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5명중 1명 '나홀로 삶', 20년후엔 2.5배 늘어

  • 등록 2015.12.24 1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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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 5명 중 1명은 홀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년 후에는 독거노인 수가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독거 노인은 올해 137만8000명으로 전체 노인 가운데 20.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즉 5명 중 1명이 홀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2010~2035)에 따르면 독거노인 수는 2025년 현재의 1.6배인 224만8000명으로 늘고, 2035년에는 현재의 2.5배인 343만명으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체 노인 가운데 독거노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5년에는 21.8%로, 2035년에는 23.3%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독거노인 비중이 커짐에 따라 복지부는 ‘돌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댁을 방문하거나 주 2~3회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기본서비스를 비롯해 노노케어, 안전확인 등의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내년 3월까지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시행하며 각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과 함께 현장 점검과 난방용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 2명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 준비를 직접 챙겼다. 방 차관은 이불, 식품키트 등 난방용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독거 노인의 고독감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과 경제적 지원 현황 등을 확인했으며 향후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뉴스관리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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