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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생태문화공원 조성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생태문화공원이 추진 3년만에 착공됐다. 김해시는 진영읍 본산리 일원 11만 1천여 ㎡ 부지에 조경과 휴양시설, 체험농장 등을 갖추게될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최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5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말 완공된다. 주요시설은 2만 2천여㎡ 규모에 조경과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각종 나무로 숲을 조성해 주변 경관은 물론 잔디밭과 자연석을 이용한 의자 및 간이 의자 등을 비치해 관광객이 편하게 쉴 수 있고, 크고작은 행사를 치를 수 있게 꾸며진다.

 

 

 

휴양시설·체험농장 갖춰

 

공원 상류지역에 있는 저수지와 공원을 가로지르는 실개천 주변에는 수경공간 조성과 각종 미술품을 전시하는 아틀리에도 만들어진다. 또 공원 한켠에는 수생식물원과 벼재배 체험원, 과일·채소 등을 재배하는 체험농장이 들어선다. 묘역주변에는 잘 정비된 수목원이 조성된다. 마을 뒤편 봉화산에는 봉수대도 복원된다. 그 외에도 1천700 ㎡ 규모의 관리동과 주차장 등도 조성된다.이 시설이 완공되면 주변에 조성중인 '대통령길'과 생태탐방로, 인근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통령 묘역과 생가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휴게공간 등 일부 시설은 오는 6월 개방하는 등 완공시점인 내년 말까지 공사진척에 따라 단계별로 개방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생태문화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가 확보되면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노 전 대통령 생가와 묘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주변 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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