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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사망 24시간전엔 장례치르지 말라했는데

남아공 이스턴 케이프에 사는 한 50살 남성이 시체보관소에 24시간 가깝게 보관돼 있다가 깨어나 구해 달라고 외쳐대는 바람에 시체보관소 직원들이 귀신이 나타났다고 혼비백산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23일 밤 깨어자지 않아 가족들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 사설 시체보관소에 안치됐다.

하지만 이 남성은 시체보관소에 안치된 지 24시간 가깝게 지난 24일 저녁 의식을 되찾았고 너무 추운 나머지 구해 달라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당시 시체보관소에 있던 직원 두 명은 너무 놀라 황급히 달아났다가 다시 돌아와 그를 발견했고 구급차를 불러 이 남성을 구조했다. 남아공 당국은 의사의 검사를 거치지 않고 자의적으로 사망 여부를 판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스턴 케이프 보건소의 지즈웨 쿠페로 대변인은 "남아공에서 의사로부터 확인받지 않고 자의적으로 사망 여부를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남성의 경우 다행히 구조됐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자의적인 사망 판단으로 시체보관소에서 죽어가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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