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급자와 사용자가 모두 공평하게 수익을 나누는 블록체인 기반 SNS가 국내에서 나왔다.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은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에 신개념 보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 블록체인플랫폼 메인넷 ‘퓨처피아(Futurepia)’의 SNS 메신저 ‘스낵(SNAC)’에 새 서비스 ‘포크’, ‘게임’, ‘동영상 광고’ 등을 선보였다. 수익 배분이 적고 복잡한 유튜브, 보상이 없는 페이스북 등 기존의 SNS와 달리 스낵은 업로더와 시청자간 1대 1의 공평한 수익구조가 특징이다. 스낵은 메신저와 뉴스피드 기능이 결합된 블록체인 기반의 SNS 메신저다. 세계 40개국 20만명이 스낵의 오픈베타 테스트 사전 참가를 신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스낵은 피드(페이스북), 채팅(카카오톡)을 기본으로 베팅 3종서비스(베스트피드·포크·게임), 코인지갑, 마켓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음성톡, 번역, 영상라이브톡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낵 앱과 웹에서 동시에 선보인 ‘포크’, ‘게임’, ‘동영상 광고’ 서비스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보상체계를 갖췄다. 유저들과 함께 참여하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 향
한국무역협회는 17일부터 기업별 맞춤형 무역정보 서비스인 ‘마이 트레이드(My Trade)’의 시행에 들어갔다. ‘마이 트레이드’는 무역협회가 보유한 무역통계, 보고서 등 무역정보 자료, 협회 지원사업 등을 선별, 분석, 가공해 개별 기업에게 중요한 정보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협회 회원사에게는 수출입 실적, 지원사업 신청내역 등 자사 정보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무역협회 홈페이지(https://www.kita.net)우측 상단 배너 또는 추천 서비스 내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회원사 전용 서비스인 ‘자사 정보’에서는 교역국 및 품목, 수출입 추이 등 자체 시스템이 없으면 파악하기 힘든 해당 기업의 무역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교역 국가 및 품목이 동일한 국내 타 기업의 수출입 실적과 증가율 등을 비교할 수 있어 자사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맞춤형 무역정보’ 메뉴에서는 수출하고자 하는 품목의 HS(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 코드 6자리만 입력하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인구, 신용도, 수입규모, 점유율, 세율 등을 종합해 가장 유망한 시장을 추천해준다. 추천한 시장에서 해당 품목의 경쟁국, 경쟁국과 한국의 시장 점
약 15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하면서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경계에 있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지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가고 소금이 넓은 평야와 호수를 새하얗게 덮고 있으며 계곡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아서 지구의 육지 가운데 가장 낮은 곳이라고 불리는 곳이죠. 물과 그늘이 없어서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고 생명체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누구나 겪게 되는 어려운 시기가 있습니다. 이 힘든 시기를 많은 사람들은 이 네바다의 죽음의 계곡에 빗대어 이야기하곤 합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들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마지막까지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특히 평균적으로 창업 후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조달 및 시장진입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 시기를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해내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죠.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많은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열매는커녕 꽃도 피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사업을
정부의 복지 분야 의무지출 규모가 내년 이후 4년 간 40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국회 예산정책처는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2050년 우리나라의 복지 분야 의무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준인 350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9~201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복지 분야 의무지출은 올해 본예산 기준 106조7,000억원에서 2023년 150조2,000억원으로 연 평균 8.9% 증가한다. 복지 분야의 의무지출이 급증하는 것은 고령화로 인해 4대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수급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년 대비 31만3,000명 증가한 이후 △2020년 44만명 △2021년 41만2,000명 △2022년 43만8,000명 △2012년 47만2,000명 등으로 연간 40만명대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의무지출은 올해 23조원에서 2023년에는 36조3,000억원으로 매년 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노령연금 수급자는 2019년 521만명에서 2023년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과거 단순하게 금액을 지불하는 일회성 불우이웃돕기에서 벗어나 회사의 사업과 연관된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나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동정’이 아닌 ‘문제 해결’ 혹은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공헌이다. 