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한 '그냥드림' 마켓은 방문만으로 지원 대상 자격 심사 없이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보름 만에 4배로 증가하며 그 필요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 복지 제도의 소득·재산 기준에 미달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틈새 지원책으로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

'그냥드림'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서, 현장에서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신속히 연계해 추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이로써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보편적 복지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도임을 알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이 사업을 전국 1500개 운영 거점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이 혜택을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민관 협업과 지역사회의 시민 참여를 유도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화성시는 지역 식품 기업과 협력한 먹거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기부 키오스크 설치도 검토 중이다. 또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디자인, 손뜨개, 풍선아트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받아 ‘그냥드림’ 공간을 단순 지원 장소가 아닌 따뜻하고 편안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 담당자들은 이용자 대부분이 “물품을 무료로 받는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그 이상의 상담과 제도 연계가 이뤄지는 출발점임을 적극 알리고자 하며, 후원과 자원이 제한된 점에서 하루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하는 점을 아쉬워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화성시장 모두 ‘그냥드림’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보편적 복지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안정적인 운영 모델로 사업 확산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처럼 '그냥드림'은 선별 이전 단계부터 문턱을 낮춘 접근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하고,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사회 안전망 안으로 연결하는 따뜻한 복지 정책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정책으로 앞으로 전국적 확대와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