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 - 5/ 11월 1일 코이카 에티오피아 선배단원 활동보고회 워크샵에 참석해 한국어교육 유아교육 미술교육 간호단원 임상병리 방사선 병원 보건소 활동과 유엔 아프리카 국제개발단원 자문단요원 들의 활동들이 열악한 상황속에 현지기관원들과 협조 상황 등등 고군분투 하시는 모습이 역력하다. .잦은 정전 단수 열악한 상황속에 현지인들의 문화 사고와의 괴리속에 최선을 다해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신다. 건강유지와 시간관리 자기관리 등의 어렵더라도 견지하라고 여러 가지를 추천해 주셔서 현지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우선은 현지대학교의 사정과 실태 파악이 먼저고 그에따라 활동 계획과 목표설정 세부사항 위협사항 파악 대응방안등을 현지인의 눈높이에 잘 맞춰 가야겠다 . 1년뒤 나도 내 활동보고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 해 보며 아프리카 답지 않은 훌륭한 리조트에서 1년의 노고를 잊게하는 사무소장님이하 코디들의 배려가 고맙게 느껴진다.. .선배들의 활동경과 배움과 토론 그리고 든든한 배와 꿀 같은 휴식이었다. 아들이 살 빠졌다는 소리를 보충 해준 즐거운 하루였다.. . . . . . . . .
도준갑의봉사일지-2/ 10월18일 시커먼 매연을 마시며 좁은 미니버스 줄서서 기다려 겨우 쪼그리며 낑겨 타고도 밝게 맞아주는 대중들 트럭에 타고도 즐거운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저택에 사는 부자들은 하루 정전되니 발전기 소리가 요란하다. 우리 숙소는 정전되어 촛불켜고 후랫쉬로 대충 저녁먹고 일찍 잤다. 둘러보니 발전기가 있어도 고장난지 오래 된것 같다. 현지 어학원 교육중 도시락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 쌀을 구하기가 어려운 곳에 사니 밥만 있어도 맛있고 행복하다. 현지 성당미사에 참례하고 신부님께 인사드렸다. 비좁은 작은 성당안 미사분위기는 밝고 경쾌하다. 작은 북소리에 맞춰 성가부르고 휘리리~ 아프리카인들의 경쾌한 후렴은 알렐루야가 아니라 하느님을 찬양하는 그들의 소리란다. 몸과 마음 언어적응이 쉽지 않지만 스스로를 추스린다. 우리가 생각하는 차등은 차등도 아니다. 그래도 밝은 모습과 경쾌한 소리는 우리의 생각과 생활을 다시금 생각케 한다. . .. . . . .
에티오피아 현지적응교육8주 시작 현지어학원에서 매일 6시간 배우고 코이카사무소에서 현지문화교육중 현지식 , 여긴 쌀이 없어 중국마트에서 월남쌀을 겨우 구할 수 있음은 내가 살던 곳과는 완전 다른세상! 출근길에 수도인 이곳도 교통체증과 좁은 12승미니버스에 24명씩이나 끼워 타는 주 교통수단이다. 나는 그 통안 너무 좋은 것들 속에 감사해 하지 않았음과 이들의 불비 불편함을 보고 많이 혼란스럽다. 그럼에도 밝고 경쾌한 음악과 문화를 보면 다시금 생각케 한다.. . . . . .
도준갑의 봉사일지 - 3/ 10월 21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방문은 20대때 춘천 101야전병원과 오음리시절 춘천에티오피아하우스에서의 감회가 새롭다. 지구 반바퀴 저 먼 한국전에 참전 피 흘리고 오늘의 한국 발전을 있게한 형제국 에티오피아가 너무 고맙고 지난시간 15년간 공산화로 피폐해진 에티오피아의 오늘이 안타깝다. 다행히 민주정부가 들어서 역동적인 노력이 눈물겹고 애처롭다. . . 이 형제국 국민들의 아픔을 우린 기억해야 할 것이다. 박물관에서 인류의 원조 자궁의 나라 침펜지와 구별되는 루시의 유골은 세계문화유산이다. 미술관 작품은 이 국민의 문화수준을 가늠케 한다. 아디스아바바국립대학교 캠퍼스는 인류의 공통 안정과 번영을 유엔을 통해 실현코저 했던 셀라시 황제의 황궁이었듯이 아름답고 포근했다. 케네디 방문기념 도서관 직원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 . . . . . . . . . .
도준갑의 봉사일지-4/ 10월 27일 수도에 위치한 은또또산 3100 등산 중 만난 땔깜나무 등짐 멘 두 아주머니와 등에 장작멘 당나귀와그 옆을 사이클 타는 젊은이와 작은 도르레 바퀴달린 손수레를 끄는 아이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내 소시적 도시락 가지고 삼십리 팔공산에 나무하러 다닌 일꾼들과 소시적 친구들,지금의 MTB 싸이클 타는 친구들이 함께 공존하는 에티오피아 수도 풍경. 일주일째 단수되어두번 물길러 줘서 빨래하고 사워한 숙소. 몇번 정전, 차츰 적응해 가는 지금, 이태리식 마트가서 자스민 알랑미조금 간장 식초 라면 쨈과 토마토 당근 고추 등을 사고 나니 마음이 좀 놓인다. 며칠 먹을 것이 있으니나는 너무 부자가 된 듯 싶다. ㅋㅋㅋ. . . . . . . . . . . . 봉사활동 비쇼프트내 초등학생 500명 방과후 무료급식소 급식 봉사 너무도 밝은 아이들 모습..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