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7·10 부동산 대책을 주제로 토론을 마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서 "그렇게 해도 (부동산 가격이) 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발언은 그대로 전국에 생중계됐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집값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날이라, 여당 의원이 대통령 입장과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간 청와대와 정부는 부동산 안정을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진 의원의 이날 발언으로 그간의 대책이 빛을 바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집값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진 의원 발언을 보면 정부 노력에도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보여 청와대와 여당이 엇박자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진 의원은 이날 '집값 과연 이번엔 잡힐까' 주제로 진행된 방송에서 토론이 끝난 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보수 패널로 출연한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상조 서비스와 가전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상조결합상품에 가입했다 중도 해약해도 가전제품 할부금은 끝까지 완납해야 하지만 업체들이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이 2017~2019년 접수된 상조 결합 상품 관련 소비자 상담 643건 중 내용이 확인된 554건을 분석한 결과, 상조 결합 상품 중도 해지 시 결합제품 비용을 과다하게 공제하는 등 ‘해지 환급금 불만’이 45.1%로 가장 많았다. 상조 가입과 제품 구매가 별개 계약이라는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데다 계약 초기 월 납입금 대부분이 가전제품 할부금에 해당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결합상품으로 제공되는 가전제폼 가격도 시중보다 져럼하지도않을뿐만아니라 오히려더 비싼 경우도 있다. <박미희 / 소비자원 거래조사팀장> "중도해지하게 되면 가전제품 할부 계약이 그대로 남는데, 이 가전 제품 가격이 시중가의 최저가도 아닌 중앙값으로 비교했을 때도 최대 170%이상 비싼 경우가 있었습니다." 상조 결합 상품 판매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율 준수 지침인 ‘선불식 할부 거래에서의 소비자 보호 지침’에 따라 상조 서비스 가입과 가전제품 구매가 별개의 계
아나운서 양성 전문기관 YA미디어(대표 윤희정)와 중국 전문 MCN 아도바(대표 안준한, 이하 ‘아도바’)가 국내 최초 중국향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국 영상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향 크리에이터 교육 이수를 통해 중국 영상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라이브 크리에이터, 키즈 크리에이터 양성을 시작으로 분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교육 커리큘럼은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입문 /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고급 / 키즈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YA미디어는 행사 및 홍보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전·현직 아나운서, 쇼호스트, 각종 국제 행사 경험을 지닌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MC 등의 인력을 보유함으로써 행사에 맞는 최적의 사회자와 훈련된 재원을 교육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방송인 내외경제TV에 트레이닝한 소속 아나운서를 생방송 MC로 투입하였다. 그리고 KOTRA와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크리에이터 교육 및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아도바는 중국 최대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0일 상암동 본사에서 좋은라이프와 상조 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8월 초, KT스카이라이프의 DPS 상품인 <홈결합>(위성방송+인터넷)과 좋은라이프의 상조서비스를 더한 결합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출시될 방송통신-상조서비스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기존 상조 상품과 동일한 상조서비스를 보장 받으면서 스카이라이프 방송과 인터넷을 3년간 이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이프는 <sky 홈 렌탈>이라는 브랜드로 초고화질 TV부터 건조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가전제품을 저렴한 월 할부금으로 제공하는 가전렌탈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검찰이 1조원 이상 투자자 손실을 낸 라임 사태와 관련해 재향군인회 경영총장실을 압수수색했다.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재향군인회 상조회 매각 과정의 불법성 확인을 위해 서울 서초구 재향군인회 경영총장실을 이날 10시 40분께부터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라임 사태 몸통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기소)은 재향군인상조회가 매각된 뒤 회삿돈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회령)를 받고 있다. 이같은 혐의는 수천억원 규모의 라임 펀드를 판매한 장 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이 투자자와 나눈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며 짙어졌다. 대화 녹취록에서 장 전 센터장은 "김 전 회장이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인수한 뒤 그 자금으로 라임 펀드를 인수할 것"이라며 투자자를 안심시켰다.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 등 10명을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추진위는 "향군 집행부가 라임자산운용 자회사에 상조회 매각을 졸속으로 추진했고, 상조업 경험이 전혀 없는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등 의혹이 쌓여 있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한미동맹 영웅’의 넋을 기렸다. 나란히 선 둘은 영정사진을 향해 절도 있는 거수경례를 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백 장군의 장남 백남혁 씨(67)에게 “그는 한미동맹의 심장이자 영혼이었다. 