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회는 “최근 하남시의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는 경기도 광역화장장 설치에 대해 찬반양론이 첨예화되고 관-민, 민-민간에 엄청난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되어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는 성명서를 채택 했다. 성명서에서 “화장장 설치로 인한 득과 실에 대해서 하남시민들이 정확한 실상을 모른체, 일부 군중심리가 작용하여 하남시민 정서가 상당한 혼란에 빠져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 목격되고 있다.”고 하고 있다. 또한 “광역화장장 용역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민 모두가 차분하게 기다리고 사후공청회 등을 개최하여 충분한 검증 절차를 거쳐서, 광역화장장 설치관련 찬,반 주민투표를 통해 결론을 내리고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본다.” 덧붙였다. 그리고 “다만 청청 이미지 훼손이라는 추상적 상실감은 일부 있겠지만 관광객이 몰리는 최고의 명품 신도시로 거듭난다면 진정으로 그 부정적 측면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며, 하남시 미래를 위하여 그 이상의 기회는 없다고 볼 것이다.”라고 했다. 또 “작금의 하남시 문제도 한쪽에서는 무조건 밀어 붙이고, 또 한쪽에서는 무조건 반대만을 할 것이 아니라, 광역화장장에 관련한 건설공법, 사후 관리 등 기본적 데이터와 반대 시민들이 우려하는 대응책을 가지고 설명하고, 설명의 기회도 주고, 설명도 듣고 그래도 의심이 있으면 관련 대표들이 선진 현장을 방문하고, 그리고 올바르게 판단하여 마음을 결정하는 하남시민의 성숙된 민주 시민 의식을 보여 주어야 할 것 이다.”라고 말했다. 또 “하남 시민들이 포퓰리즘에 휘말리지 않고 냉철하게 판단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되어야 하며, 반대위의 반대를 위한 반대나 특정인들의 선동에 의해서 미래의 웅대한 하남 발전의 꿈이 결코 좌초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사태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사심을 버리고 후손들에게 물려 줄 훌륭한 하남의 미래를 위해 다 같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 화장장 설치관련 문제는 시대를 막론하고 하남시 역사상 일대 사건인 바,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성찰하고 그리고 단합하여, 하남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그리고 성명서를 통해 1. 하남시는 광역화장장 설치에 관련하여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라. 2. 반대위는 하남시민의 광역 화장장 관련한 설명회 청취권과 주민투표등 민주적 절차 행위를 방해하지 마라. 3. 우리는 하남 발전을 가로 막는 어떠한 정치인들의 선동도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하남시의 지역사회단체장들의 모인인 하남회의 성명서 채택으로 인해 하남시가 설치하고자 하는 경기도 광역화장장 설치 추진에 대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나 화장장 반대위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성명과 관련 시관계자는 "성명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시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치반대 범대위 관계자는 "하남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실체도 없는 하남회의 성명에는 논평 할 가치가 없다"며 "시에 관련조례조차 없는 상황에서 주민투표 운운은 법을 모르는 행동"이라고 성명 자체를 평가 절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