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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시립묘지신도시편입 1000억원 대박

충남 천안시가 보유한 백석동 시립묘지가 아산신도시에 편입돼 1000억 원 상당의 보상을 받게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백석동 백석시립공원묘지 19만6999㎡(약 5만9500평)와 인근 소류지 1만㎡가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1단계 개발에 편입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다. 탕정지구 보상가는 3.3㎡당 평균 ▲전(田) 158만 원 ▲답(畓) 186만 원 ▲대지 280만 원 ▲임야 71만 원 ▲기타 146만 원을 보상하고 있다.

천안시는 토지주택공사에 탕정택지에 편입되는 백석시립공원묘지 부지를 전과 답의 중간 가격에서 전액 현금으로 보상해줄 것을 요청하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백석시립묘지는 절반이 전으로 나머지는 답과 임야, 묘지로 지목이 구성됐지만 시는 3.3㎡당 170만 원대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른 보상금액은 1071억 원 규모다. 현재 택지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립공원묘지의 이장작업에 6553기의 매장묘 가운데 62%의 이장을 완료했고, 무연묘에 대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묘지 이장에 따른 보상금도 200만∼340만 원씩 지급되고 있다.

천안시 측은 보상금이 지급되면 세외수입으로 광덕면 추모공원에 일부 투자하고, 신부동 문화광장 부지와 삼용동 야구장 부지 매입 등 대체재산을 취득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천안시 관계자는 "보상가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보상가가 책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축된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한 탕정택지 1단계는 천안시 불당·백석동 232만2100㎡와 아산시 탕정면 284만8387㎡ 등 모두 517만487㎡를 배방택지(367만㎡)와 연계해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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