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관련 일본최대의 학회인 "일본 장송문화학회(日本葬送文化學會)"는 25년 전에 일본 전국의 장례관련 경영자 및 학자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장송문화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한 단체로서, 2002년 4월에 "일본 장송문화학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는데 2006년11월 29일(수)18시30분 동경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동회 정례회의 시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대전보건대학 장례지도과 장만석 겸임교수가 정회원으로 가입이 되었다. 동 학회는 장례관련 경영자는 물론 교수 등 학자, 의사 및 건축가와 사찰 등의 종교가, 장례식장이나 화장장을 건설하는 건설업관계자, 민간화장장 경영자, 영구차 생산 또는 경영자, 출판사, 생화회사 사장, 묘석관계와 장례용품 관계 및 답례품회사 사장, 공업디자이너, 저널리스트, 여행 및 호텔관계 간부,시스템영상 관계회사 간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일본 전국에 약 8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단체로서 매년 회보를 발행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동 학회에서는 매월 정례회와 간담회 또는 야외 및 해외연수를 통해 선진국의 장례문화 및 새로운 장례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일반인은 접근이 안되는 장소에도 동 학회의 인맥으로 견학하는 등 일본에서도 회원간의 정보교환과 끈끈한 친목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이나 대만 및 싱가폴 등 주변국가에서 일본의 최대 장례회사 그룹인 공익사 등 일본의 장례관련 대표적인 회사들을 방문하여 시설과 서비스 등 영업노우하우를 배워 자국의 장례시설이나 서비스개선에 도입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금번 장만석교수의 정회원 가입은 장차 우리나라 장례식장이나 화장장 건물신축 또는 개축시 공간활용과 동선연구 등 기능적인 면과 디자인 등의 외적인 요소는 물론 선진국의 장례산업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일본의 인맥과 자료를 접하는 길이 열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장례관련 분야는 그 특성상 각 나라가 장례산업 동향 자료 및 각종 정보 등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주로 인맥 위주로 정보 및 자료 등을 교환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우리 국내교수의 정회원 가입은 앞으로 일본측의 자료는 물론 일본을 통한 선진국의 자료를 입수하는데에도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변화하는 우리의 장례산업에 있어서도 일본 장례문화에서 우리가 참고로 할점을 파악하는데 크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일제시대에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의 장묘관련 기록을 추적하는데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