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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엑스포

좋은땅출판사, ‘나는 누비길을 걷는다’ 출간

너무나 가까운 곳에 있어서 미처 몰랐던 재미있고 슬픈 이야기들
숲길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

(하늘문화신문) 좋은땅출판사가 ‘나는 누비길을 걷는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는 산티아고 순례길, 제주에는 올레길이 있다면 성남에는 누비길이 있다. ‘누비길’은 함께 더불어 누빌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의미로 복정동 기와말을 시작으로 인릉산까지 성남시 전체를 에워싸며 이어진 숲길이다. 저자는 도심을 에워싼 숲길 62.1km를 걸었을 때 처음에는 시큰둥한 마음이었지만 완주 후에는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나는 걷는다’의 장대한 실크로드 이야기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화자는 동료들과 혹은 혼자 누비길을 누비며 길 위에 펼쳐진 다양한 것들을 만난다. 복정동과 창곡동의 유래, 남한산성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짚어본다. 저자는 산 정상을 표시하는 비석 하나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마음에 담는다.

동료들과 참나무의 존재로 입씨름을 하고, 길을 잃었네 마네 하며 투닥거리며 산을 오르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는 산길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훔쳐 듣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누비길을 걷는 데에는 배낭을 무겁게 꾸릴 필요도 없다. 작은 가방 하나 가볍게 둘러메고 일상에 소소한 변화를 줄 수 있는 길을 걸어가 보자. 숲길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누비길을 걷는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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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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