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하면 엄숙하고 전통적인 아날로그적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과감히 디지털을 뛰어넘어 스마트 환경으로 변화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31일 갤럭시탭을 이용한 장례식장 `SMART 상담 시스템`을 개발해, 6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MART 상담 시스템`은 상주가 갤럭시탭 화면을 보면서 장례 절차별로 필요한 내용들을 하나씩 선택하면 그 결과가 자동적으로 취합되고, 예상 장례비용을 바로 산정해 알려준다. 상주들은 갤러시탭을 보면서 빈소, 장례용품, 상복은 물론 식사, 제단 꽃장식 등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든 서비스를 종류별로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기존의 장례 상담은 여러 가지 장례상품과 장의용품들을 앨범과 인쇄물을 통해 안내하고, 빈소계약서, 협력사계약서 등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상주가 많은 팸플릿을 보고, 여러 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했다. 하지만 `SMART 상담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상주는 갤럭시탭을 통해 간단한 터치와 전자서명으로 복잡한 위의 과정을 대체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