재계 관계자는 “단순히 ‘주는(Give)’ 것에서 벗어나 ‘나누는(Share)’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꾸려는 게 진화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CSR 트렌드가 지금까지 '숨은 선행'이 기업 CSR의 주요 방향성이었다면, 최근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외부에 알려 소비자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삼성투모로우솔루션은 일상 속에서 겪는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7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삼성투모로우솔루션 결선 워크숍에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이뤄진 퍼스트펭귄(FIRST PENGUIN) 팀은 친환경 택배 상자를 제안했다. 박정환 군은 “택배 상자가 주문한 물건에 비해 유독 크다는 점을 문제로 인식, ‘크기 조절이 가능하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국 최고 부자이자 정보통신(IT)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공식 은퇴했다. 10일 마윈 회장이 자신의 55번째 생일이자 창업 20주년을 맞아 알리바바의 경영 전면에서 물러났다. 마윈 회장은 지난해 주주와 사원에 보내는 메일에서 "인간의 능력과 에너지에는 육체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누구도 회장과 CEO 직책을 영원히 감당할 수는 없다"고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그는 알리바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언급 이후 1년간 알리바바 주식 지분을 줄이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하며 후계체제를 구축했다. 영어교사 출신인 마윈은 지난 1999년 저장성 항저우에서 50만 위안(약 8300만원)으로 알리바바를 공동 창업했다.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인터넷 금융,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전반으로 넓혀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596조1000억원)에 이르는 거대 인터넷을 탄생시켰다. 중국의 후룬(胡潤) 집계에 따르면 마 회장 및 가족들의 재산은 390억 달러(약 47조원)로 중국내 최고 부자이다. 알리바바의 현 시총은 4600억 달러(약 549조원)로 마윈은 여전히 알리바바의 지분(6%)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내년 주주총회 때까지 알리바바 이사회 구성원
중소·중견기업이 가입해 특허 등 분쟁 때 낮은 금리로 적립금의 5배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특허 공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특허청은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특허 공제 운영센터에서 사업위탁 운영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특허 공제사업 출범식을 했다. 특허 공제는 가입기업의 적립금에 기반한 자산수익으로 운영되며, 대출은 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선 대여 후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중은행의 적금과 유사하게 가입신청 때 월 30만원에서 1천만원의 부금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최고 5억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시행 초기 부금이자율은 최근 시중은행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 높은 수준인 2%를 지급하고, 대출금리는 은행 평균 금리보다 낮은 2%대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허·상표·디자인의 해외출원과 심판·소송 등을 목적으로 대출하려는 경우 적립부금의 5배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의 긴급한 자금 수요 발생 때는 적립된 부금납입액의 90% 이내에서 긴급경영안정 자금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축사에서 "특허 공제가 국내외 시장에서 특허 분쟁 등으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는 우리 중소기업을 든든히 지켜주는 금융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당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나왔다. 정부는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마케팅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소상공인들이 관련 정보나 대응 역량을 잘 갖추지 못했다고 보고 부처 합동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티브이(TV)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입점비용 지원해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고 △‘스마트 오더’(앱·큐알코드 등으로 주문하는 것) 등이 가능한 ‘스마트 상점’ 지원 △ 장인정신을 갖고 15년 이상 경영하거나 보존 가치가 있는 기술을 보유한 소공인에 대해 기술 계승을 지원하는 ‘명문 소공인’ 도입 △지역사랑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등을 총 5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급해 골목상권 활력 제고 △5조원 규모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 확대 △영세