백 장군의 복무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백 씨와 함께 아버지인 크레이턴 에이브럼스와 백 장군의 오랜 인연을 공유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장군의 뜻을 이어받아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ESS1'에 의하면 백선엽 장군이 6·25전쟁 때 국군이 착용한 전투복을 수의로 입는다. 유족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영결식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입관식에서 백 장군은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의 옷을 수의로 입는다. 전용 전투복이 없었던 국군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입었던 군복 등을 착용하고 전쟁을 치렀다. 당시 1사단장이던 백 장군은 이 같은 전투복을 입고 6·25전쟁 최대 격전으로 꼽히는 1950년 8월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투에서 승리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스마트폰 보유율 98%, 하루 평균 6시간 스마트폰 사용, 아시아 6국에서 명품 소비 가장 활발, 환경·다양성 등 '사회적 가치 소비'에 민감,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틱톡을 가장 많이 쓰는 세대…. 가치 소비란 환경·인권 보호 등 공익적 의미가 담긴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모바일에 익숙한 Z세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치 소비 경험을 공유하며 유통 산업을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 보유율 98%, 하루 평균 6시간 스마트폰 사용, 아시아 6국에서 명품 소비 가장 활발, 환경·다양성 등 '사회적 가치 소비(이하 가치 소비)'에 민감,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틱톡을 가장 많이 쓰는 세대….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이달 공개한 한국의 Z세대 특징이다. 모바일에 익숙한 Z세대(1996~2012년에 출생)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치 소비 경험을 공유하며 유통 산업을 바꾸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액티비스트(운동가)'로서 각종 이슈에 참여하고 제품 불매 운동 등을 벌이며 영향력을 행사한다. '틱톡(동영상 플랫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같은 세대의 여론을 재빠르게 형성한다는 점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1995년 출생)'의 행태와도 구분된다는 게 유통
Viettel 그룹과 베트남 정보통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가 Viet Solutions 2020 참가 신청서 접수를 개시했다. Viet Solutions 2020은 디지털 변혁 진행을 가속화 하는 제품/솔루션을 모색하는 국제 대회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모든 개인 및 단체에 열려 있으며, 신청 마감은 올 9월 25일(금요일)까지다. Viet Solutions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의료, 교육, 금융-뱅킹, 농업, 운송과 물류, 에너지, 자원과 환경, 제조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디지털 변혁 진행을 가속화 하는 데 일조하는 실용적인 디지털 제품/솔루션을 찾는 연례 대회다. 대회 참가자는 잠재적인 사업 파트너와 관계를 구축하고, 홍보, 판매 및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필수 기술을 다질 수 있는 훈련 과정에 들어갈 기회를 얻게 된다. Viettel은 또한 적용 가능한 제품/솔루션을 가진 팀에게 파트너십 기회 제안도 고려할 예정이다. 이 파트너십은 계약 첫해 최대 75% 수익 공유와 11개국 Viettel 고객 기반에 대한 접근성을 포함한다. Viet Solutions 2020 우
시민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전대협·나라지킴이운동본부 등 시민단체연합은 이날 광화문 광장 앞에 '백선엽 장군 국민장 시민 분향소'를 열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았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전군연, 대수장, 비상국민회의, 국민주권회복운동본부 등 6개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치고 백 장군을 추모하는 시민분향소를 세웠다. 이들은 11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밤샘 작업을 벌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민분향소 관계자는 "박원순 시장의 분향소가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되고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장례를 치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반면 백 장군은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모셔야 마땅함에도 격이 떨어지는 육군장으로 대전현충원에 모신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광화문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해 백 장군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애국 시민들께서 많이 참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 . . . .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마지막 순간까지 신체에서 유지되는 부분은 청각 기관임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밴쿠버에 있는 세인트존 호스피스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환자 8명과 젊고 건강한 참가자 17명을 대상으로 특정 소리를 들려주고 반응 패턴을 기록했다. 이 연구는 호스피스 환자 8명이 아직 일반인처럼 반응할 때 청력 검사를 수행했으며 이 중 5명은 연구 기간 중 의식을 잃었을 때도 같은 검사를 진행했다. 따라서 사람이 죽음에 가까워졌을 때의 청력 반응을 검사한 사례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모든 참가자는 뇌파기록장치(EEG)라고 부르는 64개의 전극이 달린 모자를 쓰고 이따금 변하는 5가지 패턴으로 묶인 일련의 소리를 들었다. 의식이 있는 호스피스 환자들에게는 패턴이 바뀐 횟수를 세도록 했고, 대조군의 참가자들에게는 패턴 변화를 듣고 버튼을 누르도록 했다. 그 결과, 의식이 있는 환자들은 소리를 들었을 때 뇌에서 일어나는 활동 변화가 대조군과 매우 비슷하며 이는 의식이 없을 때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몇몇 환자는 다른 환자들보다 뇌에서 좀 더 활발한 활동 변화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엘리자베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엔에프(NF)보험서비스'라는 상호로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법인 등기에는 NF보험서비스의 법인 설립 목적으로 ▲보험대리점업과 통신판매업 ▲전화권유 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등으로 명시했다. 