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발견된 유골은 사람이 아닌 동물의 뼛조각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는 28일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해수부는 해경과 국과수 등에 긴급히 인력파견을 요청, 국과수 관계자와 미수습자 가족 6명은 오후 사고 해역을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하지만 국과수 현장 검증 결과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발견된 유골 7점은 동물 뼈로 확인됐다. 결국 국과수 관계자는 유골을 담을 상자를 들고 세월호 인양현장을 찾았다가 동물 뼈를 상자에 담아 철수했다. 이 뼛조각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본원으로 보내 DNA 채취와 유전자 검사 등 정밀 감식을 통해 한 번 더 정확한 감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로 판단됐지만 동물뼈로 잠정 결론지었다. 이 뼈가 어떤 경로로 발견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기 힘든 상태”라며 “29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국과수 연구원들의 확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늘고,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부부가 많아지면서 1월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겨울의 급격한 기온 변화로 85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사망자 수도 늘어 1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3만5천100명으로 1년 전보다 11.1%(4천400명) 감소했다. 1월 기준으로는 월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2015년 12월부터 14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출생아가 감소하는 이유는 산모가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 이지연 인구동향과장은 "1979년과 1982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산모가 35세 이상으로 넘어간 영향이 컸다"며 "2014년 혼인 건수가 5.4%가 감소한 영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혼하지 않으려는 추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3천900건으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였던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지연 과장은 "전체적으로 혼인 건수가 감소하고 있어서 월별 출생아 수는 계속 감소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었는데 원격의료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이견이 많고, 심사를 진행할 만큼 재반 여건이 숙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번 회기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원격의료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하지 않고 개정안에 대한 개괄적인 의견만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위원회와 보건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다수 법안소위 위원들은 개정안 심사 유보 및 다음 회기 재심사 결정에 동의했다. 현재로선 개정안 재심사가 언제 이뤄질지는 예측하기 힘들다.5월 조기 대선 결과 새로운 정권이 탄생하면 보건복지부 장관 등 국무위원 교체가 확실하고, 청문회 등을 통해 국무위원들이 순탄하게 임명된다 하더라도 차기 정권의 보건의료 관련 정책 추진 세부 방향이 결정된 후에나 국회에서 법안 심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원격의료는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고 의료영리화 논란과 맞물려 있어, 새 정권 출범 초기에 서둘러 도입을 논의하는 것은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원격의료법 심의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하고 있다. . 한편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73일 만인 23일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3시45분쯤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육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양 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를 말한다. 이어 "새벽4시47분 세월호가 해저면 높이 약 22m에 도달했다"며 "본체 일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1·2층 화물칸인 파란색 하부와 3·4층 객실, 5층 조타실·객실이 있는 흰색 상부 등 세월호 우현의 전체 모습이 해수면 위로 비교적 정확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선체에 써있던 'SEWOL(세월)'이는 글씨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선체는 3년의 세월을 보여주듯 전체적으로 부식되고 긁힌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해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 싣는 후속 인양작업까지 소조기와 맞물려 끝낼 계획이다. 해수부는 24일까지 세월호를 반잠수한 선박에 거치해 목포 신항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는 4월 4~5일쯤 목포 신항에서 도착하게 된다.
