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현지 시각) "백선엽 장군과 같은 영웅 덕분에 한국은 번영한 민주공화국이 됐다"며 지난 10일 별세한 백 장군을 애도하는 성명을 냈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도 "백 장군은 미국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조지 워싱턴과 같은 한국의 아버지"라고 했다. 미 NSC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은 1950년대 공산주의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백선엽과 영웅들 덕분에 오늘날 번영한 민주공화국이 됐다"며 "우리는 백 장군이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것을 애도하며 그의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NSC는 짧은 성명과 함께 '부산에서 판문점까지 :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의 전시 회고록'이란 제목의 백선엽 장군 영문 회고록 표지 사진도 올렸다. ◇버웰 벨 “백선엽은 두려움을 모르는 전사…나에게 가르침 줬다” 역대 한미연합사령관들도 백 장군의 죽음을 애도했다. 미국의 소리(VOA)는 13일 역대 한미연합사령관들의 백 장군 추모 메시지를 보도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미연합사령관으로 근무한 버웰 벨 전 미군 대장은 백 장군을 "한국군의 아버지"로 평가했다. 그는 "백 장군은 미국의 독립
휴대폰 유통업계의 꼼수 마케팅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단 온라인상에서 그럴듯한 마케팅 수단으로 네티즌을 유혹한 이후, 실제 가입을 위해 방문한 오프라인 매장에선 추가 상품 가입 요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일부 이동통신 유통망에선 '갤럭시S20', '갤럭시노트10' 등 최신 스마트폰을 A 통신사로 옮기는 조건으로 10만원 이하에 판매됐다.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10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으로, 8만원대 고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가능한 최대 공시지원금은 57만5,000원이다. 결국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단말기 구입 가격은 67만3,500원인데, 해당 유통망에선 57만원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셈이었다. 한국일보의 기사로 드러난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들어보면 "갤럭시S20을 번호이동 조건으로 3만원에 팝니다." 최근 30대 직장인 김모씨가 고장 난 스마트폰 교체를 위해 인터넷 검색 도중,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문구는 한눈에 들어왔다. 6개월간 9만원대 요금제 유지가 조건이었지만 고가의 갤럭시S20을 정가에 비해 50만원 이상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란 단순 계산이 앞섰다. 하지
30여년 고객들의 상부상조 정성들이 모여 이루어진 상조업체들이 한동안 숨고르기를 마친후 본격적인 통합을 서둘러 거대 기업으로 선보일 조짐이다. 제품의 생산이 아닌 서비스 기업, 그것도 수십년 동안 각자 독자적으로 운영해 오던 대형 서비스업체들의 인적인 융합과 고객 서비스 시스템의 통합을 과연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이에 따른 200만에 가까운 소비자들의 편의성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다. '팍스넷뉴스'지가 유료콘텐츠 '딥사이트'를 인용하여 공개한 보도에 의하면 '좋은라이프'가 '프리드라이프'와 합병하는 형태를 취하며 경영진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는 김만기 ABL생명 감사실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좋은라이프는 지난달말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좋은라이프가 최대주주인 VIG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증자 대금으로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는 구조였다. 이에 앞서 VIG파트너스는 지난 4월 프리드라이프의 기존 대주주와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거래 규모는 약 2600억~27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프리드라이프의 인수 주체인 좋은라이프는 VIG파트너스가 2
제품의 크기보다 필터의 성능이 핵심이다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심하리라는 일기 예보다. 더구나 아직도 가실 줄 모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실외 활동이 제약되는 한편 실내 언택트 활동이 계속되어야 할 상황이다. 더구나 서울초미세먼지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된 지도 오래다. 또 집안팎 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의 평소건강 유지 또한 부모들의 생활 지혜다. 이럴수록 실내 환경이 중요한데 특히 실내 공기의 질적인 문제는 사람들의 건강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것이므로 어느 때보다 유의해야 할 점이 많다. 요즘 공기청정기, 공기정화기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중에 수많은 제품이 선보이고 있는 시점,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공기청정기의 성능 문제다. 그런 점에서 최근 다이슨공기청정기가 뜨고 있다. 다이슨공기청정기의 핵심경쟁력은 필터의 성능에 있다. 공기청정기의 성능은 사이즈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사이즈 보다는 청정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터가 중요하다. 내부 필터가 완전히 밀봉돼 있는지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필터가 완전히 밀봉돼 있지 않다면 필터 내부로 들어온 공기 오염원이 정화가 되기도 전에 혹은 정화가 되는 과정 중에 필터
