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현실화

  • 등록 2019.06.08 10: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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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증가 '공짜 월셋집' 2018년 50만세대 초과

일본에서 빈집이 확실히 늘고 있다. 집이라는 것은 사람이 살지 않으면 피폐해진다. 낡고 무너져내려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범죄의 온상이 된다.  따라서 정말 '공짜라도 좋으니 빈집에 살아주세요'라고 호소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 실재로 공짜라 살 수 있는 집이 존재한다. 지난 2013년 일본 총무성 '주택토지통계'에 따르면 월세를 내지 않고 거주하는 세대가 일본 전국에 35만9700세대나 된다. 전체 월세 세대의 2%나 된다. 0엔 월셋집의 60%가 민영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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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비율은 지역차가 있지만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중 '0엔 월세율'이 높은 곳은 이와테(岩手)현이 11.4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후쿠시마(福島)현(9.78%), 미야기(宮城)현(8.00%)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남쪽 끝에 있는 오키나와(沖縄)현도 3.2%나 됐다. 시구정촌(市区町村) 별로 보면 빈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가(佐賀)현 기야마초(基山町)에는 30%, 시마네(島根)현 오키노시마(隠岐の島)에서는 20%가 0엔 월셋집이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정보를 지방창생의 자료에 올리면 인구이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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