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꽃장식과 엠바밍(Embalming) 및 뷰잉서비스(Viewing Service)의 필요성에 대한 소신 하나로 장례서비스업을 펼치는 한편 차별성있는 독특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개척자가 있어 소개한다. |
할 수준에 이르고 있다. 대구에서 제단꽃장식과 엠바밍(Embalming) 및 뷰잉서비스(Viewing Service)의 필요성에 대한 소신 하나로 장례서비스업을 펼치는 한편 차별성있는 독특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개척자가 있어 소개한다. 그는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장례지도사 최고 경영자 과정" 유동열 지도교수다. 9월 12일, 토요일 저녁 그는 소탈한 모습에 걸맞게 입문동기, 장례문화에 대한 소신, 앞으로의 포부 등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 보였다. |
☞사업을 하면서도 몸담은 성당에서 성가대원으로 오래 봉사했다. 그러다 어느 날 ‘이제 나이가 들면 무엇으로 봉사를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교시절 친구부친이 별세 하셨을 때 성당 연령회장님이 시신을 닦고 수의를 입히시던 의연한 모습을 보고 나도 언젠가는 저런 아름답고도 고귀한 봉사를 하여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이 발전하여 지금까지 뜻 있는 이들과 함께 선종(임종)봉사를 10여 년을 해 오고 있다, 지난 2005년으로 기억한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선종 때 장례식 중계를 하던 아나운서가 이런 말을 했다. “교황의 시신을 엠바밍 한 장례업자는 600년 동안 줄곧 역대교황의 시신을 위생처리를 해 온 가문이라지요?” 그 멘트를 듣는 순간 ‘나도 가톨릭 신자로서 한국의 성직자 분들을 엠바밍 해 드려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마음먹으면 앞뒤 잴 것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성격이라 그 생각을 즉시 실천에 옮겼다. 당시 국내에서 엠바밍을 하는 사람이나 업체를 수소문을 해서 김 모 교수님을 만났고 그분을 3년간 따라 다니며 사사하여 기술을 익혔고 드디어는 미국으로 건너가 ‘센 안토니오’ 대학 장례지도과에서 단기 과정도 수료했다. 그 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장례식 마지막 고별 절차인 "뷰잉(Viewing)"을 우리 장례식에 도입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하나하나 실력을 쌓아 나갔다. |
지금 당장은 큰 반응은 없지만 한번 마음먹은 소신은 변함이 없다. 한편 후학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장례지도사 최고전문가 과정 "Well-Ending"을 책임 맡고 학생들을 가르친 지 4년째가 되고 있다. 나 자신이 처음 전통장례과정을 배울 때는 정말 너무 힘이 들었기에 “뭔가 체계적으로 올바른 교육을 시켜야겠으며, 알기 쉽게 손에 꼭 쥐어주는 교육, 그리고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지금도 커리큘럼을 그 때 그 때 조정하면서 어느 학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알찬 내용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
☞내가 유독 관심을 가지고 가르치는 제단꽃장식 분야는 서구식 장례절차인 뷰잉(Viewing)즉 장례식의 주인공을 냉장고에 안치 하는 것이 아니라 장례식 무대 한 가운데로 모셔 나와 유족과 문상객들에게 직접 보여드리는 장례, 다시 말해 생전의 주무시는 듯한 모습을 제현 하여 마지막 작별을 좀 더 아름답게, 좀 더 의미 있는 고별식을 치르게 하자는 생각에서 가르치고 있다. 바로 그 이벤트에 꼭 필요한 부분이 제단꽃장식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우리의 장례식제단장식 방법은 너무 일률적이고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이것을 보다 의미 있고 아름답게 개선하는데 솔선수범하고 또 이를 현장에서 실천할 후학들을 꾸준히 양성하고 싶다. 이를 위해 10월 10일부터 2일간 일본의 권위 있는 제단 꽃 장식 전문가를 초빙하여 연속 시연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문의:010-4142-4414) ▶교수님이 하고 계신 장례사업에 대한 비전을 부탁..... ☞뷰잉 서비스의 목적은 ‘고인의 삶이 보다 당당한 모습이어야겠다. 즉 장례식의 주인공인 고인으로 하여금 ‘나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다’는 자부심을 보일 기회를 부여하게 하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요즘은 유족도 고인의 모습보기를 기피하는 현실에서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절대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끝까지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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