자본금은 3000만 원, 사무실은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가 위치한 '그린팩토리'다. 한편,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앞서 네이버페이, 최근 네이버통장까지 선보이면서 금융업에 뛰어들고 있는 네이버가 보험 법인 설립을 마치자 보험업계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정부 추진 사업인 '마이데이터' 사업과 접목한 보험 사업 추진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국내 IT업계 양대산맥이자 라이벌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올해 보험시장에서 본격적인 대결을 하게 됐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과 영결식이 13일 오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박 시장의 영결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날 밤부터 장맛비가 내렸지만 서울시청 앞은 고인이 돼 마지막으로 서울시청을 찾은 박 시장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로 붐볐다. 또 박 시장의 영결식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 언론사를 비롯한 AFP통신 등 외신도 자리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 영결식 엄수 이날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영결식 현장에는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유족과 시·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시민사회 대표 등 10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추모 영상 상영, 서울시향의 추모곡 연주, 조사와 헌화, 유족 대표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의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조사를 통해 "박 시장, 이렇게 갑작스레 떠나시니 비통함을 넘어 솔직히 어이가 없다. 우리가 이럴진데 유족들의 마음이야 어떻겠나"며 "사는 동안 나도 뜻밖의 일을 많이 겪었지만 내가 박원순 당신의 장례위원장 노릇을 할
대학내일20대연구소, 세대별 가치관 비교 조사 발표 Z세대 29.3%, 같은 유튜브 콘텐츠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속감 느껴 코로나19로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살게 될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도래했다. 갑작스럽게 맞이하게 된 큰 변화가 세대별로 미친 영향도 다를 것으로 보인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만 15세에서 59세 남녀 1200명을 Z세대(만 15~24세), 밀레니얼 세대(만 25~39세), X세대(만 40~50세), 86세대(만 51~59세)로 구분해 세대별 자아, 관계, 사회, 국가, 세계, 삶에 대한 인식 및 가치관 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 온라인 관계에 열려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세대 간 차이가 두드러진 것은 ‘관계에 대한 인식’이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세대보다 온라인 관계에 열려 있는 Z세대의 모습이 두드러졌다. 세대별로 ‘친구’라고 생각하는 관계의 유형을 물은 결과, Z세대 22.3%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을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 영상 통화·온라인 게임 속 아바타로 대화 등 비대면 소통에 익숙 또한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영상 통화, 가상의 아바타를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란 소매나 도매업체가 제품 개발단계부터 관여해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가장 먼저 PB 상품을 도입한 편의점 업계의 경우 전체 상품 중 PB 상품의 비중이 40%나 된다. 과거 PB 상품은 ‘저품질 저가격’ 인식이 강했으나 지금은 제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품질도 높아지는 추세다. ◆ PB 상품의 강자 '세븐일레븐' 일본 편의점 업계 1위 기업인 세븐일레븐은 2007년부터 PB 브랜드 제품 ‘세븐프리미엄’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세븐프리미엄을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PB 상품 제조를 위탁할 수 있는 업체는 업계 3~4위 정도 기업이었지만 지금은 PB 상품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어 카오(세제, 화장품), 코카콜라, 기린맥주(음료), 카루비(과자) 등 유명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세븐프리미엄 브랜드의 2018년 2월 기준 매출액은 1조3200억 엔으로 5년 사이에 2.7배 성장했다. 또한 PB 상품은 제조업체 브랜드(NB) 상품 대비 판매가는 20~30% 낮으면서도 이익률은 5~10% 높아 세븐프리미엄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점포별 유통마진도 커지는 추세다. ◆ 드럭스토어 업계의 신흥
청년들이 만든 백선엽 분향소, 1만명 넘게 참배했다 故백선엽 장군 광화문 분향소, 청년단체 등이 자발적 설치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시민분향소에는 장맛비에도 밤늦게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정 앞에 국화를 놓고 거수경례를 하는 어르신부터 엄마와 함께 온 초등학생도 있었다. 이 시민분향소는 정부나 군(軍)이 관여하거나 존재를 알린 적이 없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 전대협) 등 일부 단체가 분향소를 차리자, 시민들이 인터넷 등을 보고 자발적으로 찾아온 것이다. 대학생 최지호(20)씨는 "교보문고에 들렀다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방문했다"며 "6·25 참전 할아버지께 백 장군님의 활약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에서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온 박은영(44)씨는 "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킨 분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왔다"며 "나라의 영웅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보면 그 나라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분향소는 지난 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백 장군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신 전대협'이 전날 밤 8시쯤 천막 6동(棟) 규모로 설치했고,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