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의료광고와 관련된 문제점과 국민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국민 100명 중 85명은 의료광고가 허위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광고 메시지가 과장됐다는 인식은 무려 87.4%에 달했다. 의료광고 중 남성 성기능 분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79.8%로 가장 높았다. 적법한 의료광고 외에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일부 불법적인 의료광고 등의 폐해에 대한 인식이 영향을 준 결과로 판단된다. 조사결과 응답자가 의료광고를 주로 접하게 되는 매체는 인터넷(모바일 포함)이었다. 다음으로 지하철/버스 등 옥외매체의 접촉 비율이 높았고 현수막/전단지 등을 통한 접촉이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신문/잡지 등 인쇄매체를 통한 접촉 비율은 낮았다. 의료광고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미용 성형/비만, 임플란트/치아 교정, 디스크/관절, 시력 교정, 남성 성기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발육/면역력, 임신/출산 등의 분야에 대한 접촉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각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과 저출산 경향 등 사회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의료광고 중
정부가 2월 27일 발표한 투자활성화대책에 담은 고령사회 유망산업 육성 분야 대책 내용이다. ▲ 고령자친화주택 공급 확대 = 2018년 이후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추가 공급. 맞춤형 고령자친화주택 공급을 위해 수요를 고려해 노부모 부양 가구 대상 특별공급 면적 상향·특화설계 추진. 시니어 뉴스테이단지 올해 4분기 시범 조성 ▲ 민간 노인복지주택 활성화 = 노인복지주택 운영기준 정비. 노인복지주택 내 왕진서비스 이용 시 건강보험 적용. 주택연금 월 지급금 산출방식 개선. 노인복지주택 내 입주할 의원급 의료기관 사업주에 관련 기준 안내. 노인복지주택 사업승인·인허가 절차 및 처리기준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이 보증금 반환보증 제공. 주택도시기금 활용해 사업자금 융자 지원 ▲ 고령친화제품 개발 인프라 보강 = 고령친화 우수제품 제도 대상 품목 27개를 2020년까지 40개로 확대. 건보공단, 심평원이 보유한 정보비식별조치 거쳐 민간에 분석용 데이터로 제공. 중국 등과 고령친화제품·서비스 공동연구사업 추진. 해외시장 진출 수출 상담회 개최.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하는 복지용구품목 확대 ▲ 재가서비스산업 활성화 = 재가급여
정부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장사서비스 규제완화 및 상조서비스 개선방안을 내놨다. 우선 자연장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공공법인의 범위를 연금·공제, 농림인프라 조성 관련 법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자연장지 조성 공공법인은 기존 5개 기관에서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진흥원, 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학, 사학연금공단, 교직원·군인·행정·경찰·소방공제회, 자산관리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8개 기관으로 늘어난다.또 정부는자기소유의 토지에만 조성할 수 있는 법인 자연장지에 대한 규제를 풀기로 했다.기간의 안정적 운영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국·공유지를 임차해 조성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임차기간은 15년까지 가능하다.면적규제도 완화된다.산림·문화재보호구역의 지정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조성면적 상한을 기존 3만㎡에서 10만㎡로 늘린다. 공동산림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수목장림 조성 공동사업자의 범위는 농협중앙회, 교직원·군인·행정·경찰·소방공제회 등으로 확대하고, 사업자가 기부채납한 부대시설의 운영수익은 산림청과의 수익배분에서 제외하는 등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늘리기로 했
고령 사회가 다가오면서 요양기관이 증가 추세이다. 주거복지시설과 의료복지시설, 여가복지시설 등을 더한 노인 요양시설은 2013년 7만2천835곳에서 2014년 7만3천746곳, 2015년 7만4천844곳으로 증가했다. 2년새 2.8%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로 불린다. 우리나라 고령화율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2012년 11.7%였던 고령화율은 2013년 12.2%, 2014년 12.7%, 2015년 13.1%로 높아졌다. 작년 기준 5천169만6천216명의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13.5% 699만5천여명에 달한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노인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곳도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25∼49세의 핵심 생산인구 역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2천24만5천명이었던 핵심 생산인구은 2015년 1천936만9천명으로 줄었다. 부양해야 할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의료비 등 사회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커지고 있다. 지방 경실련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경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국내 생명보험사 '빅3'가 금융 당국으로부터 영업 정지와 대표이사 제재 등 중징계를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3개 대형 생명보험사에 대해 영업 일부 정지(삼성생명 3개월·한화생명 2개월·교보생명 1개월)와 과징금 최대 8억9000만원을 부과하는 안을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해당 생명보험사는 약관에 고객이 책임개시일 2년 이후 자살하면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기재해놓고 고의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또 보험금을 청구한 유가족에게도 재해사망보험금을 주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제재 이유를 밝혔다. 금감원이 보험금 지급을 문제 삼아 보험사에 영업정지 조치를 내린 건 처음이다. 제재안은 다음 달 금융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이 경우 3개 생보사는 재해사망보장이 주계약이나 특약으로 들어간 상품을 영업정지 기간 동안 팔 수 없다. 금감원은 또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문책 경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주의적 경고로 제재하기로 했다. 문책 경고(중징계)를 받으면 대표이사 연임이 불가능하고, 주의적 경고는 경징계 처분인 만큼
