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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설치 자원한 주민들

▶설치 여부 적극 검토,운영권 등 인센티브 제공 전망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 주민들이 진부면 일부 주민의 반대로 건립이 무산됐던 장례식장(본보 2009년 7월9일자 21면 보도)을 장평1리에 설치해 달라는 건의서를 군에 제출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평1리 주민들은 마을 부지 내 장례식장을 건립해 달라며 전체 주민 120여명의 동의를 얻은 뒤 건의서와 주민 동의서를 군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부지에 장례식장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장례식장은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부대시설, 편의시설, 장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해당 마을에는 장례장의 모든 운영권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환재 장평1리장은 “장평리는 장평IC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높을 뿐 아니라 북부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며 “마을 전체 주민이 장례식장 설치를 원하는 만큼 북부권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군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갖고 검토해 달라”고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 반대로 장례식장 설치가 무산된 이후 처음으로 장례식장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가 들어왔다”며 “해당 마을에 장례식장을 설치할 수 있는지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군은 지난해 진부면 일원에 진부, 대관령, 용평 등 북부권의 장례편의를 위해 장례식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예산 17억원을 마련했지만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을 백지화했다. 현재 북부권 주민들은 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거리가 멀어 강릉 등 다른 지역의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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