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은 이후 관련 단체의 노력으로 1996년 국내로 봉환했으나 지금까지 안치할 묘역이 마련되지 못해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행사에서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잔인하고 흉포한 만행에 분노를 느끼며, 후손으로서 한없이 부끄러운 마음으로 제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 등은 제례식을 마치고 성명을 통해 앞으로 유골안장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에 이 지도자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르고 조속히 유골을 안장한 뒤 묘역을 성역화하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