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등 유가족 형편 헤아려 “작은 위로 됐으면” 충북 충주 김태관 영광장례식장 대표(65)가 형편이 어려운 탈북자들의 장례를 지원하며 동포애를 나누고 있다. 21일 충주경찰서 보안자문위원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탈북자 A씨의 장례를 실비로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유가족을 도왔다. 유가족은 A씨가 유명을 달리했지만, 700여 만원의 장례비를 감당할 형편이 못돼 고민하던 끝에 탈북자들을 돕는 보안자문위에 도움을 청했다. 마침 보안자문위원을 맡고 있던 김 대표는 이들의 딱한 소식을 듣고 흔쾌히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장의용품과 제단 꽃장식, 장의 차량, 식사, 유골함 등 일체를 제공하며 200여 만원 최소비용으로 장례를 마칠 수 있게 지원했다. 유가족 B씨는 “저렴하게 장례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에도 이같이 장례 3건을 지원하는 등 해마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유가족들이 형편에 맞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일 충주서장은 탈북자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동포애를 발휘한 김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대표는 “고된 삶을 마감하
LG유플러스가 영상회의, 채팅 등 ‘언택트’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U+영상회의’ 서비스를 21일 선보였다. U+영상회의는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PC나 스마트폰 앱(APP)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해 회의를 할 수 있다. 최대 1000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하며 회의녹화 저장, 화이트보드 필기, 파일 및 동영상 공유, URL을 활용한 간편한 회의 초청 방법 등 원격에서 협업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췄다.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과 국내·외 지사간 협업 등 원격 업무 진행이 필요한 기업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용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LG유플러스 교육용 플랫폼은 기존 학생정보, 출결정보, 강의정보를 손쉽게 연동 할 수 있다. 별도 인프라 운영 없이 실시간 영상회의 기반의 온라의 강의가 가능하다. 아울러 강의 진행시 교수와 학생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기존 VOD 방식의 온라인 강의 대비 학습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영상회의는 비대면 업무가 증가하고 있는 언택트 시대에 필수적인 서비스”라면서 “많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등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하던 '큰 손' 고객도 이제 온라인쇼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22일 G마켓과 옥션이 코로나19 확산 직후 3개월간(3~5월) 품목별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장보기 필수 품목들의 객단가가 모두 올랐다. 같은 기간 식품의 평균 구매 객단가는 10%, 생필품은 9% 증가했다. 지난해까지는 1000원짜리 사과를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았다면, 올해는 1100원짜리를 선택했다는 뜻이다. 다른 품목들도 대부분 개당 구매 단가가 증가세를 보였다. 취미용품의 경우 같은 기간 객단가가 15% 이상 올랐다. 이밖에 △인테리어(10%) △패션(8%) △가전(4%)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지난해보다 더 비싼 제품이 팔렸다. 이는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이던 프리미엄 소비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쇼핑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에서 ‘명품 시계’(55%), ‘명품 화장품’(26%), ‘쥬얼리 세트’(39%) 등 수입명품 판매량이 증가했다. 여기에 경제력을 갖춘
21일 부분 일식은 오후 5시 2분 최고조에 이르러, 서울에선 태양 면적 45%가 달에 가렸다. 절반가량이 가려진 태양은 마치 초승달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달은 태양 밖으로 이동해 6시 12분, 제주도를 끝으로 전국에서 일식이 종료됐다. 이날은 전국 날씨가 좋은 편이어서, 전국 각지 대부분 지역에서 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 ‘우주쇼’ 관람에 나선 시민들은 각자 소원을 비는 모습도 보였다. 유튜브 생중계 등으로 일식을 본 시민들을 채팅창을 통해 소원을 빌기도 했다. 일식은 위치에 따라 시작과 끝이 다르고, 태양이 가려지는 정도도 차이를 보인다. 일례로 제주도에선 이날 오후 3시 53분 부분 일식이 시작돼 오후 6시 12분에 끝났다. 독도에선 오후 4시 시작해 오후 6시 3분에 끝이 났다. 제주도에선 태양이 최대 57.4%, 독도에선 최대 40.4% 가려졌다.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천문 현상이다. 부분 일식은 해의 일부만 가려지는 경우다. 달이 해를 전부 가리면 개기일식, 달이 해 전부를 가리지 못하고 테두리만 남으면 금환일식으로 부른다. 올해는 6월과 12월 두차례 일식이 일어난다. 이날 부분 일식은 동유럽, 아프리카 동부, 아시아 일부 지
아산나눔재단은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결선 진출 11개 팀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1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11개 팀은 이달 18~1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마루180과 강원도 정선 등지에서 열린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숍에 참석했다. 선발된 참가팀은 △닥터테일 △메디팔 △블루비커 △아르고스 △진지한컴퍼니 △코르미나 △큐리오스튜디오 △크레이빙콜렉터 △팀아일랜드 △페이얍 △하얀.ai 등이다. 앞으로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10주간 전담 멘토링을 받고, 실제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김광수 본엔젤스 파트너,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한상엽 SOPOONG 대표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들이 이들의 멘토를 맡는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멘토링 외에도 최대 250만원의 시드머니(종잣돈)와 함께 지방 참가팀에 최대 240만원의 거주비용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마케팅, 인사, 투자, 프레젠테이션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 진출 지원, IT서비스 제공 및