2014-2018년 간 아세안의 가전제품 수입은 연평균 8.5%씩 늘어 2018년에는 122억 3,048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제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층이 두터운데다 중산층도 계속 확대되면서 아세안의 수입 가전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반면, 우리 가전 수출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품목 역시 4대 가전(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에 편중되어 있어 다변화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아세안의 청정·고효율·소형 가전에 대한 소비 트렌드는 우리 기업의 시장 및 품목 확대의 기회로 주목할만 하다. 아세안 수입시장 규모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대기와 수질 오염이 심화되면서 헬스케어 및 건강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성비와 효율성이 높은 소형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현지 트렌드 변화가 창출하는 니치 마켓(Niche Market) 공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진출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첫째, ‘청정가전’ 수요에 대응한 현지 렌탈시장 활용이다. 청정가전은 위생적 관리와 소비자 경험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만큼 렌탈시장을 활용하는 한편 코디(방문 관리사)를 통한 파생 영
“나, 엔니오 모리코네는 숨졌다. 가까운 친구들과 다소 소원했던 이들 모두에게, 이런 식으로 (부고를) 전한다. 사랑을 담아 작별을 고한다.” 지난 6일(현지시간) 타계한 20세기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1928~2020)가 자신의 부고(obituary)를 스스로 작성했다가 사망 발표와 함께 공개해 화제다. 92년 평생을 천상의 선율에 매진하며 ‘영화 이상의 추억’을 선사했던 예술가다운 행보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리코네의 ‘셀프 부고’는 그의 가족 변호사가 셋째 아들 지오바니 모리코네로부터 e메일로 받아 이날 언론에 공개됐다. 1쪽짜리 공개편지에서 모리코네는 무엇보다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름을 하나하나 다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형제와 다름없었고 내 인생 마지막까지 곁을 지켜준 페푸치오(Peppuccio)와 로베르타(Roberta)는 꼭 언급하고 싶다”고 썼다. 이 가운데 페푸치오는 그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시네마천국’(1988)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모리코네는 토르나토레와 의기투합한 ‘시네마천국’이 대성공을 거둔 뒤 ‘에브리바디스 파인’(1990) ‘말레나’(2000)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자살 유족 전문 유튜브 채널 얘.기.함.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이 개설되었습니다. 이 채널에서 자살 유족에게 필요한 전문정보를 전달하고, 서비스 안내와 유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 시대에 불편하지만 불가피한 마스크, 사람과의 소통과 비즈니스에도 장애가 된다. 그런데 최근 마스크를 쓰고 말해도 자동으로 문자로 기록하고 번역까지 해주는 '스마트 마스크'가 나왔다. 일본의 로봇 스타트업인 '도너츠 로보틱스(donut robotics)'가 내놓은 제품인 'C-FACE'다. 「C-FACE」는 로봇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과 연계되는 스마트 마스크」다.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의 건강을 지켜온 “마스크”를 최신 테크놀로지로 재탄생한 셈이다. 떨어진 상대방의 스마트폰에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하면 이를 문자로 재생하여, ‘8개 국어 번역, 의사록 작성 까지 실현한다. 현재는 소리와 문자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AR·VR 등으로도 활용하게 될 것 같다. 온라인화,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에 새롭게등장한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다. '도넛 로보틱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를 지켜주는 '스마트 마스크'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마스크에 로봇 기술을 접목,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연결하는 것이다. 이 마스크는 기존 마스크나 필터 위에 덧씌우는 것으로 간단히 착용이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에서 7월 6일부터 24일까지 ‘2020 치유의 시·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및 경기도 파주 용미리 서울시립승화원 등의 추모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주제는 고인에 대한 추모, 장례시설과 장례에 관한 경험 등 장례문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분량에 상관없이 시나 편지 형태로 작성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편(일반부 100만 원, 초등부 50만 원), 우수상 4편(일반부 각 50만원, 초등부 각 30만원), 장려상 8편(일반부 각 20만원, 초등부 각 10만원), 입선 20편(각 5만원)등 총 34개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8월 중 발표 예정이며, 시상된 작품들은 12월부터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작 외에도 모든 응모작품들은 e-book으로 제작되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나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kyeongaa
[KOTRA] 일본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앞으로는 실업문제가 주요 이슈가 아니라 개인의 능력과 이를 네트워크화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변화하는 현황을 주도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있고 소득과 일에 만족할 수 있는 독립된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개인의 능력으로 자리잡게될 것이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세 가지 이유 ‘프리랜서’와 ‘인디펜던트 워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미국 등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 관해 학술적으로, 또는 실무적으로 연구하는 곳에서는 ‘인디펜던트 워커’란 단어를 더 많이 쓰고 있다. 직역하자면, 독립 노동자 또는 독립 근로자입니다. 프리랜서보다는 더 포괄적인 단어다. 인디펜던트 워커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개인의 기술과 능력 혹은 자원으로 프로젝트나 기관별 계약을 통해 일하고 돈을 받는 독립적인 노동 주체를 말한다. 동시에 플랫폼 노동자,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으로 어딘가에 고용되어 있지만 새로운 일을 추가로 받는 사람, 자동차나 집 등 에어비앤비의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도 인디펜던트 워커에 해당한다. 유연한 계약을 통해 일하는 사람을 모두 인디펜던트 워커로 볼 수 있고, 이들의 활동을 통틀어 긱 이코노미(g
