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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무덤 특별기획전 개최

검단선사박물관이 지난달 30일부터 11월28일까지 조선시대 무덤을 전시대상으로 하는 특별기획전 ‘저 세상에서의 삶을 꿈꾸다. - 조선시대 사람들의 무덤이야기’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인천 서구지역의 조선시대 분묘유적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무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선사시대 이래 무덤은 죽은 이를 묻은 산 자의 사회적 행위가 담겨진 물질적 대상으로 조선시대 무덤의 내부구조와 무덤에 부장됐던 각종 유물들, 그리고 무덤 밖의 석물들은 고려시대로부터의 전통과 닿아있지만 조선시대에 새로 도입된 유교이념이 적용된 예이다.

조선시대 건국세력인 신진사대부의 성리학은 조상과 조상에 대한 예(禮)를 중시 여겼으며 이는 상장례와 무덤의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죽은 이에 대한 예를 다하는 각종 상장례 절차와 기간은 더욱 복잡해지고 길어졌으며 이러한 과정은 무덤의 형태에도 반영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재 박물관 자리에 위치했던 원당동 유적의 토광묘에서 출토된 발굴유물 뿐만 아니라 기타 인천 내외에서 출토된 분묘관련 자료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강화군 창후리 유적 출토 고려~조선시대 분묘유물로부터 서구의 주요 묘역유적 비석 탁본자료와 개관 이전인 송암미술관 소장 명기자료가 이번 기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전시를 통해 동네 주변의 조선시대 무덤유적들에서 과거 사람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전시기간동안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에 의한 전시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440 - 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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