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 장례문화, 세계에 널리 알리다

2017.06.08 15:08:11

[속보]‘AFE2017‘에서 ’한국장례메이크업협회‘ 인상적 활약

본지는 이미 보도한 바와 같이 금년도 '아시아장례박람회(AFE)'에는 공식 견학 행사를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의 장례문화 동향을 국내 상,장례업체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국내적으로는 '한국장례메이크업협회(원장 이종란)'와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싱가폴의 'Flying Home(대표: ANG)'과 협력하여 보다 상세한 자료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장례메이크업협회'는 세계적 장례이벤트인 AFE에 연속 5년간 특별 초청을 받아 박람회 현지에서 전문적인 노하우를 공개하여 주관사 및 아시아 각 분야 장례전문가들과 CEO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의 장례문화, 장례산업이 어느 한 분야에서 이렇게 세계적인 인지도를 획득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고인을 보다 아름답게 보다 경건하게 석별하기 위한 장례메이크업 중에도 '에어브러시' 란 특수 기법을 세계에 널리 보급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경하할 만하다. 본지는 우선 '한국장례메이크업협회'의 현지 활동상을 상세 보도하기로 한다. 이 보도자료는 ‘한국장례메이크업협회’가 제공한 것임을 밝혀둔다 [편집자 -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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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례메이크업협회(회장 이종란’)는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장례 엑스포(Asia Funeral Expo, AFE)에 초청받아 3일간 장례메이크업을 시연하였다. 한국장례메이크업협회 이종란 회장은 30여 년 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에 장례메이크업과 뷰티메이크업을 결합한 “Funeral Beauty Make-up”을 제시하였다. 이렇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고인이 기억되도록 하는 Funeral beauty make-up의 개념은 엑스포에 참가한 각국의 장례 전문가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었다.


이종란 회장은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부각시켜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연출을 한다는 점에서 장례메이크업과 뷰티메이크업의 기본은 똑같다고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최근 장례 서비스에서 그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Grief-care라는 측면에서도, 장례메이크업은 더욱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이전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현재의 장례메이크업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생전보다 더욱 곱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고인을 떠나보낼 수 있다면, 유가족들에게 더 큰 위안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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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고인의 상태가 다양하여 장례메이크업을 시행하기에 어렵다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짧은 시간 안에 메이크업을 끝내야 하는 한국의 장례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항상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그래서 이종란 회장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에어브러시 메이크업(Airbrush Make-up)’이다. 그는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은 공기압을 이용해 작은 입자의 화장품을 뿌리는 방식입니다. 숙련만 된다면 일반적인 메이크업에 비해 훨씬 빠르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한 번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위생적이기도 해요.”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녀는 국내 최초로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을 도입한 에어브러시 메이크업 1호 아티스트다. 현재까지도 CF나 드라마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은 입자가 작기 때문에 HD 카메라에도 아주 적합한 방법이에요. 일반적인 메이크업보다 얇게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주름이 깊어지는 데 대한 걱정도 덜고, 훨씬 자연스럽죠. 살아있는 분에게 할 때보다 고인에게 메이크업을 할 때는 더 까다로울 때가 많잖아요. 장례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들이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램이에요.”


실제로 장례메이크업이 활성화 된 미국에서는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게 정평이다.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의 장점을 알고 국내 도입하면서 드라마, 영화, 광고, 웨딩, 등 등.에도 적용하면서 장례메이크업에 까지 접목 시켜 아시아 장례 엑스포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다. 직접 미국에서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을 공부한 이종란 회장의 설명이다.


“이번에 AFE에 참여해보니,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는 전반적으로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이 활성화 되지 않았더군요. 홍콩뿐만 아니라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중국 등등 여러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에어브러시 메이크업 자체를 처음 접해보신다고 무척이나 신기해 하셨어요. 에어브러시 메이크업의 결과물을 보고 나서는 더욱 놀라워 하셨구요.”


실제로 엑스포에서 이종란 회장의 장례메이크업 시연을 본 후, 아시아 각국에서 그녀에게  장례메이크업을 배우고자 정식으로 연락해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국장례메이크업의 전문성을 아시아에 계신 장례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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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화신문은 2017년도 해외장례문화 연수 이벤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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