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하남시가 인센티브로 받은 2000억원을 바탕으로 외자를 유치해 대형 아웃렛과 시네마파크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려는 계획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하남시는 이에 따라 시장소환의 빌미가 된 광역화장장 건립문제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주민들에게 홍보한 뒤 내년 4월 총선 이후 주민투표를 통해 화장장 유치 여부를 최종 결론짓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화장장과 관련한 주민투표를 하려면 총선 60일 이전인 2월 중순 이전까지 해야 하는데 일정상 힘들다.”면서 “그동안 주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하고 대화를 통해 설득한 뒤 총선 이후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하남시장은 광역화장장 유치를 추진하다 주민소환을 당해 두차례나 시장직무가 정지됐으며 최근 실시된 주민소환투표에서 소환부결로 시장직에 복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