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중 용미리와 벽제리 공원묘지로 향하는 성묘 차량은 지난해 3만5천대에 달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0% 가량 준, 31천9백대를 예상하는데, 이는 사전 성묘가 어느 정도 정착된 데다 연휴 일수가 3일로 짧기 때문. 하지만 성묘 차량이 준다 해도 1번 국도(통일로)와 39번 국도에서 시립묘지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집중돼 3시간 이상 길게 늘어 선 차량을 만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시립묘지를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에서는 사전 성묘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추석 연휴에 앞선 9월 6일(토) 오후 1시 30분에 용미리 묘지에서 「장사 문화제」를 개최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장사문화제」는 성묘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연과 부대행사로 짜여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추모시 낭송과 추모 춤사위, 국악 현악 연주 등의 공연과 ‘영정사진 찍어주기’, ‘우리집 가훈갖기’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용미리 제2공원묘지 건물식 추모의집으로 시간 맞춰 가면 된다. ▶ 장사문화제 - 일시 : 2008. 9. 6(토) 오후 1시 30분 ~ 4시 10분 - 장소 : 용미리 제2공원묘지 건물식 추모의집 - 공연내용 (제1부 13:30~15:10) 추모시 낭송(윤경숙), 추모 춤사위(김미숙), 추모 창소리(홍성렬, 강영란), 국악 현악 연주 (제2부 15:10~16:10) 영정사진 찍어주기, 우리집 가훈갖기 장사 시설에 대한 친근감을 조성하고 성묘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로, 공연은 일찍 온 순서대로 공단이 마련한 의자에 앉거나 주변 계단 등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영정사진 찍어주기’는 사진을 찍어 인화 후 집으로 배송하고, ‘우리집 가훈갖기’는 화선지에 붓으로 정성껏 써준다. 장소는 모두 건물식 추모의집. 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용미리, 벽제리 등 시립묘지 및 6개 봉안당과 산골시설 1개소를 찾는 성묘객을 총 112천명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순환버스 4대를 무료로 운행하고 임시휴게소 2개소와 간이화장실 22개소를 설치해 이용 편의를 돕는 한편, 봉안당에 제례용 평상과 돗자리, 퇴주용기, 제수용품 등을 갖춘 임시제단 64개소를 만들어 놓는다. 무료 순환버스는 용미리 방면 성묘객이 서울역~광탄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이용한 후, 옥미교나 혜음령삼거리에서 내려 이용할 수 있다. 운행간격은 20분 내외. ▶ 순환버스 : 9. 13(토) ~ 15(월) 07:30~18:00 공단은 자체 인력에 인근 경찰서 등의 지원을 받아 교통 주요지점에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만약에 대비해 의료 인력을 상주시키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추석 성묫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이 관리중인 5개 묘지의 분묘기수는 8만7천879기, 봉안당의 안치 위수는 8만420위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