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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년된 DNA 이야기

12,600년 된 영아 유해에서 연구용 DNA 추출후 46년만에 재매장


1968년 미국 몬태나주에서 발굴되었던 1만2600년 된 남자 아기 유해가 미국 과학자들이 DNA를 추출한 후 28일(현지시간) 재매장되었다. 아기 유해는 되도록 원래 묻혀 있던 장소 가까운 곳에 다시 매장되었으며 영화 촬영 담당 2명과 현지 원주민 종족 대표 30여명을 비롯한 여러 사람이 이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빌링스 가제트지가 보도했다.


 "이번이 우리에게 최종 매장이듯이 그대들에게도 최후의 장례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크로우족 추장 토머스 라슨은 이 아기 유해가 발견된 땅을 소유한 가족들에게 말했다. 이 아기로부터 추출한 DNA는 오늘날 아메리컨 인디언들을 비롯한 미주 지역 다른 원주민들의 원시시대의 뿌리를 밝혀주는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 영아의 DNA는 미주 지역 전체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유전자 서열로 미국의 인디언 원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아기는 1살 내외의 나이에 원인 미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함께 발견된 공예품으로 보아 북아메리카에 1만3000년~1만2600년 전에 존재했던 클로비스 문명권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DNA는 이 아기의 조상들이 아시아에서 온 것을 나타내고 있어, 아시아인들이 오래 전에 사라진 아시아-아메리카의 연결된 육지를 건너 미주로 이동했다는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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