일본 상공에 지난 2일 새벽 유성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화염 덩어리'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졌다. 3일 NHK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30분경 도쿄 등 일본 간토 지방 각지에서 천둥이 치는 듯한 폭음이 들리면서 집이 흔들렸다는 취지의 글이 SNS에 잇따라 올라왔다. '빛 구슬 같은 것'이 상공을 흐르는 모습을 촬영했다는 영상도 올라왔다. 영상은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화염 덩어리가 상공에서 지상 쪽으로 빠르게 떨어지면서 잠시 후 사라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한 가가야(KAGAYA) 씨는 "도쿄 상공에 매우 큰 화구(火球·크고 밝은 유성)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면서 떨어졌다"며 "수 분 후에 실내에서도 들을 수 있는 굉음이 났는데 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썼다. 도쿄소방청은 이 시간대 도내에서 화재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아베 신스케 일본대학 준교수(우주과학)를 인용해 "지구에 접근하는 1m 이상 천체를 감시하는 미 하와이 등의 관측망에 잡히지 않은 점과 보름달 정도의 밝기를 고려하면 크기가 50㎝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시 정부가 개최하는 세계인공지능회의(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WAIC 2020)가 7월 9~11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지금 방문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 "지능적인 연결성, 나눌 수 없는 공동체(Intelligent Connectivity, Indivisible Community)"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연례 회의는 물리적 전시와 가상 전시를 결합함으로써, 올해 전례 없는 기술 축제를 보여주고자 5G, 가상 현실 및 증강 현실 같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할 예정이다. AI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은 코로나19 팬더믹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세계적인 AI 기술 허브가 되는 것에 전념하는 상하이는 세계적으로 AI 협력과 혁신을 촉진할 새로운 정책과 투자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반시설 건설과 더불어 정보와 통신 기술, 5G, 인공 지능 및 사물 인터넷과 관련된 프로젝트 시행을 진행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러한 배경하에 WAIC 2020은 AI, 인지 기술 및 지능형 자동화의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시행을 선보임으로써 세계적인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
미국과 옛 소련의 냉전이 한창이던 1959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엑스포 개막식에 당시 소련 수상이었던 흐루시초프와 훗날 미국 대통령이 되었던 닉슨이 한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전 세계가 매우 긴장되는 순간이었는데, 미국 전시관을 방문한 흐루시초프 수상에게 펩시 마케팅 담당이었던 부사장 도널드 M 켄들이 펩시가 담긴 잔을 내밀며 서슴없이 말을 건넸습니다. "펩시 한 잔 하시겠습니까?" 켄들 부사장이 공산주의 종주국의 수장에게 자본주의의 상징인 펩시를 내민 순간 많은 사람이 긴장했습니다.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화를 낼 것인가? 그런데 수상은 선뜻 잔을 받았을 뿐 아니라, 닉슨 부통령과 건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모습은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소련의 수상이 펩시를 들고 있는 것은 수천만 불의 광고보다 효과가 컸습니다. 코카콜라에 밀려 만년 2인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던 펩시는 단숨에 엄청난 판매량을 올렸고 1986년에 코카콜라가 소련에 진출하기 이전까지 소련의 콜라 시장을 독점하면서 막대한 이득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후일 많은 사람이 켄들 씨에게 물었습니다. "소련 수상 앞에 자본주의의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신간 서적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란 책입니다. 세계 1위의 미래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제이슨 솅커가 쓰고 박성현 번역으로 미디어숲에서 출간한 책입니다. 코로나19, 중국폐렴으로 온 세계가 몸살에 몸살을 앓고 있는 때에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어떻게 변할 것이며 그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여야 할 것인가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별반 자원이 없는 처지에 코로나 같은 강풍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겨레의 사활을 좌우하는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관민상하가 연대하여 지혜롭게 대처하여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슬기로움을 발휘하여야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폐해에 대하여는 새삼스레 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나는 이번 사태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이번 사태로 인류가 많이 겸손하여지고 있습니다. 큰 나라도 작은 나라도 힘센 나라도 힘없는 나라도 자신들의 한계를 느끼고 많이 겸손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모두가 가정적이 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게 된 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술자리도 줄어들고 모임들도 취소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