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원조성계획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등을 거쳐 보상을 실시하고 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시는 지난 2004년에 동구릉 주변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었는데, 이는 막대한 사업비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동구릉에 대한 주변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구릉(東九陵)은 사적 제193호로 동구릉이란 도성의 동쪽에 있는 9개의 무덤이란 의미로조선 태조(이성계)의 무덤으로 쓰여지기 시작한 뒤 가족무덤을 이루고 있는 왕릉군이며 하륜(河崙)에 의해 이곳을 무덤지역로 정하였다고 한다. 400여 년에 걸쳐 왕릉이 자리잡았음은 동구릉의 지세가 풍수지리설에 의한 명당 임을 나타내주는 것이라 하겠다. |
태조의 무덤인 건원릉은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현·정릉을 기본으로 삼아서 만들었으며, 조선왕조 최초의 왕릉으로서 이후 왕릉의 본보기가 되었고 전체적인 모습은 중앙 북쪽의 건원릉을 중심으로 동쪽에 3개, 서쪽에 5개의 무덤을 거느리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의 왕릉 중 한 지역내에 왕릉군을 이루고 있는 곳은 서오릉과 서삼릉이 있으나, 동구릉에 가장 많은 무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