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서장 이철민)는 화장장에서 유족들이 버스에 조의금을 두고 내린 사이에 ‘장례’ 버스에 몰래 들어가 조의금을 훔치는 수법으로 전국 화장장에서 총 21,430,000원을 훔친 K씨(43세)를 검거 · 21일 구속 했다.
경찰에서는 CCTV 수사 등으로 피의자 K씨를 특정하고 이천 ‘B’호텔에 숨어 있던 K씨를 검거하여 10건의 여죄를 확인했다.
피의자는 2021. 4. 20. ~ 6. 17. 사이 전국의 화장장 7개소에서 총 10회 (인천 1, 부산 3, 성남 3, 원주 1, 청주 1, 세종 1) 범죄를 저질렀다.
또한,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피해 유족들로부터 훔쳐 가지고 있던 현금 800만원을 압수했다.
K씨는 경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버스운전 일을 그만두게 됐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유사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례를 모시기 위해 화장장으로 이동할 때에는 조의금·귀중품은 버스나 차량에 두지 않고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