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붐비는데 10월 출생아 수는 전년대비 대폭 감소

  • 등록 2016.12.28 14:21:03
크게보기

한국이 태어나는 사람은 줄고, 사망하는 사람은 증가하면서 인구절벽에 부딪히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3만 16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9%(5100명)나 줄었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34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만 3000명과 비교해 6.4% 줄어들었다. 10월 출생아수는 최근 3년동안 3만6000명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3만명 초반까지 떨어진 셈이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수가 적어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11~12월에는 3만명선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최근 2여년간 혼인건수가 급감한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10월 한 달 간 혼인 건수는 2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5.2% 줄었다.  1~10월까지 전체 혼인건수는 22만7900건으로 지난해 10월까지 누계인 24만3500건보다 6.4%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자체가 줄다 보니 이혼 건수도 줄어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이혼은 8만8200건으로 1년 새 2.2% 감소했으며 10월 한 달 동안은 9000건으로 8.2%(800건) 줄었다.







김혜성 기자 biz114@hanmail.net
Copyright @2004하늘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서울다10295 등록연월일 : 2003년 11월 07일 제호 : 하늘문화신문 발행인 : 김동원 | 편집인 : 김동원 주소 :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1139 강동그린타워 11층 R1135 발행연월일 : 2004년 03월 05일 전화 : 02-6414-3651 팩스 : 0505-300-3651 copyright c 2004 하늘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