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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장례식장·한방이 효자노릇

●학원 전입금 152억 예상…재단 산하 의료기관 비중 높아
●학교법인 경희학원 산하 의료기관들이 올해 상당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례식장과 한약 등 부대사업을 통한 상당한 의료수입 성과가 예측됐다. 경희학원이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예상수입 등을 토대로 작성한 "2008년도 자금 예산서"에 따르면 올해 산하 의료기관 및 부대사업 예상 전입금이 총 152억1690만원에 달했다.

이중 경희의료원 예상 전입금이 73억8306만9000만원,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 수입이 11억183만1000원이었다. 강남 경희한방병원 9억7817만2000원, 경희한약은 24억1400만원으로 예상 수입이 잡혔다. 전체 예상 전입금 가운데 경희의료원과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 수입은 12.5%에 해당하는 19억367만2000원을 차지했다.

한약의 경우도 재단 판매 실적을 포함한 총 전입금이 24억1400만원(15.9%)으로 예상됐다. 부대사업 성격이 강한 분야에서 28%가 넘는 수익 및 전입금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예산서를 분석해 보면 의료원이 재단 수입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의료원은 지난해 200억원 이상의 초과 의료수입을 달성했으며, 올해 그 이상의 경영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의료원이 지난 3년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경영이익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원 산하 병원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의료수입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방 분야 또한 한방병원과 한약재에서 발생하는 예상 전입금이 35억원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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