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비전>정상을향하여

'사회적 기업 거래소' 설립 검토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의 주식을 일반 기업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기업 거래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지금 국내 사회적 기업은 자생력이 거의 없어 정부 보조금이 끊기면 망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거래소 산하에 사회적기업 거래소를 신설하고 '기부'에 투자 개념을 도입해 사회적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면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꿈을 펼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구상 단계로, 당 최고위원회의 보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며 "당 정책위 산하에 사회적경제를 다루는 자문위원회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 구상중인 단계"라며 "정부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자생할 수 있는 그런 사회적 기업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를 통한 지역통합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사회적 기업 ‘이음’의 ‘할머니 공방’의 모습. 이곳에선 할머니 3명과 젊은 작가가 생활 속 폐품을 리폼해 손맛 나는 작품을 만든다.

▲ 문화를 통한 지역통합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사회적 기업 ‘이음’의 ‘할머니 공방’의 모습. 이곳에선 할머니 3명과 젊은 작가가 생활 속 폐품을 리폼해 손맛 나는 작품을 만든다.


그는 "현재 경제적 약자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데 정부 지원이 끊기면 바로 넘어가는 사회적 기업들이 많다"며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돕는 자금이 정부나 민간 돈 둘 중에서 하나는 나와야 하는데 정부 돈으로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민간에서 지원을 할 수 있는 제일 간단하고 보편적인 방법이 기부인데 이것을 약간 사회적 투자의 개념이며 "공기업이나 대기업들이 사회공헌기금을 많이 갖고 있어 그것을 초기단계 벤처나 사회적기업에 투자를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투자가 성공하면 투자금을 돌려받고 실패했을 때는 기부하게끔 하는 방식이란 설명이다.  김 의장은 "미래에셋에서 성공케이스가 하나 있는 것 같다"며 "그런 모델을 하나 만들어서 한번 사회적, 경제적 약자 등을 많이 배려해야하지 않겠나 하는 차원에서 시도해보려고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1년 6월 '미래에셋 사회적기업 투자조합 1호'펀드를 결성, '마이크임팩트' 등 8개 사회적기업에 투자를 집행했고 지속적인 경영 지원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 사회적기업 투자조합 1호'는 현재까지 누적수익률 91.5%를 기록하고 있어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평이다.



배너

포토뉴스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