우리 기업이 중국 애완동물 장난감 시장에 진입하려면 인지도부터 높여야 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또 중국 시장 진출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가 9일 발표한 ‘중국 애완동물 장난감 시장 동향’에 따르면 중국의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2012년 337억 위안에서 작년에는 1708억 위안으로 5배 이상 성장했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구도 2013년 6934만 가구에서 작년의 9978만 가구로 5년간 43.9% 증가했다. 지난 5월 무역협회 청두지부가 청두 시민 60명을 대상으로 주로 구매하는 애완동물 장난감에 대해 물은 결과 ‘중국 브랜드’라는 응답이 47명(81%)이었고 ‘해외 브랜드’는 11명(19%)으로 나타났다. 구매 시 고려사항으로는 ‘품질’이 25명(5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질’(31%), ‘가격’(18%) 순이었다. 해외 브랜드를 구매해본 청두 시민은 ‘미국산’이 10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한국산’은 4명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 브랜드 장난감에 대해 모른다’는 응답이 43명, 84%나 됐다. 보고서는 “시장조사 결과 중국 제품의 가격은 평균 50위안 이하로 형성된 반면 미국·일본 등 해외 제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은 노인복지 분야 유관기관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통해 정책과 현장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금)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이슈가 대두되고 있으며 노인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금,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이기민),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조용형),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김현훈),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회장 김경옥) 총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복지분야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수요 및 현황조사, 연구 협력을 통한 정책변화 대응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인프라와 교육 전문 노하우를 현장에 확산하고 지식자원을 공유하여 노인복지분야 현장전문성 강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 허선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상호 협력 강화로 맞춤형 노인복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국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말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하고 성장 기반 조성, 산업 생태계 강화, 1인 미디어 저변 확대, 해외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1인 미디어 분야의 산업적 가능성을 조명하고 창작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9월 6-7일 양일간 SETEC에서 2019 대한민국 1인미디어 대전을 개최했다.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단계에 있어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본 행사에서는 중국 바이두 하오칸 비디오 안승해 부총경리의 ‘중국 동영상 시장 기회와 1인 미디어 진출 방법’에 관한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는 한중 MCN 아도바(의장 안준한)의 1:1 상담 부스가 운영되었다. 중국 바이두 하오칸 비디오 안승해 부총경리는 “현재 중국 동영상 시장 규모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의 유튜브인 바이두 하오칸 비디오에서는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의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며, “하지만 언어적, 법적 문제 등으로 인해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이 단독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인증된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세대간 단절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홀몸 어르신들의 증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명절에 더욱 쓸쓸함이 깊어질 홀몸 어르신들과 명절 음식과 문화를 함께 나누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사단법인 다원문화복지회(이사장 정보석)와 함께 성북구립 삼선실버복지센터가 주최하는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온정한가득 명절나눔’ 행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홀몸 어르신을 의미하는 ‘1·3세대’, 즉 1세대와 3세대간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소통을 통한 통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6월 성북구의 지원으로 개관한 '삼선실버복지센터'가 진행하는 행사로, 추석을 앞둔 7일 오후 센터 1층과 4층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원문화복지회가 운영중인 남녀 청소년야구단 20여명과 지역의 홀몸 어르신 40여명은 한 자리에 어우러져 함께 송편을 빚고 윷놀이와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한가위 전통놀이 등을 즐길 예정이다. 이후 직접 빚은 송편과 명절음식을 모두 함께 나누어 먹으며
소상공인연합회가 5일 국회에서 민주평화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세력화 계획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소상공인들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에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외면만 당했다"면서 7월 30일 직접 소상공인을 위한 정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창당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 소상공인연합회는 우선 1만인의 발기인으로 구성된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후 10월 말까지 소상공인 공동행동당을 만들고, 민주평화당과 연대해 소상공인 정치세력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조용한 약자’로 남지 않을 것"이라며 "직접 정치에 나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차등화, 영세 소상공인 부가세 인하, 대기업의 무분별한 유통산업 진출 저지, 백년가게 특별법 제정 등과 관련된 정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 이날 공동연대를 구축한다고 밝힌 민주평화당은 "소상공인 국민행동당의 창당 작업에 전당적인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등 우
