영환경에 맞춰 기업의 목적함수에 사회적가치를 포함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기업이 주주, 고객 등 기존 이해관계자를 위한 경제적가치 외에 공중, 시민단체,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사회적가치도 창출해야 지속적인 안정과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지론을 펴왔다. .최 회장은 이와 관련 "SK는 기업 내부, 기업 간, 경제 생태계 등 3가지 차원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 'DBL더블바텀라인'(Double Bottom Line)경영 ▲공유 인프라 프로젝트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축으로 한 신경영전략과 방법론을 설파했다. 'DBL' 경영은 경제적가치와
80대 노인 A씨는 2014년 4월 30년 넘게 집안일을 해주고 자신을 간병한 B씨에게 서울 동대문구의 본인 소유 빌라 소유권을 넘겼다. B씨는 2억7000만원을 받고 빌라를 다른 이에게 팔았다. 빌라를 담보로 A씨가 빌렸던 6000여만원을 우선 갚은 뒤 남은 돈으로 인근의 다른 집을 샀다. A씨는 B씨 명의로 된 새 집에서 2년 동안 같이 살다가 2016년 8월 사망했다. A씨의 아들 3명은 지난해 3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B씨가 치매를 앓던 부친을 속여 재산을 가로챘다는 주장이었다. 매각대금 중 A씨 빚을 갚은 데 쓴 돈을 제외한 약 2억1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B씨는 A씨가 무상으로 준 것이라고 맞섰다. 그는 10대 후반이던 1980년 입주 가정부로 A씨 집에 들어가 A씨 부부가 운영하던 식당 일까지 도왔다. A씨가 2012년 고관절 수술을 받고 거동이 힘들어진 뒤에는 간병은 물론 생계까지 사실상 책임졌다고 한다. 1년여 심리 끝에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부장판사 이원)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A씨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빌라를 준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이다. 아들들은 재판 과정에서 부친이 중증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점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꼽히는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활화산 킬라우에아가 3일(현지 시각) 분출해 인근 주민 1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CNN은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하와이화산관측소를 인용해 규모 5.0의 지진이 이날 오전 10시 30분 하와이 섬 동부에서 일어났고, 규모 4.6으로 측정됐다는 전했다. 이어 30분 뒤 규모 2.5와 2.7의 여진이 잇따른 뒤, 킬라우에아 활화산의 푸우 분화구에서 붉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재난당국인 하와이카운티 민간방어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모할라 지역에서 수증기와 용암 분출이 관측됐다”며 화산으로부터 25마일(약 40㎞) 떨어진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거주민 1만여 명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활화산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 화산 주변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규모 2.0 안팎의 약한 지진이 수백 차례 있었다고 화산관측소는 전했다. 공식적으로 측정된 진동의 횟수가 250차례에 달했다. 현재까지는 분화구 주변에서 용암이나 뜨거운 증기가 분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 3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협동경제 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 겸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곽숙영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을 비롯 신협 임직원 및 지역아동센터 실무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협동경제 멘토링’은 전국의 신협 임직원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멘토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신협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결연을 통해 진행한다. 협동경제 멘토링은 2016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다. 2017년에는 전국 84개 신협, 486명의 임직원이 8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91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6개월간 경제교육, 협동 게임, 문화체험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전국 94개 신협이 인근의 95개 아동센터와 결연을 맺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해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우수 신협 8곳에 상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신협중앙회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전주중산신협 멘토, 선너머지역아동센터 멘티는 합창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멘토 교육도 진행했다. 신영화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AIM(Asian Institute of Management) 경영전문대학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AIM이 운영하는 MBA 과정에 직원을 파견해 현지 언어·문화·금융시스템에 능통한 지역 전문가로 양성하고 해당 학교의 우수 인재를 현지 지점에 채용하는 등 상호 인적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AIM 경영전문대학은 1968년 설립된 필리핀 명문대학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과 협약을 맺고 국제 MBA과정을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대학, 인도네시아 IPMI 비즈니스 스쿨과 인재양성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에 맞춰 현지 유수대학과의 협약을 통한 인력육성 체계를 마련 중"이라며 "현지 MBA과정 이수로 업무역량, 인적 네트워크, 현지 이해도를 갖춘 지역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AIM 경영전문대학에서 김도진 기업은행장(오른쪽)과 강지경 AIM 총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IBK기업은행)
고양시 덕양구는 장례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하는 갑질, 불공정 등 국민피해 고충에 대한 민관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구와 장례협회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반을 편성해 덕양구 관내 장례식장 3곳을 대상으로 5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장례용품강매·불공정거래, ▲가격 외 추가 금품 수수 등, ▲장례 지도사에 의합 염습 등 위생관리 현황 및 직원교육, ▲임대료·행위별 수수료·장례용품 등 가격표 게시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장례식장에서 발생되는 국민피해에 대해 중점 추진한다”며 “내실 있고 세밀한 조사로 장례관련 국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신사우동 도새마을회관 자리에 장례식장을 건립하는 것에 대한 춘천시의 불허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또 나왔다. 장례식장 건립을 둘러싼 1년 9개월여간의 법정다툼은 건물 소유자인 도새마을회가 2016년 6월 기존 예식장을 폐업한 뒤 장례식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에 용도변경허가신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시는 주민들의 반대와 민원조정위원회 심의 결과 등을 이유로 용도변경을 불허 처분했다. 이에 도새마을회는 곧바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최종 선고된 1심에서 재판부는 시가 불허 사유로 제시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침해' `기존 장례식장 수요 충족' 등에 대해 모두 이유 없다며 원고(도 새마을회)의 손을 들어 줬다. 판결문에는 “장례식장을 기피시설로 보기 어렵고 용도변경을 허가하는 것이 현저히 공공복리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적시했다. 이에 시가 불복, 항소했으나 판결은 뒤집히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부 학생이 장례식장 앞 도로를 통과한다고 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정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시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신사우동 장례식장 건립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