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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취업처럼 준비”, 혼활(婚活)이 뭡니까 ?

▶‘결혼 전문 코치에 결혼 스터디까지, 혼활(婚活)을 아시나요?’
▶생소한 단어, ‘혼활’이 현해탄을 넘어 한국으로 상경한다. 지난해 일본 열도를 강타한 ‘곤카쓰(혼활, 婚活)’ 열풍은 단순히 때가 되면 할 수 있다고 결혼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하듯 적극적으로 결혼 준비에 임하는 행태를 일컫는 신조어. 국내에서도 결혼 정보회사가 ‘혼활’을 소개하는 강연회를 계획하는 등 발빠르게 새로운 결혼 풍속도를 따라잡으려 하고 있다.

‘혼활’은 결혼 활동의 준말로 야마다 마사히로 일본 주오대(中央大) 교수가 쓴 ‘곤카쓰 시대’에서 나온 용어. 이 책은 싱글족이나 늦은 결혼 인구가 늘어나는 등 과거처럼 쉽게 결혼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이제 모든 연령대에서 취직 준비하듯 결혼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를 몰고 왔다. 15일 결혼 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는 결혼을 코치하는 전문 강사나 전문 바(bar)가 성행하고 보다 좋은 조건으로 결혼하기 위한 전문 스터디 모임까지 유행하는 등 혼활 열풍이 뜨겁다”고 전했다.

일본과 한국의 결혼 풍속도가 유사하다는 점도 ‘혼활’의 국내 상륙을 예고하고 있다. 김혜정 듀오 대표는 “지난해 듀오 신규 가입 통계를 보면, 20대 초반에 가입하는 여성회원이 전체 회원 가입의 37%에 달하고 50대 이후 재혼 회원도 급증하는 등 전 연령대로 결혼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결혼 관심이 늘고 있는 일본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혼활’을 소개하는 첫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2시 강남 교보문고에는 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혼활’의 개념과 국내의 현황,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강연회는 일본에서 유행한 ‘곤카쓰 시대’의 한국어판 출판 기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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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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