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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교회 공동운영 추모관 첫 건립

국내 3000여 교회가 연합해 공동으로 건립, 운영하는 기독교 공동 추모관이 국내 처음으로 들어선다. 경기 양주시 남면 신암리 8만2500여㎡에 들어서게 될 추모관인 ‘기독교 엘림 추모관’(조감도)은 국내 기독교계 23개 교단, 3000여 교회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건립하는 기독교의 공동 추모관이다. 지금까지 추모관이나 납골당들이 추모공간 위주로 조성돼 온 것에 비해 이 추모관은 고인을 안치하는 봉안당은 물론, 교회, 추모광장 그리고 자연환경 속에서 쉴 수 있는 휴양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것이 특징.

추모관의 핵심시설인 봉안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첨단 항온·항습 시스템을 갖추고, 노아의 방주를 재현한 모습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봉안당 주변엔 산책로를 정비하고 곳곳에 성서이야기를 주제로 한 미니어처 테마 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성되는 휴양시설에는 펜션, 연수시설 등이 마련된다. 추모관이 완공되면 참여 교회별로 섹션을 할당, 각 교회는 교회 명의의 묘지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추모관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모두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돕는 데에 쓸 예정이다.

이들 교단이 공동 출자한 ㈜예세움아이디앤씨(대표 홍정선)가 시행대행사를 맡고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예총연·이사장 김경희 목사)가 후원한다. (02)337-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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