온라인 뉴스, 소셜미디어 등 홍보 채널은 점점 다양해지지만,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에 홍보는 어렵습니다. 모금액이 상위권에 드는 비영리단체가 아닌 작은 단체들은 외부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예산이 부족하여 브랜드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비영리단체 홍보 방법 6가지를 소개합니다. 1. 투명성 비영리단체의 투명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기부자들이 기부를 할 비영리 단체를 찾을 때 기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주요한 기부 이유로 꼽습니다. 비영리 단체는 민간의 선의에 의한 기부금을 받고 국가로부터 특별한 면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그 운영과 자금 집행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언론에 부정적인 기사가 실리고 이는 대중의 신뢰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관이 지향하는 목표를 수행해 내는 것을 대중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부자, 수혜자, 정부, 언론의 비영리 현장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2.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기업과 마찬가지로 비영리단체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먼저 기억되는 브랜드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차별화 전략은
2020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Inspire Awards) 수상★ 6월 22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LOVE MYSELF(러브마이셀프)’ 캠페인이 2020년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Inspire Awards)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Integrated Campaigns and Events)’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에서 전개된 유니세프 캠페인을 대상으로 전 세계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캠페인을 18개 부문에서 선정해 유니세프 본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50 개국 100개의 캠페인이 심사 대상으로 올라 전세계 유니세프 직원의 온라인 투표와 본부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LOVE MYSELF’가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에서 최우수 캠페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은 아동권리 증진, 기금 모금,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과 영감을 준 캠페인을 시상하고 있다. ‘LOVE MYSELF’ 캠페인의 이번 수상은 2019년 한 해 동안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열렸던 영국, 홍콩, 태국 등 콘서트장 안팎에서 유니세프 홍보
마케팅 업체 준코토미컴퍼니가 온라인 박람회 정보 플랫폼 ‘바바페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 해 국내외에서 1만회의 크고 작은 박람회가 개최되지만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제품 정보는 박람회 진행 기간인 4일이 지나면 대부분 폐기된다. 바바페어는 이렇게 4일 만에 버려지는 참가 기업들의 제품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해주는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옮긴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전시 주최사는 바바페어에서 ID와 비밀번호만으로 온라인 박람회를 생성할 수 있다. 보통 몇 개월이 걸리는 박람회 개최가 단 1시간 만에 가능한 것이다. 박람회에 초대된 업체는 온라인 부스를 만들어 오프라인 박람회처럼 전시하고 제품판매 링크를 통해 판매할 수 있다. 바바페어의 온라인 부스는 이외에도 사진이나 영상 링크로 제품 소개 랜딩 페이지를 만들어 배포할 수 있는 마케팅 툴이 지원되고 전시회가 끝나더라도 타 전시회와 교차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노출이 가능하다. 관리하기 힘든 종이 카탈로그 대신 PDF로 된 모바일 카탈로그를 제공해 제작비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박람회 참관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기획도 가능하다. 온라인 박람회의 오프라인 전시장에 가서 참가
[보도자료] 청소년 웰라이프 지도사 교육은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청소년들이 삶의 바른 가치와 생명존중,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며 청소년 시기에 겪게 되는 다양한 상실을 이해하고, 애도의 과정을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입니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진행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이었고, 모둠활동을 통해 미리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4단원으로 구성되어 총 16차시로 이뤄졌으며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청소년 웰라이프’ 교육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의미 있는 삶을 돕기 원하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 일 정: 2020년 7월 14일(화) ~ 7월 15일(수) 오전 10시 ~ 오후 5시 2020년 7월 16일(목) 오전 10시 ~ 오후 3시 (총 16시간) ▪ 장 소: 각당복지재단 강당 ▪ 대 상: 죽음준비교육지도자과정 또는 위기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기본&심화교육 수료자 (25명 선착순) ▪ 수강료 및 계좌: 12만원 (국민은행 009901-04-051369 각당복지재단) ▪ 문 의: 02-737-0210 / 김
2020년 제19회 공동추모예배 '하늘가는길' 개최 .