교보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주지 않은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결과 발표가 예정된 당일 전격 입장을 바꿔 제재 수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자살재해사망보험금을 전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신뢰 회복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전체 미지급액(1143억원) 중 167억원(14.6%)가량만 지급하겠다”던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모든 자살 발생 건에 대해 보상을 해 주기로 했지만 전액 지급은 아니다. 관련 대법원 판결(2007년 9월) 이전 건에 대해서는 이자(총 471억원)를 제외한 원금만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전액 보상을 받게 된 소비자는 2007년 9월 이후~ 2011년 1월 사이에 보험 가입자가 자살을 한 경우다. 2011년 1월 이후 발생 건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해 12월 전액 지급을 결정했었다. 빅3 생명보험사(삼성ㆍ교보ㆍ한화) 중 한 곳이 막판에 전액 지급을 결정하면서 나머지 두 곳도 지급 범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교보생명의 전건 지급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5천100명(1.8%) 늘어났다. 하루 평균 768명이 세상을 떠나는 셈으로, 전년보다 12명 늘었다. 작년 사망자 수는 사망원인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 1천명당 사망자 수는 5.5명으로 전년보다 0.1명(1.5%)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주로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해 고령화 추세를 반영했다. 전년 대비 사망자는 80대(6.2%)와 90세 이상(5.3%)에서 주로 증가했다. 연령별 사망률(해당 연령대 인구 1천명당 사망자 수)은 90세 이상이 가장 높은 192.3명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는 80대(69.9명), 70대(22.4명), 60대(7.4명) 순이었다. 남자 사망자 수는 70대(4만4천명)가, 여자 사망자 수는 80대(5만1천명)가 가장 많았다. 사망률 성비는 1.2배로 남자 사망률이 여자 사망률보다 높았다. 특히 50대 남자의 사망률은 여자보다 2.7배 높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50대 남성이 간암이나 폐암 등 질환을 여성보다 더 많이 앓고 있다는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시도별로 연령별 차이를 없앤 표준인구로 1천명
국민의 80%가 화장(火裝)을 하는 시대, 장묘문화가 납골당에서 수목장·정원장 등 자연장 중심으로 확 바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에 웰-다잉(Well-Dying) 문화 확산으로 선진국처럼 자연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좁은 국토 면적에다 비용 문제 등으로 아직 화장 후 납골이 대세다. 이에 정부는 전체 산림면적의 4분의 1에 달하는 국유림을 활용해 자연장 부지를 마련하고 관련 규제를 대폭 풀어주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자연장 활성화 대책’을 오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리는 무역투자진흥회의 안건으로 올리고 관련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자연장 입지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공공 자연장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라며 “사설 자연장에 비해 비용은 크게 낮추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관리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자연장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유림을 임대해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산림청이 국유림을 산림조합 또는 산림조합중앙회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자연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유림을 자연
인천시설관리공단 가족공원사업단은 화장장 이용시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인 화장을 위해 인천가족공원 승화원(화장장)을 이용하는 고인 및 유가족께 경건하고 품격있는 장례서비스 등 수준 높은 의전 서비스를 제공해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에 대한 예(禮)를 갖춰 장례가 최대한 엄숙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영구차 도착시 안내직원이 고인 영접부터 임시안치실까지 봉송(운구)을 안내하고, 시간에 맞춰 고별식을 진행한 후, 화장로 입로 및 유족을 대기실로 안내한다. 이때, 안내직원의 복장은 검정색 정장을 착용하고, 두발과 용모를 단정히 하여 상황에 맞는 멘트와 제스처(Gesture)로 유가족이 질 높은 장례서비스 느낌을 받도록 최대한 격식을 갖추어 안내한다. 모 상조회사 직원은 "봉송서비스 시행 이전에는 정돈되지 않고, 소란스런 분위기 속에서 격식없이 빠르게 운구하였는데, 복장을 갖춘 직원이 정중하게 안내하여 유족분들도 만족스러워하시고, 상조회사도 만족스럽고 체계를 갖춘 느낌이다" 라고 전했다.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응복 이사장은 "인천가족공원이 고인을 마지막으로 모시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편의를 체감할
생후 3개월에 선천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2세 아기가 ‘새로운 치료법’을 통해 완치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출신의 레이라는 태어난 지 14주 만에 어린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곧장 화학치료 및 골수이식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암세포의 증식력이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기 때문이었다. 그때 런던의 그레이트오몬드스트리트 아동병원 측이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 바로 ‘디자이너 면역세포’(designer immune cells)가 그것이다. 디자이너 면역 세포 또는 ‘유전자 편집’ 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유전자를 재편집해 체내에서 새로운 면역세포를 만들게 하는 방법이다. 레이라의 경우 기증자에게서 받은 건강한 세포에 백혈병을 이길 수 있는 세포를 더해 새로운 DNA를 만든 뒤, 이를 몸 안에 주입했다. 2015년 당시 이 치료방법은 실험쥐에게만 실험됐을 뿐 임상실험은 실시되지 않아 매우 위험했지만, 레이라의 부모는 아이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작은 가능성이라도 찾기 위해 이 치료 방법을 시도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의료진은 2015년 당시 ‘거의 완치’에 가깝다고