앞으로 10년 동안 전망이 밝은 직업으로 기술, 경영, 헬스케어가 주목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노동부가 새로 발표한 고용전망 자료를 토대로 각 직업의 현재 임금과 향후 노동시장 수요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5일(현지시간) 내렸다. .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는 기업에서 전략을 짜고 영업활동을 관리하며 인사 계획을 세우는 총괄·영업 관리자(General and operations manager)가 차지했다. 이들 직업군은 연봉 중간값이 2018년 현재 10만930달러(약 1억2천만원)였으며 2028년까지 연간 23만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2위는 기업과 기관들의 재정 건전성을 책임지는 재무 관리자(연봉 12만7천990달러·6만4천900명), 3위는 기업의 여타 관리자(10만7천480달러·9만1천300명)에게 돌아갔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자(10만3천620달러·9만9천200명)가 4위, 변호사(12만910달러·4만5천700명)가 5위, 컴퓨터 정보체계 관리자(14만2천530달러·3만8천800명)가 6위로 뒤를 이었다. 판매 관리자(12만4천220달러·3만9천명), 경영분석가(8만3천610달러·9만9천900명), 시스템 소프트웨어
딜리버리T, 컴퍼니에이로부터 씨드 투자 유치/앱이용한 배송물품 및 배송지 신청, 인근 택시 배정 배송하는 서비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스마트 택시배송 플랫폼 딜리버리T(대표 남승미)는 3일 유한회사 컴퍼니에이(대표 조병현)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딜리버리T는 2018년 11월 법인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택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택시배송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딜리버리T의 ‘택시배송’은 서울 도심에서 급하게 물건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주변 택시를 활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공차비율이 50%에 달하는 택시에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생기고 고객에게는 빠르게 물건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운송수단이 생겨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딜리버리티는 개인택시종사자 2만6000명으로 구성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올해 4월에 접수한 상태로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전문위원, 이해당사자가 모인 1차 사전검토회의를 거친 상태이다. 딜리버리티 남승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와 후속투자유치를 통해 택시배송 서비스 오픈을 서둘러 진행하고자 한다”며 “긴급한 물건을 빠르고 안전하
ETRI, ㈜시큐웍스와 음장변화 기반 스마트 안전센서 출시 국내 연구진이 소리(음파)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사각지대없이 무단 침입이나 화재를 감지해 주는 센서를 개발,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 센서는 저렴한 가격에, 사각지대 없이 설치할 수 있어 시설 보안 강화는 물론 소재·부품 국산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지능형센서연구실 박강호 박사팀이 연구소기업 ㈜시큐웍스와 함께 소리의 길이(음장·音場)의 변화를 기반으로 눈 뿐만 아니라 귀까지 동원해 침입이나 움직임은 물론 화재까지 감지하는 스마트 안전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박강호 박사팀이 개발한 음장(Sound Field) 센서는 스피커로 소리를 발생시켜 일정 공간에 형성된 음장변화를 분석해 작동한다. 사람이 움직이거나 온도가 변화하면 음장 역시 달라지는데 마이크를 통해 변화된 음파를 수신 받아 상황을 감지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연구진이 개발한 음장센서는 마이크, 스피커, 신호처리부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는 8cm x 5cm로 주로 천정 등에 붙여 미세한 소리와 움직임 포착이 가능,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인공지능(A
.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이 우리나라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여행환경' 조성에 나선다. 관광약자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시설 이용과 관광정보 접근 등에 제약이 있어 관광활동이 어려운 사람을 말한다. 또 국내에 다양한 형태의 관광약자가 존재하지만 이들의 여행활동 촉진을 위한 환경 여건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위드이노베이션은 서울관광재단,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약자를 위해 숙박시설 출입구 경사로와 자동문 설치, 화장실 개선 공사 등을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중으로 서울 시내 관광특구 6곳을 중심으로 사업이 이뤄지며 여기어때는 전문인력을 서울 소재의 호텔, 모텔 등 제휴점에 파견해 업주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신청 업주에게는 사업과 관련한 공사비로 최대 1000만 원(자부담 2%) 지원된다. 여기어때는 상생 차원에서 업주가 부담하는 자부담금 2%도 앱 내 광고비로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접근성 개선 인증 현판 부착과 무장애관광업소 홍보 등의 혜택 등도 제공한다.