2016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라이언 제슨'에게 불행이 닥쳤습니다.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져 회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제슨의 가족들은 슬픔과 충격 속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마지막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제슨의 가족들은 제슨의 가는 길을 반드시 함께해야 하는 가족이 더 있다며, 병원 측에 특별면회를 요청했습니다. 고민하던 의료진이 어렵게 허락하여 제슨의 병실을 찾은 가족은 제슨의 반려견 '몰리'였습니다. 제슨이 병원으로 간 후 집으로 오지 못했던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었던 몰리는 그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현관문에서 제슨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병원을 방문한 몰리는 제슨에게 정답게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제슨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필사적으로 제슨의 냄새를 맡으며 제슨의 몸에 자신의 머리를 비벼대는 모습은 어서 제슨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몸짓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슨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반려견 몰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제슨은 '장기기증'을 통해 17세 환아에게 자신의 심장을 기증했습니다. 아름다운 삶을 살았던 제슨이 떠나고 세상에
중국 헤이룽장성 자무쓰 시에 사는 장 홍쥐안은 지난해 고층아파트 앞에 주차해둔 차 앞 유리가 산산조각 나는 피해를 보았다. 33층 아파트에서 누군가 아래로 던진 두부가 범인이었다. 그러나 두부를 던진 사람은 결국 찾지 못했다. 지난 3월 중국 저장성 샤오싱에서는 아파트단지 정원에서 놀던 14개월 아이의 머리 위로 벽돌이 떨어졌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상태다. CCTV 확인 결과 벽돌은 아파트 베란다 쪽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왔다. SNS에는 "고층아파트 주민들이 창밖으로 던진 물건들로 아파트 공터가 쓰레기장이 됐다"는 분노의 글도 올라온다. 첨부된 사진에는 인스턴트 그릇, 양말, 담뱃갑, 자전거까지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길을 걷다가 공중에서 떨어진 닭 다리에 맞아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는 네티즌도 있다. 2019년 6월 중국 헤이룽장성 자무쓰 시 아파트단지에 주차했던 차량의 창문이 박살났다. 차량 주인은 고층 아파트 주민이 던진 두부로 앞유리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Pear Vedio 캡처]
코로나19 이후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과 산업에 있어 어떻게 발전하고 혁신적인 미래를 열어가게 될지, 삶의 형태 중 Life&work, Bio&Health를 중심으로 변화와 전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 개요 - 일정 : 2020년 6월 24일(수) 09:00~11:30 - 장소 : 온라인 - 참가대상 : AI i-CON 구성원 및 관심있는 산업 종사자, 일반인 누구나 - 주최/주관 : AI i-CON,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 후원 : 드림플러스강남 ○ 프로그램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공지능에게 길을 묻다- 현재와 미래 09:00-09:10 Opening AI i-CON 소개 :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09:10-09:50 Keynote. 포스트코로나, 인공지능이 변화시킬 세상 : 글로벌 AI 동향 및 전망 : Francesca Rossi, AI Ethics Global Leader of IBM 09:50-10:30 Session 1. Life · Work 일과 직업의 변화 그리고 AI의 역할 : 언택트 전환, 직업 및 업 무 환경의 변화와 AI 기술 : 로톡 안기순 이사, 엘젠
혈연과 제도를 넘어 동행의 관계로 가기 위한 ‘가족 대신 장례’ 그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그동안은 혈연관계와 법적 관계가 서류로 제시되지 않으면 삶의 동반자였던 사람이 장례를 치를 방법이 없었다. 평생을 함께 살아온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도, 심지어는 유언장으로 살아생전 공증을 받아 두었던 친구마저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 무연고 공영장례에 참여한 사실혼 관계의 남편은 “내 아내는 무연고사망자가 아닙니다.”라며 울분을 토하고, 또 다른 분은 “처벌을 받아도 좋으니 내가 할 수 있게 해 달라” 며 간청하기도 했다. 2015년 이후 서울시 무연고 장례를 지원해 온 사단법인 나눔과나눔은 이러한 장례 제도의 문제점과 실태, 그리고 제대로 애도할 수 없었던 당사자의 목소리와 사례를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알려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화우공익재단과 함께 가족 대신 장례의 법적·제도적 개선을 위해 ‘사후자기결정권 국제심포지엄’ 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들이 모여 11월에는 보건복지부가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동거인과 친구 등이 치를 수 있도록 장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후속 조치의 하나로 보건복지부는 ‘2020년 장사 업무 안내
6월 19일 유니세프는 세계 150여개 국가의 아동 폭력 관련 정책 통계를 다룬 ‘2020년 아동 폭력 예방 세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6월 19일 유니세프가 ‘2020년 아동 폭력 예방 세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 유네스코 등이 공동 제작한 이번 보고서는 세계 150여개 국가의 아동 폭력 관련 정책에 대한 통계를 담고 있으며, 각국 전문가 1,000명 이상이 아동 폭력 종식을 위한 조사에 참여해 전 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88%)가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마련해 두었지만,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답한 국가는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47%). 아동 폭력 관련 국가 자료를 보유한 국가도 대다수(83%)에 이르지만, 정작 아동 폭력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기준선과 국가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자료를 이용하는 국가는 21%에 불과했다. 또한 과거 18~19세를 기반으로 작성됐던 ‘세계 살인 지표’가 이번 보고서에서는 최초로 18세 미만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작성되었다. 2017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4만 명의 아동이 살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