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정원으로 뒤덮인 환경친화적인 공주추모공원이 4개 자치단체의 공동출자 형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본보 2008년 3월 19일, 11월 04일, 9월 26일, 2009년 6월 10일 16면 보도>공주시는 6일 "공주추모공원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공주추모공원 조성사업 관련 논산시와 부여군이 참여 의사를 밝혀온데 이어 계룡시도 동참을 긍정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보내온 상태"라며 "조만간 참여 자치단체간 협의를 통해 공주추모공원이 4개 자치단체 "권역추모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추모공원 사업비 중 국·도비를 제외하고 당초 공주시가 부담할 예정이었던 160억 원과 운영경비, 이익 발생분 등을 분담·배분하는 방안(인구비례 등을 기준으로)과 참여 자치단체 주민들에 대한 혜택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조만간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당초 오는 16일 추모공원 조성사업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 12월 28일 착공해 2011년 6월 30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발주 시기가 자치단체 간 논의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용역팀은 이날 이인면 운암리 225번지 일원 24만 6100㎥에 건립되는 공주추모공원 "최종 청사진"으로 1만 6000기 수용 규모의 봉안당(지상 3층, 3178㎥), 화장로 3기(추가 증설 가능한 2기의 예비공간 확보)와 관리사무실·편의시설 등을 갖춘 는 화장장(지하 1층 지상3층, 3083㎥), 옥외안치단 7000기, 주차대수 309대 등을 제시했다. 원스톱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모공원 중앙에 별도로 건립할 예정이었던 관리사무소를 화장장 건물에 통합하고, 주차장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화장로는 친환경적인 LPC가스를 사용하고, 태양열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보고회 평가를 통해 “추모공원은 나중에 건물의 추가 건립·변경 등이 쉽지 않은데다 여러 자치단체가 공동참여할 계획인 점을 감안, 최종적인 보완에 만전을 기해 전국 최고의 추모공원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충청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