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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1인 크리에이터의 세계

직업 만족도 높다, 전업 20%, 수입 최고 5천만원, 최저 5만원,관련 장비시장 활기

 

▲ 출처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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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영상 콘텐츠를 찍어 올리는 사람들을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른다. 주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한 달 평균 536만원을 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진이 지난해 10~11월 유튜버와 같은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등록된 한국MCN(멀티채널네트워크) 협회 회원 25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했다. 설문 조사와 심층 면접을 병행했다.

 

◇전업자 10명 중 2명

 

조사 대상의 24%(60명)가 크리에이터 활동이 주업(主業)이라고 응답했다. 부업(副業)이라는 응답은 23%(58명)였고, 나머지 53%(130명)는 "취미로 한다"고 답했다. 크리에이터가 주업이라는 60명의 평균 월소득은 536만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수의 고소득자들 때문에 평균 소득이 높아 보이는 것이다. 절반 이상이 월 평균 소득 150만원 이하였다. 하위 25%는 80만원 이하였다. 최고 소득은 5000만원에 달했지만, 가장 적게 버는 사람은 5만원에 그쳐 수입 격차가 1000배나 됐다.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유튜버들의 수익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장난감을 갖고 노는 방송을 하는 6세 유튜버 '보람튜브'는 월소득이 40억원에 달한다. '먹방'으로 유명한 유튜버 '쯔양'(구독자 124만명)은 월 6000만원 이상을 번다고 밝혔고, 연애 등 다양한 잡담을 하는 유튜버 '남순'(구독자 87만명)은 매달 2040만원의 수익을 낸다고 했다. 유튜버들의 수익이 관심사가 되면서 '유튜버 수입 공개'도 인기를 끄는 콘텐츠가 됐다. 유튜브엔 자신의 수익을 공개하는 유튜버들의 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다. 수익을 공개하면서 조회 수를 높여 수익을 늘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는 어떻게 해야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는지 강의하고 있다.

 

만족도 비교적 높아

 

크리에이터들은 일반 직장인보다는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노동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느끼는 행복 정도는 평균 6.3점이었는데, 크리에이터가 느끼는 행복감은 6.7점이었다. 노동연구원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을 주로 예술인으로 인식하면서, 이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일 자체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2~2점 척도)도 높았다. '일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 정도'에 대한 만족도는 1.59점으로 가장 높았고, '해당 분야 발전 가능성'(0.67점) '기술·능력 활용 정도'(0.54점) '개인 발전 가능성'(0.54점) '일하는 환경'(0.43점)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보상(0.16점), 직업 안정성(-0.07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제작에 투입되는 비용이 증가하는 데다 인기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입과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 장비 시장도 활기

 

크리에이터 간에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짐벌(Gimbal·삼각대)이나 간이 조명 장비, 휴대용 마이크 등 '개인용 방송 장비' 카테고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 늘었다. 사진·영상 기자재를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유쾌한생각'은 원래 영화감독이나 PD를 대상으로만 장비를 팔았지만, 3년 전부터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맞춤 장비 판매로 타깃을 바꿨다.

 

이 밖에 카메라 업체 캐논코리아는 지난해부터 뷰티 방송, 먹방,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 일상을 찍은 동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카메라와 렌즈, 조명, 삼각대 등 '1인 미디어 패키지'를 만들어 팔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1인 방송 열풍으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송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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