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가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될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처인구 이동면 어비2리 산11 일대 장율마을에 추진중인 시립장례문화센터를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월께 착공키로 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토지보상비와 설계비 등 명목으로 올해 7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3월께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장례문화센터 조성에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회 등을 적극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70만명인 시 인구가 5년 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화장률도 갈수록 높아져 종합장례문화센터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824억원이 투입될 시립장례문화센터는 ▦화장로 10기를 갖춘 화장장 ▦3만기의 납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최대 16만기의 납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14만8,000㎡ 규모의 가족 납골묘 ▦6만6,000㎡ 규모의 수목장 ▦장례식장 ▦조각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한편 시는 건립 부지로 선정된 장율마을에 주민 숙원사업비 100억원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매점 구내식당 화원 장례용품점 등의 운영권을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또 건립예정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도 주민복지시설 설립 등을 위한 지역 개발사업비 1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