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장례식장이용 만족도 여론조사

  • 등록 2011.06.30 0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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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부클럽 충남지회 조사결과…음식비, 안치료 비싸다
▶천안시와 아산시에서 장례식장을 이용한 상주와 가족들이 장례식장 이용료에 대해 부적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남지회에 따르면 6월4일부터 15일까지 천안 아산지역 국공립시립병원장례식장 1곳, 대학병원장례식장 2곳, 기타병원장례식장 4곳, 전문장례식장 7곳 등 14곳에 대해 장례식장 이용가격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이용 비용에 대해 52.2%가, 빈소사용료에 대해서는 58.3%가 부적절하다고 대답했다. 응답 내용을 보면 전체이용비용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2.2%로 나타났고, 빈소사용료의 경우58.3%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염습비의 경우에는 적절하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76.6%로 높게 나타났으며, 안치료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67.2%로 나타났으며 ▲장의용품비의 경우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74.4%로 높게 나타났으며, 음식비의 경우에도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68.3%로 나타나 대부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직원 친절도에 대해서는 73.9%가 만족했고, 입관․발인작업 직원 친절도에서는 76.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수납 및 사무실 직원의 만족도에서는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51.1%로 나타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 만족도에서는 전체 편의시설 64.5%, 빈소시설 73.3%, 실내 환경 73.9%로 조사됐으나, 주차시설에 대해서는 57.2%가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서 교부는 57.8%로 나타났으며, 신용카드결제보다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40.6%로 조사됐다.

빈소사용료도 장례식장별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장례식장 유형별로 살펴보면 병원장례식장은 모두 시간당 비용으로 산정하고 있었으며 시간당 이용료는 전문장례식장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장례식장의 시간당 최소빈소 이용료는 1만5000원으로, 국공립시립병원장례식장의 5000원 대비 200%의 차이를 보였으며 중간빈소는 전문장례식장이 1만7500원으로 국공립시립병원장례식장 1만 원 대비 75%, 최대빈소는 전문장례식장이 2만7500원으로 국공립시립병원장례식장 1만5000원 대비 83.3%의 차이를 보였다.

▲안치료 1일 이용료의 경우에는 평균비용이 10만4285원이었고, 최고 20만원으로 최저비용 3만원 대비 666.7%의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안치료 1일 평균이용료는 기타병원장례식장이 3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전문장례식장이 13만75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358.3%의 차이를 보였다.

▲염습료 평균비용은 21만7857원이며, 국공립·대학병원장례식장이 평균 20만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으며, 전문장례식장이 21만4285원, 기타병원장례식장이 23만75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장용 국내산 수의의 평균가격은 290만 원으로 나타났고, 최고 410만원으로 최저가격 120만 원 대비 241.7%의 차이를 보였으며, 국공립시립병원 장례식장이 180만 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 외 대학병원장례식장 220만원, 기타병원 장례식장 235만원, 전문장례식장이 386만6666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장용관(오동나무 1.5 일반관 기준) 평균가격은 51만6666원으로 조사됐고, 최고가격은 70만원으로, 최저가격 50만원 대비 40%의 차이가 났다. 매장용관은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평균 55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공립시립병원장례식장이 35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기본 제사 1회 평균 비용을 살펴보면 14만769원으로 나타났으며, 최고비용은 25만 원으로 최저 8만 원 대비 212.5%의 많은 차이를 보였고, 상식 1회 평균가격은 3만2692원이며 최고비용은 5만원으로 최저비용 2만원 대비 150%의 차이를 보였다.

▲기본제사상은 전문장례식장이 1회 16만50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15만 원, 국공립시립병원장례식장이 12만원으로 조사됐고, 기타병원장례식장이 10만5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끼에 올리는 상식의 경우 1회 평균비용이 전문장례식장 3만8333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국공립시립병원장례식장이 2만 원이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남지회 박수경 사무국장은 “장례식장은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해 보고 어떤 곳을 선택할 지 여부를 미리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여러 가지를 알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용 후 요금을 결제하게 된다”며 “이제 장례식장이용은 보편화 돼 있고 이런 현실에서 아직도 수의, 관 등 장례용품이 부르는게 값이 돼서는 안된다. 품질이나 가격의 기준 등 명확한 근거를 마련해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장례식장 상주 및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이용비용을 적절성, 직원서비스 및 편의시설 만족도, 계약서교부 및 신용카드결제여부 등을 체계화된 설문지를 통한 면대면 조사를 실시했으며 불성실한 응답지를 제외하고 180명 설문지를 대상으로 분석했다.[C뉴스041]
뉴스관리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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