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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화신문이 주관하고 스미더스오아시스(주)가 협찬하는 “일본전문가 초빙 생화제단 연수 이벤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일본 유수의 “생화제단기능검정협회(AFFA)”에서 파견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 2명이 중형크기의 작품과 대형크기의 작품, 2가지를 총 6시간에 걸쳐 시연한 금번 데모이벤트는 전국에 걸쳐 신청한 40명에 달하는 수강생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는 가운데, 다양한 종류의 생화재료를 하나하나 꽂아가면서 필요한 설명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장례서비스에서 꽃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엇보다 크다. 현재 우리 장례업계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차별성 제고가 주요한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기업환경에서 장례문화의 주요부분을 차지할 생화부분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나만의 특징과 전문성을 보여 줄 때가 되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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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전문 강사는 작품을 마친 후 자신들이 기왕에 진출해 있는 대만도 많이 발전하고 있다며 일본의 유카엔이 디자인 개발에 더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오늘 이 순간을 기해 생화제단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만들어가자며 한국 장례문화가 더 많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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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는 5월 31일 오전 9시30분에 시작, 먼저 내빈소개에 이어 신문사와 “한국스미더스오아시스(주)” 김익수 대표의 인사말이 있었고 이어서 금번 행사의 일본인 2명의 강사 소개, 일본 기능검정협회와 생화기업 ‘유-카엔’의 소개가 있었다. 잠시 휴식 후 본격적 시연에 들어가 “켄 고즈치”, “후루다테 히데오” 등 2명의 강사는 디자인 원본에 충실하면서 정성을 다한 시연과 동시에 기술과 재료 등에 대한 설명이 계속되었다. 능숙한 통역으로 이해가 빨랐고 때로 수강생들의 유머러스한 질문에 웃음이 번지기도 하는 등 열정에 넘치는 한마당이었다. 주최 측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중식을 마친 후, 1시30분부터 장장 3시간 30분의 대형 작품 시연에 들어갔다. 디자인을 미리 준비하여 작품에 대한 컨셉을 익힌 듯, 강사들의 막힘없는 손놀림이 계속되었다. 5시가 되자 텅빈 공간에서 아름답게 꽃핀 웅장한 작품에 모두가 눈을 떼 못했다. 두 작품 모두 완성된 후에도 질문이 이어 지는 동시에 기념사진을 촬영하느라 분주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5시 30분 작품 시연을 마친 후 디너를 나누었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강사들과 수강생들이 한데 어울린 친선의 한마당이 밤늦게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금번 생화제단 시연은 과거 어느 행사보다 작품의 수준이 높았고 진행도 알차고 성의가 깃든 편이어서 모두가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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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 일본 측 협회가 긴밀히 협의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부응할 마인드를 적절히 반영한 대형 작품은 고인의 Business관련 업적을 표현한 디자인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양쪽에 있는 새와 대자연(산) 이미지로서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기업과 국가에 공헌했다는 스토리를 묘사하면서 그 주변은 부드러운 색조의 서양화로 수놓아 고품위 인상을 드러내고 있으며, 중형 작품은 한국의 전통 사찰을 배경으로 마치 마이산이 솟은 것 같은 이미지를 묘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원형 곡선을 그린 디자인이 많다고 생각되지만 이번 제작한 제단은 윤곽을 직선적인 선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작품의 시연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 장례문화의 주요 컨텐츠를 선도해 나갈 전문플로리스트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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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는 금번 수강자들에게는 생화디자인, 또는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사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의전플라워연구회'란 조직을 탄생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장례꽃 분야가 비록 규모는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더라도 고인을 아름답게 기리는 추모컨셉은 변함이 없으리라고 보고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연구 실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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