4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3000억 원으로 2016년보다 20%가량 신장했다. 국내 관련 업체들의 매출 역시 2007년 7240억 원에서 2017년 2조2370억 원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12% 성장세를 보였다. 성장이 두드러지는 것은 10~20대 사이에서 건강기능식품이 뷰티 제품으로 자리 잡은 데 있다. 헬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23일까지 10~20대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3.9% 늘었다. 이들은 바르는 화장품으로 겉을 꾸미는 데 이어, 먹어서 피부와 몸매 관리를 하는 ‘이너뷰티(Inner Beauty)’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 이런 현상 탓에 랄라블라에서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이너뷰티 상품 판매 비중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28.7%로 증가했다. 이너뷰티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자, 업계 측도 해당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너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인 ‘큐브미’를 내놓았다. 큐브미는 물 없이 씹어 먹는 ‘츄어블형’과 마시는 ‘앰플형’ 제품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인 ‘콜라겐 큐브’
인스타·틱톡 등 기존 콘텐츠 플랫폼이 온라인 매장으로 변신 소비자 경험·공유가 대세… 동영상과 SNS 콘텐츠 활용 조언 소비재 수출에서 B2C 콘텐츠를 이용해 B2B 거래까지 이끌어내는 사례들이 최근 등장하고 있다. 콘텐츠 마케팅이 소비자뿐만이 아니라 바이어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셈이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개최한 ‘콘텐츠 마케팅 활용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콘텐츠 마케팅을 이용한 수출기회 사례가 여럿 소개됐다. 세미나에서는 인스타그램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와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는 샤오홍슈, 더우인 등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한 성공사례와 마케팅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무역협회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해외직판 플랫폼 Kmall24에 입점한 제품을 대상으로 페임비트(Famebit)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페임비트는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제품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으로 구글이 유튜브와의 시너지를 위해 2016년 인수했다. 무역협회 박민영 온라인마케팅실장은 “예전의 마케팅은 브랜드를 단순 노출하는데 그친 반면,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해보고 이
필요할 때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한 기업의 채용 아이디어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대규모 공개채용(공채) 대신 수시채용이 확대되면서 구직자와 직접 소통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기존 대규모 채용설명회는 연간 1, 2회 정도 열리고 200~300개 기업이 동시에 참가한다. 취업준비생들이 주목하는 행사이지만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원하는 정보를 모두 확보하기도 힘들다. 20대 취업준비생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에서 희망 기업의 정보나 현직자 후기를 찾고 있었다. 유튜브 콘텐츠를 꼽은 응답도 10%를 넘었다. 수시채용이 확대되면서 구직자는 기업의 홈페이지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원하는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그마저도 구직자가 원하는 내용과 차이가 날 때도 많다. . 반면 취업카페는 온라인에서 찾기 힘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직자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기업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 올 하반기 채용시즌에는 NHN을 비롯해 현대제철, NS홈쇼핑, 기아자동차, GS글로벌, 농심, 코스맥스 등이 취업카페에서 채용설명회와 현직자 멘토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재 확보와 기업 홍보 ‘일석이조’ 다양한 채용방식의
유튜버가 ‘꿈의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채널 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예상 수익을 계산하는 앱(응용프로그램)이 등장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유튜버 순위·수익 계산 앱인 튜브인사이드가 10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구독자와 조회 수 등을 통해 유튜버의 월 수익과 누적 수익을 추산한다. 튜브인사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채널은 ‘보람튜브’(27억원)다. 음악 채널 ‘제이플라’는 1억5000만원, 생활 채널 ‘보겸TV’는 1억3000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벌어들인 누적 수익도 알려준다. 이 앱은 보람튜브 메인 채널인 ‘보람튜브 브이로그’는 183억원을, 장난감 채널인 ‘보람튜브 토이스리뷰’는 119억원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보람튜브 전체 수익을 따지면 300억원이 넘는다. ‘먹방’(먹는 방송) 채널인 ‘밴쯔’, 게임 채널인 ‘양띵’ 등도 30억~40억원가량의 누적 수익을 올렸다고 계산했다. 유튜브는 이 앱의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입장이다. 유튜브 관계자는 “조회 수와 구독자를 토대로 평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익을 따진 것으로 보인다”며 “유튜버들의 수익구조는
