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원장=정유진)은 지난 2일(토) 100주년기념관에서 ‘제4기 웰다잉 전문지도사(강사)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49명이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시험을 통과해 웰다잉전문지도사 2급 자격증 및 수료증을 받았다. 웰다잉 교육은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의 영위와 아름다운 생(生)의 마무리에 대한 소망을 전제로 자아성찰을 통해 삶의 내면을 풍요롭게 가꾸고, 긍정적인 삶으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교육을 의미한다. 한국죽음준비교육원장 이병찬 교수의 주관으로 진행된 웰다잉 전문지도사(강사)과정에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생사학과 죽음준비교육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호스피스, 사별과 상실슬픔의 치유, 자아성찰과 사생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정유진 불교문화대학원장은 “이번 웰다잉 전문지도사과정 교육을 통해 풍요로운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아, 생활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수료생은 웰다잉 전문지도사, 강사로서의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김석제(55)씨는 수료에 대한 송사에서 “웰다잉을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마음가짐”으로 정의하고, “몸체험, 마음체험, 자연체험, 자아성찰과 사생체험으로 서로 웃고 울고 괴로워함 속에서 변화와 용서로 유한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았다”고 전했다. 자격증은 민간자격진흥재단에서 시험을 거쳐 발급했으며 자격을 얻은 이들은 능력에 따라 또는 심화과정을 거친 후 복지관 등 다양한 단체에 웰다잉 관련 강의를 맡게 될 예정이다. 이번 웰다잉전문지도사 자격을 얻은 이들은 스님, 교수, 교사, 강사, 복지관장, 복지사, 주부 등 각계각층에서 모여든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김영수 학사운영실장은 "학기 중에도 이 과정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2011년 9월에 제5기 웰다잉 전문지도사(강사)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