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민의 지역 내 묘지와 봉안당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이들 사설묘지와 봉안당은 음성군민이 저렴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두 약속을 했으나 세부 협약이 없고 대군민 홍보가 부족해 그동안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군민이 이들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재)대지공원묘원(생극면 신양리)이 군민을 대상으로 분묘 예정기수 2000기에 대해 사용료 50% 감면, 예은추모공원(용흥사·금왕읍 용계리)은 군민에게 봉안시설 2400기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생극납골공원(생극면 관성리)은 봉안시설 1000기에 대해 생극면민 가운데 일반인은 사용료 50% 감면,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는 80% 감면, 대한불교조계종 미타사(소이면 비산리)는 소이면 비산1리 주민에게 봉안탑 사용료 50%를 각각 감면해 주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