뇌와 연결된 인터넷·우주에서 하룻밤…삼성이 그린 50년뒤 미래 삼성, 런던 초대형 체험매장 '삼성KX' 오픈 기념 보고서 발간 . 하늘을 나는 택시와 버스, 우주에서의 하룻밤, 스스로 청소하는 집, 그리고 뇌와 연결되는 인터넷. 영국의 저명한 대학교수와 미래학자 6명이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공동 발간한 보고서 '삼성 KX50, 더 퓨처 인 포커스(The Future in Focus report)'에 담긴 50년 뒤 지구의 모습이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뉴스룸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이 보고서와 관련 사진, 동영상 등을 일반에 공개했다. 영국 과학기술협회(TechUK)의 재클린 드 로하스 대표와 왕립공학원의 리스 모건 박사 등이 집필에 참여한 이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런던 시내에 조성한 대규모 체험 매장 '삼성 킹스크로스(KX)'의 오픈을 기념해 작성됐다. 오는 2069년을 상상한 이 보고서는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40분이면 도착하는 로켓 여행,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쿼디치'와 비슷한 공중 스포츠, 드론 형태의 비행 택시와 버스 등이 50년 뒤에는 일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중 고속도로, 우주 호텔, 3D 프린
.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2019 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는 혁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드론 5G 기술 이용한 농업의 미래 체험 SK텔레콤이 선보인 자율주행 이앙기는 인공위성 신호와 이동통신 전용 통신망에서 얻은 위치정보를 이용해 정밀한 모심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던 실시간위치측정(RTK)기술을 활용했다. 논바닥은 일반 도로와 달리 바닥이 고르지 않고 고인 물 때문에 시야도 확보되지 않아 경로가 틀어지거나 빈틈이 생길 우려가 많다. 하지만 RTK 기술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열을 맞춰 모를 심을 수 있고 오차 범위를 2㎝ 내외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농업 방제용 드론도 눈길을 끌었다. 드론 제조업체인 ‘순돌이드론’은 자동살포 비행제어시스템을 탑재해 9920㎡(약 3000평) 면적을 10분 안에 방제할 수 있는 드론을 선보였다. 내연기관을 동력으로 2시간 연속 작업할 수 있어 약 6만6116㎡(약 2만 평) 논밭을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드론도 소개됐다. 수경재배시스템과 한국형 스마트팜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지팜’이 선보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는 ‘2019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이하 문화로 청춘)’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동아리의 ‘전통 문화 전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문화예술동아리 지원’에 선정된 어르신 동아리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계승 프로그램을 개발, 현장 체험 학습 운영 등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배우는 우리네 ‘전통문화’ 인천 연수문화원의 전통문화활동단은 전문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여 ‘우리 고유문화’를 알리는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문화활동단은 현재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예절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다도나 한지 공예 등의 체험을 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대외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축제의 전통문화 체험 부스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전통문화활동단의 이영진 씨(66세)는 “전통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보람차다. 본 기회를 통해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알려 다음 세대로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40,50여 년전, 매장묘지로 허가받은 전국의 공원묘원은 시대의 흐름과 정부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그 역할을 확대하여야 할 시점임을 업계에서는 모두 알고 있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란 관련 법률의 목적이나 현장 상황을 살펴보면 정부와 국민이 공생할 수 있는 건설적인 개선의 여지가 너무 많다. 수요의 충족을 위해 새로 허가를 내 주는것 보다는 현존 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이다. 