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장호병장을 추모하며

  • 등록 2007.02.28 14:37:53
크게보기

 
- 아프간에서 테러단체의 자살폭탄테러로 사망한 고 윤장호 병장이 생전에 부대 근처에서 찍은 사진.윤 병장은 이 사진을 이메일로 서울에 있는 어머니에게 보냈다.
●김장수 국방부장관●
이역만리 아프가니스탄에서 세계평화 수호의 숭고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불의의 테러공격으로 전사한 윤장호 병장을 가슴깊이 추모하며,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 비탄에 잠겨있는 윤 병장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국방부는 모든 장병들의 뜻과 정성을 모아 윤 병장의 거룩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고인을 기리고 명예를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든 장례절차를 진행함에 있어서 가족들의 뜻을 존중하고, 최단시간 내에 영현을 국내로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번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이미 모든 해외파병부대에 최상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랑하는 전우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군이 지향하는 조국수호와 세계평화의 숭고한 길을 꿋꿋이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들의 지혜와 의지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국방장관으로서, 해외파병 전우들을 비롯하여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우리의 아들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님께 돌아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거듭 윤장호 병장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의 깊은 슬픔에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2007년 2월 28일
국방부장관 김장수
뉴스관리자 기자 infois@naver.com
Copyright @2004하늘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서울다10295 등록연월일 : 2003년 11월 07일 제호 : 하늘문화신문 발행인 : 김동원 | 편집인 : 김동원 주소 :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1139 강동그린타워 11층 R1135 발행연월일 : 2004년 03월 05일 전화 : 02-6414-3651 팩스 : 0505-300-3651 copyright c 2004 하늘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