3년 전 2월 17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에 있는 체육관 지붕이 무너졌다.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이다. 체육관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이 있었다. 이 사고로 학생 9명을 비롯해 10명이 숨졌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얼굴도 모르는 먼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세워 아픔을 극복하고 있다. 하루도 병원을 떠나지 못한 어머니는 아름다운 캠퍼스를 걷는 딸의 모습을 꿈꾸고 있다.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혜륜이가 ‘참 잘했어요’라고 할 겁니다.” 참사 때 숨진 고혜륜 씨(당시 19세)의 아버지 고계석 씨(52). 고 씨는 딸의 죽음으로 받은 보상금으로 남태평양 바누아투 공화국에 유치원을 지었다. 이름은 ‘혜륜국립유치원’. 딸은 남을 위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교회에서는 남학생 대신 학생회장을 맡았고 전공도 간호학을 선택하려고 했다. 그러나 교회 설교 뒤 해외 선교활동을 꿈꾸며 부산외국어대 아랍어과에 진학했다. 그리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고 씨는 “보상금이 얼마가 나오든지 그건 우리 것이 아니다. 모두 딸을 위해 쓰자”고 아내와 결정했다. 6억 원 가운데 4억 원으로 바누아투의 수
비용을 다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관에서 망자의 시신을 꺼낸 장례식장의 횡포에 누리꾼들이 치를 떨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이처럼 좀체 믿기 어려운 일이 최근 가나 그레이터아크라주(州)의 한 공동묘지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 장례식장 관계자라고 밝힌두 남성은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 속에서 주검을 들어냈다. 이들 남성은유가족이 사용료를 모두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이 받지 못한 장례식장 비용은 150가나세디(GHS)로 알려졌다. 우리 돈으로 약 3만9000원이다.온라인에 공개된 관련 영상을 보면 결국 텅 빈 관만 덩그러니 남게 됐다. 이영상은 주변에서 지켜보던 이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데일리메일은 “두 남성이 결국 돈을 모두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며 “시신이 원래 자리로 돌아왔는지 알려진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과 소식을 전해듣고'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무리 돈이 중요하다고 해도 시신을 관에서 들어내는 건 엄연한 능욕이라며 좀 더 나은 해결방법을 찾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세계 최대 SNS업체인 페이스북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직원에게 ‘슬퍼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부터 최장 20일의 유급 장례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미 공영라디오 NPR와 CBS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슬픔”이라면서 세상을 떠난 가족을 추모하고 마음을 추스른 뒤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선 장례휴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NPR 인터뷰에서 “직계가족 상에는 20일, 그 이외의 가족 상에는 10일의 유급 휴가를 주는 제도를 올해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직원이 아픈 가족을 간호하기 위해 1년 동안 총 6주간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가족 중 누군가가 감기와 같이 사소한 질병에 걸렸을 때도 직원은 3일 동안 회사를 쉬며 가족을 돌볼 수 있다. 샌드버그가 장례휴가제를 과감하게 도입하게 된 데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 데이비드 골드버그를 잃었던 개인사의 영향이 컸다. 골드버그는 가족과 멕시코 여행 중 휴가지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하다 머리를 부딪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샌드버그에게 장례휴가를 주고 업무 일정을 유연하게
국가보훈처는 모든 국립묘지의 장교와 병사 묘역을 통합 안장하는 국립묘지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 2월 기존 장교 묘역 만장이 예상되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시작으로 장교 묘역과 병사 묘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안장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보훈처 관할 국립대전현충원은 1979년 최초 국립묘지를 조성한 이후 현재까지 ‘장교묘역’과 ‘사병묘역’을 안장자 신분에 따라 구분해 안장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장교·사병 통합 묘역’을 현재 안장 여력이 있는 기존 사병 제3~4묘역 2011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현충원 내에 2018년 7월 완공 예정으로 추가 조성중인 묘역(1만7000기)도 장교·사병통합 묘역으로 운영하게 된다. ‘국립묘지의 묘역 설치 관련 법률’은 안장대상을 크게 9개 묘역으로 설치·운영 할 수 있도록 구분 하고 있다. 그러나 묘역은 개별 국립묘지의 사정을 고려해 국가보훈처장 승인시 세분하거나 통합해 설치·운영이 가능하다.장교·사병묘역 통합 안장은 서울현충원을 관리하는 국방부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등 관련 단체에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국가보훈처는 대전국립현충원의 장교·사병 묘역 통합을 시작으로 향후 신분에 따라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을 앞두고 안 의사를 기리기 위해 열린 '시민들이 함께하는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