무엇보다 당국의 마인드 변화와 이에따른 관련 법률의 대폭 개편이 절실하다. 아래 기사를 보면, 물론 관련업체의 불법은 불법대로 다스리되, 현재 국내 공원묘원의 현실을 직시하여 전화위복으로 삼고 장사정책에 반영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속보>광릉추모공원 불법, 수 십 여 년만에 덜미잡혀광릉추모공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을 비롯해 재단법인 관계자의 불법도 확인돼 테마형 추모공원으로 유명한 포천시 내촌면 소재 광릉추모공원이 수 십 여년 동안 불법을 일삼아오다 행정관청에 적발됐다.포천시는 ‘수 십 여년만에 밝혀진 광릉추모공원 불법’제하의 포커스경제 5월 30일자 보도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묘지 100여기가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돼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15일 망월묘지공원에 4기용 가족봉안 평장분묘 총 1천739기를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접수받아 분양한다고 밝혔다.분양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주광역시에 거주한 자나 인근 5개 시·군(나주 화순 담양 장성 함평) 행복생활권도 신청이 가능하다.사용기간은 최초 신청일로부터 60년 이며 공급가액은 223만 원(사용료 106만4천 원, 설치비 56만6천 원, 관리비 60만원)이다. 사용기간이 끝나면 사용권은 광주광역시에 귀속된다. 4기용 가족봉안묘는 망월묘지공원의 개장된 묘지를 재활용해 국토이용 효율화에 기여하고 일반 실수요자에게는 안정적인 장사시설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묘지 재활용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기존 분묘 흙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흙으로 교체했고 분묘 형태를 석물로 사용하던 것을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변경해 공급한다. 도시공사는 이같은 이유에 대해 자연친화적인 분묘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와 도시공사 홈 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고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망월묘지공원 관리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지역 6개 지자체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게 될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사업에 반대하는 인근 서수원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하고 사업부지 내 맹꽁이(법정보호종) 포획·이주 작업도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가 우수시책으로 표창을 주면서 상생협력 모델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시가 사업비 1425억원(주민지원사업비 300억원 포함)을 분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대에 화장로 13기와 장례식장, 봉안시설(26440기) 자연장지(3만8200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내 화장시설이 수원 성남 용인 3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들 지자체 주민들은 10배 이상 비싼 관외요금을 내고 화장예약 후순위로 밀려나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화성시가 2011년 공동형 광역장사시설 건립을 인근 지자체에 제안했고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숙곡1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유치해 '님비' 극복사례로 주목받았다..그러나 사업부지에서 2㎞ 가량 떨어진 수원 호매실지역 주민들이 시설건립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제동이 걸렸다. 수원시와 지역 정
양평군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허가 처분을 내렸던 양동면 동물장묘시설이 결국 행정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군이 불허가 한 이유 대부분은 막연한 추측 내지는 가능성 제기에 불과하고 증거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군은 항소를 결정했고, 업체 측은 “예산만 낭비하는 어이없는 처사”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양평군과 업체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지난달 11일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일원에 동물장묘시설 건축 허가를 신청한 ㈜로이힐스측이 양평군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해 3월28일 이 업체가 신청한 건축허가에 대해 ▲이용객 증가로 차량 교행이 어렵고 사고 발생 위험성 증가 ▲진입로 폭 4m 미확보 ▲인근 하천경계지 피해방지계획 미수립 ▲주변지역과 부조화 등의 이유를 들어 같은 해 4월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 업체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진행했지만 ‘기각’된 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양평군이 든 불허가 사유는 막연한 추측과 가능성 제기에 불과한 것으로,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며 “막연한 우려나 가능성만을 이유로 이 사건 신청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명시했다.
