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장태종 선임연구원은 모 고등학교에서 2030년의 미래상을 강연하는 자리에서 미래의 장례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참고로 발췌한다◀ 한국인을 비롯한 지구인들의 유해를 달나라에 묻는 사업도 예상외로 번창하여 달에 대한 경제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또 한국인을 비롯한 지구인들이 지구보다 달에 묻히려는 이유는 달과 함께 영원히 우주 공간에 존재하고 싶다는 염원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토지 부족으로 묘지를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묘지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차라리 달에 묻히는 것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물론 달에다 지구처럼 묘지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장례회사가 달 표면의 미리 지정한 위치에 유골 상자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매장은 하지 않는다. 달 표면에 떨어진 유골 상자의 모습은 디지털 위성카메라에 담아 지구의 자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대에 살게 된다. 정보화 시대에는 조상 무덤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며 벌초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따라서 달에 유해를 모시면 달을 볼 때마다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