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기준으로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며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인 의료비와 장기요양보험 지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니어 돌봄 및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업계가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에서 내세우는 핵심 전략은 크게 두 가지,
디지털 기술 접목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원격 모니터링 등 디지털 기술은 인력 및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령층에게 더욱 정확하고 지속적인 케어를 가능하게 한다]. HLB글로벌은 AI 음성인식 및 건강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하고, 차헬스케어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많은 기업이 디지털 역량을 시니어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부동산 역량 접목
단순 진료를 넘어 주거, 돌봄, 헬스케어가 결합된 통합 서비스에 대한 고령층의 요구가 커지면서 고급 요양원이나 시니어 레지던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제약사들은 부동산 개발을 통해 이러한 시설을 확보하여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대웅은 자회사 대웅개발을 통해 요양시설 투자를 본격화하고, 종근당은 이미 고급 프리미엄 요양원을 개원하며 관련 사업을 확장했다 .
업계 관계자들은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이 안정적인 수익원은 물론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신약 개발, 건강기능식품, 디지털 치료제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새로운 기회
고령화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AI와 부동산 개발 역량을 융합하여 시니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 모델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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