경기도는 매년 90%에 육박하는 화장률과 증가하는 도내 사망자 수에 맞춰 내년 2월까지 지역별 종합적인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은 2016년 86.2%였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높아진 87.7%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의 화장률도 이 기간 82.7%에서 84.2%까지 올랐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같이 매년 화장률이 높아지면서 도내 화장률이 조만간 90%를 넘어설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령화와 인구 증가 등으로 도내 사망자도 2016년 5만5천200여명에서 지난해 5만7천100여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도는 이같이 화장률이 높아지고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장사 및 봉안시설의 차질없는 공급을 위해 이번에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현재 도내 화장과 봉안 등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화장로 9기), 성남(화장로 15기), 용인(화장로 11기)에 화장시설이 있다. 이들 시설의 연간 화장 처리 능력은 5만1천100구이다. 이는 지난해 도내 화장 사망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밖에도 도내 일부 시·군 주민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고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던 경기 시흥의 군자산영각사추모공원(재단명 대한불교영각사재단·사진)이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그동안 경영난에 빠진 교회, 절 등 종교단체가 회생절차에 들어온 적은 있었지만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의 최대 채권자인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수원지방법원 파산부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수원지법 제2파산부는 채권을 동결하는 포괄적금지명령을 내리고, 제3자 관리인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달 회생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매각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은 2005년 3월 경기 시흥에 있는 사찰 영각사로부터 납골당 사업권을 인수했다. 재단 설립자는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였던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이다. 그는 납골당 사업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은행 경영진과 짜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1280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부산저축은행은 2011년 2월 영업정지됐다. 400억원가량의 채권을 갖고 있는 예보 관리 하에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이 2011년 법원 경매에 부쳐질 때 경매가는 99억7500만원이었다. 그러나 몇 차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설묘지·납골당(봉안시설) 이용계약의 중도해지 및 사용료 반환 규정이 모든 지자체 조례에 명확히 정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 장사시설 이용 편의성 제고 방안'을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권익위가 공설묘지·납골당을 운영하는 153개 지자체의 장사시설 운영 관련 조례를 조사한 결과 68개 지자체 조례에는 장사시설 이용 중도해지 및 잔여 계약 기간 사용료에 관한 반환기준이 없었다. 반환기준이 없는 지자체로는 서울 성북구·종로구·중구, 인천 강화군, 세종시, 경기 가평군·고양시·광주시·군포시·성남시·시흥시·안성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 등이 있다. 조례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이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가령, A씨는 충남 B군 추모공원과 봉안묘 사용계약 중 거주지인 경기도로 봉안묘를 이전하고자 남은 사용료 반환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반환기준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한 공설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내용도 조례에 반영하라고 지자체에 권고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해 화장장 사용료를
천안추모공원이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9일부터 정상운영한다. 4일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이하 공단)에 따르면 천안추모공원은 지난 5월부터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천안추모공원은 2010년 출범 당시 화장로 1기당 하루 적정 화장건수를 3회로 설계했지만 아산시, 평택시 화장수요까지 감당하며 1기당 하루 4-5회씩 가동됐다. 천안추모공원을 관리운영하는 공단은 국비를 지원받아 과부하로 인한 노후 화장로 수명연장을 위해 공해방지시설 등을 교체하며 지난 5월부터 화장로를 1일 25회로 단축 운영했지만 9일부터 다시 1일 35회로 확대 운영한다. 공해방지시설 교체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감소하고 효율도 높아졌다. 천안추모공원 화장시설 예약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단축운영 기간 중 시행했던 천안시민 우선예약은 1일 6회 계속 유지하고 예약자가 없으면 발인일 전날 오후 3시부터 관외자도 예약할 수 있다. 천안추모공원은 화장로 8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