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장장 건립부지 공모에 12곳이 신청했다. 28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현대식 화장장 부지를 공모한 결과 포항과 인접한 강동면 6곳, 현곡 2곳, 안강, 내남, 서면이 각 1곳, 도심권에서는 용강동 1곳 등 개인과 단체 등 모두 12곳이 신청했다. 이는 시가 신청 지역에 개발기금 30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부지 제공자에게는 납골당과 장례식장, 식당, 매점의 운영 및 임대권을 주는 인센티브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시는 1932년부터 지금까지 운영중인 동천동 시립화장장의 시설이 낡고 부족, 늘어나는 이용객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새 화장장 건립을 추진, 곧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총사업비 194억원을 들여 부지 6만5,000㎡, 건축면적 9,500㎡에 화장로 8기, 납골당, 장례식장, 주차장 등을 갖춘 화장장을 건설, 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