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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전 마을유적 통째 발굴

 
- 2천년전 마을(취락) 유적이 통째로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서남부지구 택지개발사업부지로 선정한 유성구 용계동 산1-15번지 일원에서 발굴됐다. 주거지는 약 350기였다.
2천년전 마을 유적이 통째로 대전의 한 택지개발 예정지에서 발굴됐다. 역사학계에서는 삼한시대, 혹은 초기 삼국시대라고 하고, 일부 고고학계에서는 "원삼국시대"(서력기원전후-300년 무렵)라고 일컫는 이 시대 마을 유적은 많은 곳에서 발견됐지만, 이처럼 마을 전체로 생각되는 유적이 확인된 일은 희귀한 사례에 속한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은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서남부지구 택지개발사업부지로 선정한 유성구 용계동 산1-15번지 일원을 발굴조사한 결과 이 무렵 조성한 주거지 약 350기를 포함한 각종 유적 396기를 확인했다고 20일 말했다.

조사단은 이번 용계동 유적에서 주축을 이루는 초기삼국시대 주거지가 "형태와 아궁이, 주공(柱孔.기둥구멍) 등에서 다양성을 보이는 데다, 다수 주거지가 밀집을 이루고 서로 중복관계를 이룬다"면서 "이는 이들 주거지가 단일한 시기에 조성되고 활용된 것이 아니라 여러 시기에 걸쳐 사용했음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 마을을 감싸고 도랑을 조성한 흔적을 확인함으로써 이번 취락 유적은 마을 전체를 발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조사단은 평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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