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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라 제작 신청 급증

 
흔히 ‘미라’하면 떠올리는 모습은 바짝 마르고 탈색된 피부를 가진 모습의 이집트 미라이다. 하지만 미라제작기술은 20세기 초 러시아의 혁명가 ‘레닌’의 미라가 등장하면서 급진전한다.

1920년대 사망한 레닌은 아직도 크렘린 궁 지하에 생존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레닌 미라를 만들었던 구소련의 연구진들은 이후, 호치민, 마오쩌둥, 김일성 등 다른 공산권 국가 지도자들의 미라를 제작하기도 했다고 한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자리한 장의회사 "섬멈(Summum)". 이 곳은 아주 특별한 장례방식으로 유명하다. 고대이집트 방식 그대로 시신을 미라로 만들어 주는 것. 섬멈이 특허까지 출원한 현대판 미라 제조법은 피를 모두 빼낸 사체를 6개월간 방부액에 담가둔 뒤 거즈로 감싸고 이를 다시 폴리우레탄 고무로 10여 차례에 걸쳐 코팅한 다음 붕대로 감는다.

방부 처리하는 약품만 현대적으로 바뀌었을 뿐 미라를 만드는 방법은 고대이집트 방식 그대로이다. 이미 미라 장례식 신청자만 1천5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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