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은 그동안 25개 자치구, 보건복지부, 민간법인 등 수행기관별로 제각각 관리하던 돌봄 어르신 DB를 한데 모은 것으로, 시스템에서 어르신 이름만 검색하면 현재 건강상태는 어떤지, 외부와의 접촉은 있는지, 어떤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지 등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돼 어르신별 맞춤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진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에는 보건복지부의 ‘행복e음’, ‘U-care’, 노인복지관의 무료급식 바코드인 RFID 등 타 시스템과의 연계방안 검토 및 현장 돌봄 인력들의 서비스 활동 입력 편리를 고려한 모바일 서비스 등으로 어르신 복지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는 방향으로 기능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과 어르신돌봄통합센터는 복지비용은 날로 늘어나는데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했다”며 “무엇보다 한정된 재원과 인력으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 양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복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다른 복지 분야에서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첨부 자료 : 어르신 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의 운용 실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