영국 한 대학교 연구팀이 케임브리지 공동묘지에서 발견한 유골을 통해 사람의 생전의 모습과 정보를 알아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라고, 미러가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고고학 연구팀은 13세기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통해서 한 사람의 생전 모습과 정보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해당 연구는 ‘흑사병 그 후: 중세 케임브리지의 보건과 역사(After the plague: health and history in medieval Cambridge)’라는 프로젝트로,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존 롭 교수의 고고학 연구팀과 던디 대학교의 크리스 린 박사가 지난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된 1300여 구의 유골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롭 교수는 “우리가 연구한 ‘컨텍스트 958(Context 958)’이라고 불리는 유골은 40살에 죽은 남성이라고 추정된다”며 “뼈의 상태로 보아 생전에 열심히 일한 노동 계층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연구진은 유골을 통해서 생전의 얼굴 생김새와 주로 무엇을 먹고살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컨텍스트 958의 생전 모습이라고 추정되는 사진은 ‘케임브리지 과학 축제’에 진행
예루살렘 구시가 내 성묘교회가 200여년만에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끝내고 20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교회 내의 이디큘(작은집이란 의미)은 예수 무덤이 있는 곳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 . . . .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드시티에 있는 성묘교회 안의 예수 무덤이 대대적 복원 공사를 마치고 부활절 행사 기간에 맞춰 22일 공개된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숨진 뒤 부활하기 전 안치됐던 무덤이 자리한 에디큘(무덤을 모신 작은 건물) 복원 작업이 9개월 만에 완료됐다고 AP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건물은 화재로 소실됐다가 1808~1810년 다시 지어졌으나 성묘교회 지하 발굴작업과 빗물, 습도, 촛불 연기 등으로 오랜 세월 훼손돼 보수 작업이 불가피해졌다. 이스라엘 유적 관리당국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판정을 내리자 이스라엘 경찰은 2015년 건물을 일시 폐쇄했고, 이듬해 복원 공사가 시작됐다. 에디큘과 그 안의 무덤 복원 작업은 그리스 국립공과대학 유물보존팀 전문가 50여 명이 맡았다. 복원 비용 400만 달러는 세계유적기금(WMF)과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 애틀랜틱 레코드의 공동 창립자 부인 미카 에르테군,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 등의 기부로 확보됐다. 복원팀은 에디큘 벽을 지탱하기 위해 둘레에 쳐진 철망을 제거하고 구조 보강작업을 했으며 순례자들의 촛불 검댕과 먼지 등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냈다. 에디큘의 대리석 벽
반려견과 사람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동물전문 매체 도도는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州)의 한 지역에서 장례 차량 행렬 뒤를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한 견공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견공의 이름은 보비. 그 모습을 촬영해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한 남성 롱 카이와이에 따르면 보비는 자신의 할머니가 생전에 키우던 반려견으로 이날은 할머니의 장례식날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할머니의 시신을 묘지로 옮기던 중 보비의 모습을 발견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할머니의 집에서 묘지까지의 거리는 3㎞ 정도로 꽤 멀었지만, 보비는 끝까지 쫓아왔다고 한다. 이후 묘지에 도착한 보비는 할머니가 묻힐 묫자리 곁에 자리잡고 앉아 장례가 끝날 때까지 눈을 떼지 않았다. 가족들이 이제 그만 할머니를 보내주자고 수차례 얘기한 끝에 보비는 묘지를 떠날 수 있었다. 이같은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한 롱 카이와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특히 보비가 장례 차량 행렬을 따라 쫓아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조회 수가 8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경우에는 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3명중 1명은 40~50대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2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2221명으로 지난 1월말에 비해 7889명(0.02%) 늘었다. 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17.0%로 가장 많았고 50대 16.4%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대 14.5%, 20대 13.0%, 10대 10.5%, 60대 10.5%, 70대 6.3%, 80대 2.6%, 90대 0.4% 순이었다. 서울, 경기를 포함한 9개 시도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부산, 강원, 충북, 경북 등 7개 시도는 50대가 많았다. 세종은 30대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만 19세~20세 인구는 134만6743명으로 경기(25.1%)와 서울(18.0%)이 43.1%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말 만14세 이하 유소년 인구가 65세 인구를 첫 추월한 이후 저출산 고령화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0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 분포를 보면 만0~14세 유소년 인구 비율은 2008년 17.2%에서 올해 2월 13.3%로 감소했다. 반면 만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같은 기간 10.2%에서 1
고령화 대응을 위해 정부가 범부처적인 R&D 지원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권기선·이지연, 이하 연구원)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보건의료RnD 전문가리포트(노화대응 신체활력 기술개발 현황 및 제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미국은 적극적인 고령화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국립노화연구원의 전문적인 연구수행을 통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고령화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기구 및 선진국에선 고령사회 현안 진단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국내에선 노화 R&D 정책이 특정 노인성 질환에 편중돼 있고,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 노화 R&D 종합기획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가 한국인 특유의 맞춤형 노화연구를 지원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선진국에선 자국민 중심에 최적화된 노화연구 결과를 획득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선 노화관련 질환의 분자 기전 및 치료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기초적인 단계"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화 대응 기술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기초·응용임상연구 기반 확립 및 역학 임상정보제공 활성화를 통한 통합적, 전주
