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장례문화견학, 이렇게 - ①

2018.07.23 18:00:44

현지 전문가와 동행하는 유익한 견학 스토리

어느 때 어느 분야나 문제는 사람이다. 어느 산업분야나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런 컨텐츠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소비를 창출하여 기업의발 전을 도모하는 모든 과정들의 주인공은 사람인 것이다. 본지의 해외 견학에 제품뿐 아니라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자하는 취지가 그것이다. 제품과 장례 컨텐츠의 견학과 동시에 일본 장례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여러 분야 전문가와 CEO들을 될수록 많이 접촉하며 우호친선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엠바밍분야, IT시스템분야, 웰다잉과 케어 분야, 장례꽃분야 등 그동안 넓혀 온 인적 교류를 현장에서 재현할 것이다.

 

금번 박람회의 부대 학술 행사로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움의 활성화가 눈에 뜨이는데 그중에 22일 첫날의 국제적 성격의 오후 섹션에서는 장묘전문가 안검성(安剣星) CEO의 특강에 이어 나카모토(中本隆久)’ CEO가 일본과 중국의 묘지산업 교류 현황과 경험담을 소개하는 순서가 마련되어 있는데 우리가 여기에 주목하고자하는 목적은 일본의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과 그 결실을 해외로 수출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개척자들의 경영마인드를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나카모토 CEO주식회사 이세야전직 사장으로서, 단순묘지가 아닌 고인을 진정으로 추모하는 정원형 수목장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크게 성공하고 있는 현장을 견학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이를 연결하고 현장에서 브리핑으로 수고해 줄 기타가와 마사오(北川雄夫)’ 전문가는 이세야 장미정원을 중국 복수원에 소개한 장본인인데 유명 저널리스트로서 묘지 및 관련장례산업 권위자로 일본뿐 아니라 세계의 장묘산업 현황을 발로 뛰며 취재한 저널리스트로 현재는 일본에서 최신묘지산업 및 관련 장례산업의 동향과 미래 전망에 확고한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다. 금번 견학할 장례산업 현장으로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인 자연장(수목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세야식 정원형 공원묘원으로서 일본의 소비자 니즈를 십분 반영한 꽃자연장과 부수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소규모장례식 컨텐츠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이세야 공원묘원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이세야형 장례 시스템과 그 현장을 직접 견학할 예정인데 이것은 앞으로 우리 사업자들이 눈여겨 살펴보고 사업적으로 벤치마킹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또 상기의 기타가와 전문가가 소개하는 정원형 공원묘원은 도쿄 돔 그라운드보다 큰 광대한 부지에 꽃과 녹색의 수목장 묘지를 조성한 사람도 정원형 공원묘원 전문가 '나카 모토 타카히사'. 수목장형 영구관리 묘역이 장미의 아름다움 속에 슬픔이 치유되며 펀안하게 잠드는 마인드의 묘지다. 기일이나 명절에도 편하게 참배할 수 있도록 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전망대도 있으며 곳곳에 휴식용 벤치를 배치하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안치 가능한 구획도 마련하고 있는 수목장이다.

 

또 역시 기티가와 전문가가 소개하는 자동반송식이란 최신 트렌드의 봉안당이 있는데 고객(유족)이 소지한 멤버십카드를 이용하여 해당 고인의 봉안함이 자동적으로 유족들의 면전에 다가와 참배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단순히 기계의 작동 현상과 해당 기술을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경위와 소비자들의 반응 등이 관심이 가는 사항이다.

 


역시 기타가와 전문가가 소개하는 저택형 장례식장이다. 마치 그 동안 살아온 자택에서 가족들의 애도 속에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안락한 시설과 분위기를 살려 경제적이고도 소중한 작별의 시간을 편안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장례서비스 트렌드다. 앞으로 장례식이 소규모화돼 가는 것은 필연이라면 그럴수록 더 고객의 진정한 니즈에 다가가는 고객 마케팅의 진수를 현장에서 볼 수 있다.

 

또 하나, 금번 해외 견학에서 본지가 시도하는 새로운 이벤트는 지금까지의 틀에 박힌 느낌의 견학 스케줄에 참가자의 취향과 희망을 반영하는 자유여행을 가미한 것이다. 스케줄에 없는 장례시설 견학이나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관광지를 개인 또는 몇몇이 그룹을 형성, 함께 의논 등 과정을 거쳐 자유롭게 선정하여 대중교통으로 다니며 견학과 관광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이를 통해 주관사로서 미처 반영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성취감을 더욱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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