중국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연상케 하는 고대 건축물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허난성 정저우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이것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고대 무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무덤은 본래 주민들이 거주하는 집터를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같은 터에서 원통 형태의 또 다른 건축물도 함께 발견됐다. 원통 형태와 피라미드 형태의 무덤이 발견된 터는 길이 30m정도이며, 원통 형태의 건축물의 경우 입구가 동쪽을 향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진짜 무덤’인 피라미드형 건축물로 이어지는 일종의 다리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원통 형태의 건축물 위쪽에서는 지름 80㎝정도의 작은 구멍이 나 있었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도굴꾼의 흔적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국 매체와 현지 주민은 이번에 발견된 유적지를 두고 ‘중국 피라미드’라 부르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실제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 훨씬 규모가 작아서 ‘미니 피라미드’라 부르기도 한다. 전문가들이 피라미드형 무덤의 정확한 건축시기와 무덤의 주인 등을 조사할 예정인데, 일각에서는 건축 양식이나 주변에
가족 중 한 사람의 주소가 인천이고, 인천 지역 병원에서 숨진 경우라면 감면 요금으로 인천 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천시 장사시설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김경선(자·옹진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사망 당시 시 소재 병원 또는 노인요양시설에 입원 중 사망한 자로 가족 중 한 사람이 인천시민인 경우 이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자녀나 배우자가 인천 시민인 다른 지역 거주자가 인천 지역 병원에서 숨지면 화장시설 사용료를 기존 요금에서 40% 감면받은 60만 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숨질 당시 인천 지역 주민이었지만, 다른 지역에 묘소가 있는 유골을 개장해 승화원에서 화장하면 인천 시민과 같은 요금을 내도록 하는 규정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인천시의회는 조례안의 목적에 대해 "인천 시민을 위해 만들어진 장사시설을 일부 주민들이 감면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본인 사망 시 가족들이 부담 없이 장례, 세금, 채무상환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보급형 상속신탁상품 'KEB하나 가족배려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가족배려신탁'은 고령화 시대흐름에 맞춰 기존에 주로 고액자산가들이 가입했던 맞춤형 상속신탁상품과 달리 보급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사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족배려신탁'을 통해 본인의 사후 장례비용을 포함한 금전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귀속 권리자를 미리 지정하면 은행은 본인 사망 시 별도의 유산분할 협의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귀속 권리자에게 신탁된 금전재산을 지급할 수 있다. 본인 사후의 금융자산 처리를 위해서는 상속인 전원의 협의와 방문이 필요해 장례비, 세금, 채무 등의 급한 비용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으나, '가족배려신탁'을 활용하면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후 처리비용 분담에 대한 자녀간 갈등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입자 사후에 신탁된 자금을 받게 되는 귀속 권리자는 상속인은 물론 믿을 수 있는 개인이나 기관을 설정할 수도 있다. '가족배려신탁'은 예치형과
현재 동물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사체는 장묘업체를 통해 화장을 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쓰레기봉투에 담아 생활폐기물로 배출 혹은 본인 소유의 땅에 1m 이상 깊이로 묻어야 한다. 이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들은 주로 전문 장묘업체를 찾는 경우가 많다. ‘포옹’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O2O 서비스다. 기존에는 주인이 직접 죽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전문 업체 또는 동물병원에 방문해 장례를 치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포옹은 전담 매니저가 직접 고객에게 출동하여 사체 수습부터 화장 진행, 유골함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대신 진행함으로써 반려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사후처리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해 준다.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포옹 앱을 통해 출동 요청을 하면 반려동물 장례 도우미인 '포옹 장례 매니저'가 출동해 사체를 수습한다. 그리고 곧바로 동물 전문 화장장으로 옮겨 화장을 마친 후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다시 주인에게 전달해준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유골을 고온에 용융시켜 작은 결정으로 만든 메모리얼 스톤으로 제작해 보관할 수 있도록 옵션 상품 또한 마련
보건복지부는 장사시설이나 장례용품 가격정보 비교 등의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피시(PC)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장례 관련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복지부는 ‘e하늘 장사정보 모바일 웹’(m.ehaneul.go.kr)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모바일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반경 3㎞ 이내)의 가까운 장사시설(장례식장, 화장시설, 묘지 등) 정보와 장례용품 가격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례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고가 장례용품 강매 등의 불공정 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복지부는 기대했다. 복지부는 또 “화장장 이용의 경우, 화장시설별로 시간대별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안으로 주민등록번호 입력 없이 성명과 생년월일만으로 모바일 예약이 가능하도록 ‘화장예약 신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e하늘 장사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고인정보와 빈소, 발인일시 등을 담은 부고문자를 보낼 수 있고 장례절차와 문상방법 등 각종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